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 최근 경제 이민자 중간 임금 크게 향상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1-03-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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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이민자보다 처음으로 더 높아
최근 이민자 3대 도시 이외 정착 경향
이민을 온 지 오래 될수록 임금이 올라가기 마련이지만 최근에 온 이민자들은 이런 상식을 뛰어 넘는 모습을 보였다.
연방통계청의 이민자 소득과 정착 관련 통계자료에서 2017년 경제이민자들의 중간 초임 소득이(Median Entry Wages) 3만 51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987년의 2만 7900달러 이후 가장 많은 액수다. 1997년에는 2만 800달러, 2007년에는 2만 4000달러였다.
가족 초청의 경우도 2017년이 2만 4000달러로 1987년의 1만 9000달러보다 높은 것을 비롯해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난민의 경우는 1만 8300달러로 1987년의 1만 9000달러보다 낮았다.
1997년에 이민 신청이 허락된 이민자의 캐나다 경력 기간에 따른 중간 임금 상승률에서 첫 해와 5년 후의 차이가 40%나 났다. 그리고 모든 카테고리의 이민자들은 16년이 지난 중간 임금이 2두 이상 뛰었다.
이민자들의 주요 정착지 관련해서, 1990년대에 10명의 이민자 중 4명이 토론토를 선택했다. 밴쿠버와 몬트리올 등 3대 도시의 비중이 2000년까지 점차 높아져 70%를 차지했었다. 그러나 이후 감소하기 시작해 2017년도에는 기 비중이 55% 수준으로 낮아졌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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