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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올 4월, 지난 30년 중 가장 더웠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5-0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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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월 평균 온도, 역대 4월 평균 온도보다 2.5도 높아

 

유난히 더웠던 올 4월을 두고 ‘지난 30년 중 가장 더운 4월이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언론사 뉴스 1130(News 1130)의 기상전문가 러스 라케이트(Russ Lacate)는 “올 4월 평균 온도는 섭씨 11.9도였다. 이것은 그 동안 측정된 4월 온도의 평균인 9.4도보다 2.5도 높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온도 추세는 5월로도 이어지고 있다. 라케이트는 “5월 첫 날 밴쿠버 시의 최고 온도는 24.7도였다. 이 전에 가장 더웠던 5월 1일이 23.9도까지 올라갔던 1945년이었다. 기록이 깨진 것이다.

 

같은 날 칠리왁의 최고 온도는 29.9도였는데, 이 역시 1898년에 세워진 28.3도의 기록을 깼다”고 설명했다. 그는 “5월에도 낮 기온이 20도를 넘는 날이 많을 것”이라며 “지난 해 못지 않게 덥고 건조한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무더운 여름이 예보되자 환호를 내는 사람들도 있다. 바로 농부들이다. 예상보다 빠르게 농산물을 수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 서부 농가 곳곳에서 예년보다 빠른 수확을 점치고 있는데, 특히 여름철 인기 과일인 딸기는 예정보다 3주 빠르게 만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은 더운 여름을 맞아 또 한 가지 신경써야 할 것이 있다. 통상적으로 6월 첫 날 시작되는 메트로 지역의 물사용 제한 규정이 올해는 15일(일)부터 적용된다는 점이다.

 

해당 지역 지자체들은 바뀐 규정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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