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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UBC 학생 중에 2019년 용감한 시민상의 주인공 나와

UBC 하늬바람 나원영 인턴 기자 입력19-03-15 11:44 수정 19-03-1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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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7일 Roundhouse Community Arts & Recreation Centre에서 열린 Annual Commendation Award Ceremony 2019에서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이하 UBC)에 재학 중인 4학년 이재우 씨가 용감한 시민상(Award of Merit)을 수상했다. 이는 2018년 8월 17일 당시 이 씨가 일하고 있던 스타벅스에 괴한이 침입해 손님들에게 위협을 가한 일에서 비롯됐다. 이 씨는 공동 수상자인 Matthew Carvalho 씨와 함께 침착하게 괴한을 제압한 동시에 손님들을 보호한 공로를 인정받아 Vancouver Police Board에서 받을 수 있는 상 중에 가장 영광스러운 용감한 시민상을 받게 되었다. 

 

사건 당시 칼을 든 괴한이 위협을 가하자, 이 씨는 가게 내 사람들을 안쪽으로 황급히 대피시켰다. 이후 스타벅스 안에 있던 손님 중 한 명이 911에 신고하려고 하자, 괴한은 손님의 핸드폰을 빼앗아 경찰에게 인질들을 붙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 씨는 겁먹은 손님들을 재빨리 안정시키고 흥분한 괴한을 진정시키는 등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큰 노력을 했다. 그리고 경찰이 올 때까지 Carvalho 씨와 함께 괴한을 포박한 상태로 손님들의 생명과 가게의 안전을 지켰다.

 

이 씨는 “당연히 내가 해야 할 일을 했다. 다른 사람들이 나와 같은 상황을 마주했어도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다”라며, “이 자리에서 시장님과 경찰청장님을 봬서 영광스럽고, 한국에서도 받기 힘든 상을 캐나다에서 받게 되어 뿌듯하다. 뜻깊은 추억으로 오래도록 남을 것 같다”라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UBC 학생들에게 “어떠한 경우에도 이런 위험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행여나 이런 일이 생겼을 때는 침착하게 대응하되 본인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했으면 좋겠다”라는 진심어린 조언을 전했다.  

 

UBC KISS 하늬바람 학생 기자단 

나원영 인턴기자

nawonyoung1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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