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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 최초, BC주 여성이 만든 낙태 웹사이트 "선택권 제공"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5-06 09:53 수정 24-05-0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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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랙티브 사이트, 가치관·상황에 맞는 결정 돕는다


케이트 월 UBC 박사과정생이 캐나다인의 낙태 선택을 돕기 위한 새로운 인터랙티브 웹사이트 '잇츠 마이 초이스(It's My Choice)'를 개설했다. 월 씨는 "캐나다 어디에 살든 누구든 성과 출산과 관련된 건강 관리에 접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캐나다 최초의 웹사이트"라고 강조했다. 


낙태가 국제 정치계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자 월 씨는 근거에 기반하고 캐나다에 특화된 정보를 공유할 때라고 느꼈다. 그는 "연구자, 환자, 의료진으로 구성된 팀과 캐나다 산부인과학회 덕분에 이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용자는 관심사에 대해 배우고 의료진과의 대화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권고안을 받을 수 있다. 연구진은 보건부 지원금을 받아 프랑스어, 중국어, 펀자브어로도 사이트를 제작했다. "환자와 의사가 디자인 팀에 참여해 문화적으로 포용적인 이미지와 언어를 사용할 수 있었다"고 한다.


웹사이트는 마지막 생리 시작일부터 시작해 일련의 질문을 거친다. 낙태약과 시술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제공한다. 월 씨는 "낙태약과 시술 사이의 선택은 매우 개인적인 문제"라며 "이 웹사이트가 그 선택을 좀 더 쉽게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이트 출시 후 주 전역에서 격려의 이메일을 받았다는 월 씨는 "캐나다에서 성과 출산과 관련된 건강 관리 및 권리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보니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웹사이트는 익명으로 운영되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기능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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