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최저 시급, 1일부터 캐나다 최하위 순위로 떨어져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BC주 최저 시급, 1일부터 캐나다 최하위 순위로 떨어져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4-01 11:38

본문

뉴 브런즈 윅 -  최저 임금 인상 실시윅, BC '인상 계획' 없어

 

지난 4월 첫 날, 최저 임금이 BC주 이슈로 떠올랐다.

 

‘캐나다에서 두번 째로 낮다’는 비난을 받아 온 BC 주의 최저 시급이 캐나다에서 가장 낮은 순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순위 취하위를 지키며 BC 주 체면을 살려주었던 뉴 브런즈윅이 10달러 30센트였던 최저 시급을 10달러 65센트로 인상했으며, 지난 1일(금)부터 적용된 것이다.  

 

BC 주정부 역시 최저 임금 인상을 계획 중인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지난 주, 셜리 본드(Shirley Bond) 취업부 장관은 “BC 주 경제가 성장 중인 것을 감안해 올 봄 중 최저 시급을 인상할 예정”이라며 “고용주들에게 타격을 주지 않는 선에서 인상 정도를 결정하기 위해 내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본지 3월 26일 기사 참조> 

 

그러나 연이은 주정부 발표는 기대감을 실망감으로 바꾸었다. “새로운 최저 시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최고 10달러 75센트까지 고려하고 있다”며 동시에 “이는 9월 1일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결론지은 것이다.

 

지난 9월 당시 ‘최저 시급 15달러’를 주장했던 BC 노동연합(B.C. Federation of Labour)은 같은 날 최근에 이루어진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답변자 중 85%가 최저 시급 15달러를 지지하며, 83%가 ‘최저 임금 기준은 빈곤선(Poverty Line, 최저한도의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수입)을 넘어야 한다’는데 동의했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현재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최저 시급은 누나부트(Nunavut)의 13달러이며, 주요 10개 주 중에서는 온타리오의 11달러 25센트가 가장 높다.

 

