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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12-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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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밴쿠버 언론은 지역의 어떤 소식을 주요 뉴스로 전했을까. 메트로밴쿠버 뉴스 전문 라디오 채널 뉴스1130은 스포츠부터 미국 정계, 국내 사건 사고 소식 등 다양한 내용을 2018년의 주요 뉴스로 선정했다. 그중 밴쿠버 지역에서 일어난 소식도 상당수였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밴쿠버 캐넉스팀 최고참 선수 형제의 은퇴도 여기에 꼽혔다. 다니엘과 헨릭 세딘(Sedin) 형제는 일란성 쌍둥이로 NHL 선수 경력의 시작과 끝을 밴쿠버에서 보냈다. 18년 동안 한 팀에서만 핵심 공격수로 활약한 경우는 NHL 역사에 찾기 어렵다.

 

세딘 형제는 2017~2018 시즌을 마지막으로 NHL 은퇴를 선언했다. 마지막 홈경기에서도 형제는 두 골을 넣고 도움을 주면서 화려한 퇴장식의 주인공이 됐다. 구단도 이들의 등번호를 영구 결번으로 정해 예우했다. 

 

지난 10월 치러진 기초자치단체 선거 결과도 화제였다. 바뀐 선거법의 영향으로 절반 가까운 현직 시장들이 불출마를 선언했고 새로운 얼굴 역시 상당수 등장했다. 케네디 스튜어트(Stewart) 밴쿠버시장은 현직 연방하원에서 자리를 바꿨고 덕 맥칼럼(McCallum) 써리시장은 올드보이의 귀환을 알렸다. 16년간 버나비 시장을 역임한 데릭 코리건(Corrigan) 전 시장은 6선 문턱을 넘지 못했다.

 

트랜스 마운틴 송유관 확장을 두고 벌어진 BC주와 알버타주 사이의 갈등도 있다. 알버타주는 공사 반대에 강하게 항의하며 BC주와의 교역 일부 중단도 시행했다. 연방정부는 송유관 공사를 지지했지만 BC주의 반대 뜻을 돌려놓지 못했고 결국 송유관 사업권을 정부가 사들여 다시 추진하는 우회 전략을 택했다.

 

기호용 마리화나 소비 합법화도 밴쿠버 소매시장 지형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주요 거리마다 한 집꼴이라고 할 정도로 곳곳에 대마 취급매장이 생겼고 매장도 고급스럽고 세련되게 꾸며 과거 음성 거래 시절의 거부감을 줄이는 데 노력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대마 공급이 딸려 정상적인 영업을 못 하고 있는데 반해 BC주에서는 재배물량이 풍부한 덕분으로 없어서 장사를 못 하는 기현상은 보이지 않았다.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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