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BC주 8월 들어 확진자 급증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캐나다 | 코로나19 BC주 8월 들어 확진자 급증

표영태 기자 입력20-08-06 16:41 수정 20-08-06 17:0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6일 브리핑을 통해 BC주 공중보건 책임자인 닥터 보니 헨리는 9월 개학과 관련해 안전하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BC주정부 실시간 중계 캡쳐)


전달 동기 대비 4배 증가

6월에 비해서도 5배 늘어

미국 사망자 수 재 증가세

유일하게 미국만 입국허용


BC주가 코로나19 대유행 봉쇄 완화 조치 3단계에 들어갔지만 확진자 수는 2단계 이후 크게 증가하는 모양세다.


6일 BC주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과 BC공중보건책임자 닥터 보니 헨리가 오후 3시 일일 브리핑을 통해 일일 확진자 수가 47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8월 들어 6일간 총 확진자 수는 240명이 됐다. 7월 동기간에 62명, 그리고 6월 동기간에 50명이 나왔던 것에 비해 약 4배와 5배나 늘어난 수치다.


이런 상황은 BC주뿐만 아니라 알버타, 사스카추언, 그리고 마니토바주가 오히려 점차 확진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는 것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반면 온타리오주와 퀘벡주는 6월이나 7월에 비해 절반 이하로 크게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현재 전국의 확진자 수는 11만 8,561명을 기록했고, 사망자 수는 8,966명이 됐다.


BC주는 확진자는 크게 늘어나는 추세지만 사망자는 8월 들어 다행히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알버타주는 9명이나 나왔다. 온타리오주가 8명, 퀘벡주가 13명 나온 것과 비교해 적지 않은 숫자다.


세계적으로는 6일까지 1,922만 3,899명의 코로나19 누계 확진자와 71만 6,290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일일 확진자 수가 25만 8,137명을 기록해 이번 주말에 확진자 수는 2,000만 명을 넘어설 수도 있다. 6일의 일일 사망자 수는 6,003명이었다.


미국은 7월 하순 이후 매일 1,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오며 상황이 다시 악화되고 있다. 4일에는 1,362명의 사망자가, 5일에는 1,311명이 그리고 6일에는 1,097명을 기록했다. 4월 정점에 달했을 때 2,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오다 6월 하순 안정세로 돌아서는 듯 했으나, 다시 7월 21일 1,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오며 악회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9일 사망자 15만 명을 넘긴 지 9일만에 다시 16만 2,698명을 기록하게 됐다.


미국과 함께 가장 상황이 나쁜 브라질은 일일 확진자가 5만 4,801명이나 나왔으며, 일일 사망자 수도 1,226명이 나와 총 9만 8,644명을 기록했다. 이어 인도도 일일 확진자가 6만 2,170명에 일일 사망자가 899명으로 총 사망자가 4만 1,638명을 기록했다.


캐나다의 확진자 누계는 뒤늦게 크게 늘어나는 국가들로 인해 24번째로 많은 국가로 기록됐지만 10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온 25개 국가에 들어가는 오명을 얻었다. 또 사망자 수는 세계에서 17번째로 많은 국가로 기록됐다. 


인구 100만명 당 사망자 수가 세계적으로 91.9명인데, 미국은 491명, 브라질은 464명이었다. 캐나다는 237명이어서, 확진자 발생 상위 25개국 중에서 10번째로 높은 국가가 됐다. 


현재 캐나다 연방정부는 미국만 유일하게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세계의 코로나 전염의 축인 미국에게 문을 열어놓고 다른 나라 입국자의 입국은 허용하지 않고 있어 코로나19를 잡기 보다는 경제적으로 미국의 식민지가 되어 코로나19 고통을 나누는 쪽을 선택한 셈이다.


