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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원숭이두창 전국 확진자 159명-BC주 2명

표영태 기자 입력22-06-16 12:10 수정 22-06-1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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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 해외입국자들이 검역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승객들 앞에는 원숭이두창 관련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6월 15일 동부 시간 오후 1시 기준

QC주 132명ON주 21명AB주 4명


6일간 전국에서 원숭이두창 확진자 수가 49명이나 나왔는데, BC주에서도 1명이 추가됐다.


연방보건부가 동부시간으로 15일 오후 1시 기준으로 전국의 원숭이두창 확진자 수는 총 159명이라고 발표했다.


각 주별로 보면, 캐나다에서 최초로 원숭이두창이 발견된 퀘벡주가 132명으로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온타리오주가 21명이었다. 알버타주는 4명, 그리고 BC주는 2명이었다.


지난 10일 발표에서 110명의 확진자였던 것과 비교해 5일 사이에 49명이 늘어난 것이다. 주별로 퀘벡주는 9일 98명에서 34명이 증가해 새 확진자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온타리오주는 9일 9명에서 12명이 늘어났다. 알버타주는 10일 4명으로 집계됐는데 같은 수를 유지했다. 반면 BC주는 1명이 새로 늘어났다.


캐나다에서 최초의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남성간 성관계로 인해 전염이 된 것으로 확인됐고, 또 대부분 확진자도 젊은 남성들로 남성간 성관계에 의한 전염으로 밝혀지고 있다.


그런데 원숭이두창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성소수자들의 감염 사례가 잇따르자, 일각에서는 해당 바이러스가 성병이라는 정보가 퍼지고 있다. 하지만 원숭이 두창은 성병이 아니다. 성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고, 성병과 유사한 증상인 발진이 나타나는 건 사실이지만 원숭이두창의 경우 성접촉 뿐만 아니라 감염 환자의 체액이 피부 상처나 점막에 닿는 걸로도 감염될 수 있다. 심지어는 공기 중으로 감염된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의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를 검토하기로 했다. WHO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 세계 39개국에서 약 1600 건의 원숭이두창 발병 사례가 보고됐다.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WHO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질병에 발령하는 최고 수준의 경보 단계로 현재 코로나19와 소아마비에 적용되고 있다.


원숭이두창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우선,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점막 부위를 만지지 않아야 한다. 무엇보다 원숭이두창 발생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방문을 해야 한다면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는 게 좋다. 또한, 동물에게서 옮을 수 있는 병인만큼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자제하고, 야생고기 섭취에도 주의해야 한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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