이지연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910건 39 페이지
제목
[밴쿠버] 밴쿠버 교육청(VSB) vs BC 교육부, 다…
VSB 2016/17년도 예상 적자규모 기존 2천 4백만 달러에서 2천 8백만 달러 증가   올 2월, 예산 문제를 두고 한 차례 갈등을 드러냈던 밴쿠버 교육청(Vancouver School Board)과 BC 교육부가 한달 ...
이지연기자
04-01
[밴쿠버] 산불 관련 벌금 대폭 인상, 1일부터 적용
산림부 장관, "산불 피해 예방위해 내린 결정"   따뜻한 날씨와 함께 증가하는 산불 처벌 강화를 추진했던 주정부가 이를 단행했다. <본지 3월 12일 기사 참조>   산불 ...
이지연기자
04-01
[밴쿠버] BC주 최저 시급, 1일부터 캐나다 최하위 순…
뉴 브런즈 윅 -  최저 임금 인상 실시윅, BC '인상 계획' 없어   지난 4월 첫 날, 최저 임금이 BC주 이슈로 떠올랐다.   ‘캐나다에서 두번...
이지연기자
04-01
[밴쿠버] 클락 수상, "학교 폐쇄, 예산 부족이 아니라…
  "학생 인구 증가와 학교 운영비 절감이 해결책"   지난 3월 29일과 30일, 오카나간 남부 지역에서 폐교 위기에 처한 네 학교 학부모들이 대규모 시위를 벌인 바 있다.   이...
이지연기자
03-31
[밴쿠버] 다음 주부터 컴퍼스 카드 태핑 없이 역 출입 …
스타디움 역의 컴퍼스 카드 서비스 센터 앞에 줄 선 사람들   트랜스링크, "카드 사용 인구 이미 70만 기존 티켓 교환 서비스는 계속 제공"   다음 주부터 스카이트레인 역들의 자동 개찰구가 일제히...
이지연기자
03-31
[밴쿠버] 나나이모, 대형 화재 발생 큰 피해
  오래된 건물, 원인인 듯   지난 달 30일(수) 저녁, 밴쿠버 아일랜드의 나나이모 다운타운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저녁 6시 반 즘 발생한 화재는 다음 날 오전이 되어서야 진압 ...
이지연기자
03-31
[밴쿠버] 린 캐니언 사망 10대, 포트 코퀴틀람 주민 …
급류로 인해 시신 수습 작업 난항   지난 28일(월), 노스 밴쿠버 린 캐니언 브릿지(Lynn Canyon Suspension Bridge)에서 추락해 사망한 남성이 포트 코퀴틀람에 위치한 테리 폭스 고등학교(Terry F...
이지연기자
03-30
[밴쿠버] 밴쿠버, "새 스카이트레인 역 개발 회사가 짓…
  새 역이 들어올 자리의 현재 모습     메그 시의원, "개발자에게도 도움되는 일"     메트로 지역 시장들이 ‘대중교통 증진 10년 계획’의...
이지연기자
03-30
[밴쿠버] UBC 교수 회의, 이사진 불신임 투표 '불신…
  대학 이사진, "효력 없는 투표, 그러나 결과 진지하게 받아들일 것"     지난 8월에 있었던 아빈드 굽타(Arvind Gupta) 전 총장의 갑작스러운 사퇴 이후 불거진 UBC 대...
이지연기자
03-30
[밴쿠버] 메트로 지역 곰 전문가들, "곰의 인가 출현 …
지난 해 포트 무디의 주택가에 출현한 곰   음식물 쓰레기 관리 주의, 한번 출몰한 곳은 다시 찾을 가능성 높아   올 2월, BC 야생동물청(WildSafe BC)이 “따뜻한 겨울 날씨 탓에 곰들이 예년보다 일...
이지연기자
03-29
[밴쿠버] 써리, 'L' 운전자가 피트니스 클럽 들이받는…
    소방서 측, "주차 시도하던 중 발생한 기어 조작 실수가 사고 원인"   지난 28일(월), 써리에서 승용차 한 대가 피트니스 클럽을 들이받는 사고가 있었다. &nbs...
이지연기자
03-29
[밴쿠버] 노스밴, 린 캐니언 브릿지에서 다이빙한 10대…
  경찰, "과거에 사망한 사람들이 남긴 교훈 잊지 말라"며 다이빙 자제 당부   이스터 먼데이(Easter Monday)였던 지난 28일(월), 노스 밴쿠버의 린 캐니언 브릿지(Lynn Canyon Suspe...
이지연기자
03-29
[밴쿠버] 밴쿠버 관광업계, "4월 호황 기대 중"
  크루즈 시즌 시작 1만 명 이상 불러드리는 대규모 행사들도 잇따라     캐나다 루니 약화의 잇점을 톡톡히 누리고 있는 밴쿠버 관광업계가 “올 4월도 많은 방문자들로 북적이는 밴쿠버가 될 것&r...
이지연기자
03-29
[밴쿠버] 주정부 주택부, 메이플 릿지의 노숙인 보호시설…
노숙인 보호 시설로 내정되었다가 철회된 퀄리티 인 호텔   19일(토)의 시위 현장 모습   주민들이 반대한 호텔 건물은 철회, "그러나 반드시 필요"   BC 주정부가 메이플 ...
이지연기자
03-29
[밴쿠버] 크게 줄어든 지자체 부담, 도로 및 다리 유료…
해결책 찾고 있는 시장들, "예산 제 때 마련못하면 연방 예산 사라질 수도" 전문가 의견   연방 정부가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대중교통 증진 10년 계획 예산 중 50%를 책임지겠다. 2020/21년 예...
이지연기자
03-25
[밴쿠버] BC취업부 본드 장관, "올 봄, 최저 임금 …
  주 경제 호황 따른 결정, "임금 상승률 기준, 경제 성장률로 바꾸는 것도 고려 중"   자유당 주정부가 최저 시급 인상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
이지연기자
03-25
[밴쿠버] 지난해 밴쿠버 주택 구입자의 3분의 1은 중국…
주택 가격 30% 상승, 집값 상승 노려 빈 집 방치함으로써 도시 유령화   지난해 캐나다 밴쿠버에서 거래된 주택의 3분의 1은 중국인들이 사들인 것으로 내셔널 뱅크 오브 캐나다의 조사 결과 드러났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4일 보도했...
dino
03-24
[밴쿠버] 미국 군사기밀 해킹 혐의로 체포된 리치몬드 남…
2011년 미국 방문 시 국경에서 촬영된 수빈의 사진   캐나다 영주권자인 중국 남성, 전문분야 관련 정보 빼내 중국에 판매 시도   지난 2014년 여름, 리치몬드에 거주하는 중국계 남성이 미국 군사기관 컴퓨터 시스템을 ...
이지연기자
03-24
[밴쿠버] 밴쿠버의 벨기에인들, 아트 갤러리 앞에서 테러…
아트 갤러리 계단에 벨기에 국기가 깔려있는 모습                지난 23일(수) 저녁, 밴쿠버 아트 갤러리 앞에서 브...
이지연기자
03-24
[밴쿠버] 주정부, 다가구 주택 전기 자동차 충전 설치 …
전기 자동차(Electric-Powered Vehicle) 이용률을 늘리기 위한 BC 주정부 지원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3일(수), 밴쿠버 국제 자동차 박람회(Vancouver International Auto Show)에 참...
이지연기자
03-24
[밴쿠버] 에비 MLA, '집 값 상승에 미치는 이민자 …
'캐나다 발전 큰 기여 이민제도, 그러나 문제점도 이야기 해야'   최근 밴쿠버에서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부동산 시장 과열이다. 그런데 가파른 집 값 상승률이 문제가 되면서 곳곳에서 ‘이것이 인...
이지연기자
03-24
[밴쿠버] LNG 개발, 주민 여론조사 부정적으로 변화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 증가"도 영향   인사이츠 웨스트(Insights West) 사가 3년 만에 액화천연가스(Liquefied Natural Gas, LNG) 개발산업에 대한 주민 여론을 조사했...
이지연기자
03-24
[밴쿠버] BC주 변호사들, 이슬람 혐오 '핫 라인' 지…
무슬림에 대한 혐오 범죄가 늘면서 BC주 변호사들이 '핫 라인' 지원 전화를 개통했다.     액세스 프로 보노 소사이어티(Access Pro Bono Society of BC)가 운영하는 이 상담전화는 무슬...
dino
03-23
[밴쿠버] 코퀴틀람과 써리 거주 30대 2인, 9건 강도…
코퀴틀람에 거주하는 남성과 써리에 거주하는 여성이 2월 27일과 3월 9일 사이에 발생한 아홉 건 강도에 대한 용의자로 체포되었다.   사건들은 모두 코퀴틀람과 메이플 릿지에서 발생했다.   사건 내용은 그로서리...
이지연기자
03-23
[밴쿠버] 캠룹스 출신 학생이 전하는 벨기에 테러 상황
  벨기에 방문 중인 밴쿠버 고등학생들 "무사하다" 전해     지난 22일(화) 벨기에 브뤼셀 공항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가 큰 충격을 안겨준 가운데, 당시 현장 가까이에 있었던 캠룹스 ...
이지연기자
03-23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