연방정부는 외국인의 입국 봉쇄를 8월 31일까지 연장을 했다. 미국에 대해서는 입국은 허용하고 육로는 비 필수 목적의 경우만 8월 21일까지 금지를 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인들이 알래스카 이동 등의 이유로 캐나다 국경을 수시로 통과하고 있는 상황이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1,284건 4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캐나다 주말 사이 BC주 확진자 131명
알버타주도 257명 쏟아져 나와MB주 51명, SK주 17명씩 발생확진자 늘어도 사망자는 감소세온주, 퀘벡주는 안정 상태 유지주말에 발표가 없던 BC주와 알버타주에서 무더기로 코로나19 새 확진자가 나오며 재유행의 위험성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BC주 보건당국이 10
08-11
캐나다 항공기 탑승 시 마스크 착용 의무 강화
의사소견서 없이 안 쓰면 비행기서 내려야 연방교통부 (Transport Canada)는 탑승객이 마스크를 안 쓰고 비행기에 오르는 행위를 막기 위해 의사소견서 제시를 의무화했다. 이에 따라 항공사들은 건강상의 이유가 없이 마스크를 쓰지 않는 승객의 탑승을 거부
08-11
캐나다 코로나19의 축, 미국 바이러스 쓰나미가 몰려 온다
LA국제공항의 대한항공 인천행 탑승수속장 모습. [대한항공 제공]6일 여행금지 권고 전격 해제 단행세계 확진자 4명 중 1명은  미국인CIA를 통한 외국 쿠테타 공작, 군산복합체 기업의 무기 수출을 위해 해외 분쟁 야기를 해 온 깡패국가로 불리는 미국이 이번에
08-10
캐나다 한인 취업 비중 높은 숙박요식업 가장 큰 고용 감소
사진출처=WorkBC 새 이민자, 오랜 이민자보다 고용 양호소수민족 실업률 백인 비해 크게 높아연방통계청의 7월 노동시장 통계자료에서는 어느 인종 그룹이 더 코로나19 경제 위기에 영향을 받았는지를 보여주는데 예상대로 소수민족이 백인들에 비해 실업률이 크게 높
08-07
캐나다 7월 전국 실업률 10.9%
전달대비 1.4포인트 내려BC주 전국보다 높은 11.1%코로나19로 캐나다의 고용상황이 급격히 악화 된 이후 5월부터 봉쇄정책을 완화하며 고용시장이 다소 회복되지만 BC주는 전국 최고였던 실업률이 7월에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연방통계청이 발표한 7월 노동시장 통
08-07
캐나다 월마트 쇼핑객 마스크 의무착용
8월 12일부터 캐나다 전 매장에서미국 월마트 7월 15일부터 시행중T&T에 이어 미국계 대형슈퍼스토어 체인인 월마트 캐나다가 쇼핑객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월마트는 8월 12일(수)부터 모든 쇼핑객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매장에 들어올 수 있다고 6일 발표했
08-06
캐나다 코로나19 BC주 8월 들어 확진자 급증
6일 브리핑을 통해 BC주 공중보건 책임자인 닥터 보니 헨리는 9월 개학과 관련해 안전하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BC주정부 실시간 중계 캡쳐)전달 동기 대비 4배 증가6월에 비해서도 5배 늘어미국 사망자 수 재 증가세유일하게 미국만 입국허용BC주가 코
08-06
캐나다 캐나다 코로나19 대부분 감염경로는 국내
BC주 19세 이하 젊은 감염 190명70세 이상 감염 대비 사망자 많아캐나다 전체적으로 코로나19 감염자 11명 중 10명은 국내에서 걸렸으며, 20세 이하 젊은 감염자도 전체 감염자 20명 중 1명 이상이었다.연방통계청이 1월 15일부터 8월 2일까지 보고된 코로나
08-06
캐나다 미국산 수입 양파 살모넬라균 오염 위험 리콜
서울트레이딩, 시스코 캐나다 등 수입업체5월 1일부터 톰슨인터내셔널 브랜드 수입미국 캘리포니아 회사가 재배한 양파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돼 보건 당국이 경고하고 나섰다.캐나다식품검역소(Canadian Food Inspection Agency, CFIA)는 8월 1일 자로
08-04
캐나다 트뤼도, CERB 끝내고 EI로 다시 전환
트뤼도 연방총리는 7월 31일 브리핑을 통해 CERB의 종식과 EI 복귀를 선언했다. (연방정부 실시간 방송 캡쳐)9월부터 400만 명 실직자 EI 통해 지원지속숙박요식업, 소매업 근로자 혜택 대폭 감소임시직, 계약직 등 EI 제외자 구제안도 구상캐나다 응급상업 렌트지
07-31
캐나다 캐나다인 백신 개발 전 미국 방문 의향은?
Research Co. 보도자료 사진비행기로 미국 방문 17%만 OK미국인 캐나다 방문 28% 의향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진행 중으로 일부 백신 개발 제약사가 비싸게 백신 가격을 책정하고 있는데, 백신 이전에 미국 여행 의향을 묻는 질문에 캐나다인은 다른 어느
07-31
캐나다 몸과 마음의 강인함을 길러주는, 체력과 정신력에 좋은 요가!
무언가 시작하려고는 하는데 자신감이 없다고 느끼신 적 있으신가요? 혹은 막상 시작하긴했는데 꾸준히 해내는 끈기나 지구력이 부족한 적은요? 오늘 배울 첫번째 자세는 누워서 하는 독수리 자세입니다.허리가 약하신 분들도 이 자세를 통해 안전한 방법으로 복부운동 하실
07-31
캐나다 7월 31일부터 캐나다 여권 우편신청 재개
급행여권 신청 인편 예약 가능여권만기 2년 내 간편갱신신청코로나19 대유행으로 연방정부의 일부 서비스도 축소되면서 임시 중단됐던 캐나다 여권 발급 서비스가 일부 다시 시작됐다.연방정부는 캐나다의 일부 여권 발급 서비스를 점차적으로 재개함에 따라 7월 31일부터 우편으로
07-31
캐나다 해외문화홍보원 제12기 대한민국 바로알림단 모집
국내외 거주 18세 이상 한국인 및 외국인선발인원 40명 내외 12월 10일까지 활동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해외문화홍보원(이하 해홍원)은 제12기 '대한민국 바로알림단'을 8월 12일까지 모집하고 있다.전 세계에 대한민국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아름다
07-31
캐나다 알래스카 저주에 빠진 캐나다 서부 주들
30일 일일 브리핑을 통해 BC주 공중보건책임자 닥터 보니 헨리가 이번주 연휴에 불필요한 여행 자제를 당부했다.(BC주 실시간 방송 캡쳐) AB주 일일 확진자·사망자 온주·QC주 앞서BC주 20일부터 확진자 수 20명 계속 초과캐나다
07-30
캐나다 국제질서 깨는 미국인 BC주 육로통과 엄격 관리
알래스카행 육로통과 강력 감시책위반시 100만 달러벌금, 3년 징역기후변화 위반 등 세계의 공동질서를 가장 많이 위반하고 있는 미국이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중 알래스카를 간다며 캐나다 통과 준수사항을 위반하는 일이 빈번해지며 BC주 등 서부 4개 주의 상황이 악화되고
07-30
캐나다 전국 노동자 평균 주급 여전히 상승세
5월 평균 주급 1139.23달러전년 동기 대비 10.4% 상승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일자리를 감소했지만 일자리를 유지한 노동자의 평균주급은 작년에 비해 크게 상승하는 모양을 보였다.연방통계청이 30일 발표한 5월 노동자평균주급 자료에 따르면 작년 5월보다 10.4% 오
07-30
캐나다 경월 25도, 750ml 캐나다 출시
"주류 유통업체 코비스 엔터프라이즈(대표 황선양)는 한국의 프리미엄 소주 경월25도, 750ml를 8월1일부를 캐나다 전역에 출시 한다고 밝혔다. 경월25도는 2017년에 한국의 토종 소주가 일본의 유명브랜드를 제치고 시장점유율 2위라는 기록을 세우면
07-29
캐나다 캐나다인 한국과 일본 중 어느 나라를 좋아할까?
 Research Co. 보도자료 이미지 사진미국 인식은 부정적 평가 높아피가 끌려 영국에 가장 호의적캐나다인이 주요 국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지에 대해 미국에 대해서는 부정적 생각이 커지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여론설문전문기업인 Researc
07-28
캐나다 트뤼도 총리, 호건 수상 한국전참전용사의 날 성명
트뤼도 총리 "한반도 평화 유지 캐나다 임무 진행 중"1953년 7월 27일 한국전 정전을 기념하고 한국전에 참전했던 캐나다 군인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한국전 참전 용사의 날(Korean War Veterans Day)을 맞이하여 연방과 BC주 정부
07-27
캐나다 BC주 3월 중순부터 비정상 사망자 증가
2015-2020년 1월과 5월 사이 주간 사망자 추이 그래프코로나19 사망 포함해도 너무 많아치료 지연 등과 같은 이유가 작용코로나19로 인한 직접 사망자를 감안 하더라도 예년과 다른게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중에 BC주 등 많은 주의 사망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연방
07-24
캐나다 캘거리 여성단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무료반찬 나눔
(좌로부터) 정주영, 이양숙, 전아나 코윈캘거리회장, 김경숙 캘거리 한인여성회 회장, 김희정 캘거리한인여성회 부회장지난 18일(토) 캘거리 한인여성회와 코윈 캘거리의  공동주최및  Kkimchi,Korean, Art Club 과 함께  노인들
07-23
캐나다 여성, 캐나다보다 한국에서 태어나면 더 오래사는데, 남성은?
BC암(BC Cancer) 홈페이지 PET 장비 사진40세 캐나다 여성 잔여수명 45.1세60세 캐나다 남성 잔여수명 23.5세2018년도에 캐나다에서 태어난 여성은 한국에서 태어난 여성보다 기대수명이 짧지만, 남성의 경우는 캐나다에서 태어나면 더 오래 살 수 있다.경
07-23
캐나다 캐나다 방문 한국인 작년보다 64.9% 감소
5월 누계 2만 9507명 불과미국 제외 전체 61.5% 감소코로나19 여파로 각 국가간 이동이 제한되는 가운데 올해 캐나다를 찾은 한국인 수 도 작년에 비해 급감했다.연방통계청이 발표한 5월 국제관광통계에서 5월 누계로 캐나다를 찾은 한국인은 2만 9507명이었다.
07-23
캐나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 3년간 한국전 추모 캠페인 개시
연아 마틴 상원의원 홈페이지 사진세대간의 통합 학생주도 계획 지원14명 고등학생과 참전용사의 만남향후 에세이, 단편소설, 시로 기록한국전 (2020년 6월 25일부터 2023년 7월 27일까지) 70주년을 추모하기 위해, 연아 마틴 상원 의원은 캐나다 전역의 참전 용사
07-22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