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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한인회장 후보 정택운 씨, 이사 12명 후보 마감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04-1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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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총회서 이사진 인준

2주내 이사회서 회장 인준

 

오랫동안 비정상적으로 주인없이 표류하던 밴쿠버 한인회가 한인중심 단체이자 미래 한인사회의 동력이 될 수 있을지 아니면 한인들에게 외면당하는 단체로 남을 지 기로에 서게 됐다.

 

밴쿠버한인회 정동민 선거관리위원장은 10일까지 한인회장 후보와 이사 후보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정택운 씨가 단독 후보로 그리고 12명이 이사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정 선관위원장은 "이번에 한인회장 후보가 단독후보이기 때문에 총회에서 이사들에 대해 인준을 받은 후 2주 이내에 임시 이사회를 거쳐 정 후보에 대해 인준 결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인회장 선출에 키를 쥔 한인회 이사들을 뽑는 일이 총회의 가장 중요하게 됐다. 정 선관위원장은 12명의 이사 명단 자료를 갖고 있지 않다고 말을 했다.

 

그럼 총회에서 이사들 선출을 한 한인회 유권회원 자격에 대해서, 정 선관위원장은 "총회 당일 총회 직전까지 회비를 내면 모두 유권회원으로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이사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회계사로 감사를 인준 받기로 했는데, 11일 현재 정 선관위원장은 2~3명의 후보를 찾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누구를 감사로 할 지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에 한인회장 단독후보로 나온 정택운 후보는 해병전우회 회장 등을 맡았으며, 무난한 성격의 소유자로 알려졌다. 또 한인회 수장으로 재정적인 여유도 있다는 평이다.

 

한편 이번 한인회장 선거에 몇 명의 후보들이 등록을 할 계획이었고, 또 실제 후보등록을 하려다 여러 이유로 등록을 못했다고 항의를 하기도 했었다. 정 선관위원장은 10일 마감 때까지 이들이 후보등록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 한인회장 출마 희망자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들의 후보 등록이 불가능해졌다는 입장을 밝혀와 총회에서 어떤 결과가 나와도 잡음이 생길 수 밖에 없다.

 

또 한 한인회 관련자는 많은 한인들이 밴쿠버 한인회가 분규단체로 한인사회로부터 외면당하는데 관심도 없다며 왜 그런 곳에 연루됐느냐고 조롱을 해 온다며 안타까워했다. 현재 복합문화사회 속에서 연방정부나 주정부가 한인사회와의 소통을 위해 한인대표 단체와 접촉을 원하고, 한국 정부도 한인사회의 대표 단체를 통해 의견을 나누기를 원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인사회의 권익을 대표하고 한인사회의 여론을 전달할 대표성이 없는 상태다. 이런 공백상태로 인해 한인사회의 요구사항이 제대로 캐나다 각 단위 정부나 한국정부에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 2003년도에도 한인회가 분규를 일으키며, 밴쿠버총영사관이 한-카 수교 40주년 문화행사를 주관할 밴쿠버 한인문화협회를 문화인 위주로 급조해 만든 일도 있다. 이렇게 분란이 많다고 한인회를 도외시하고 한인회 관련해서 조롱이나 하는 일은, 한반도가 남북으로 갈라져 대치하고, 한국에서도 정쟁으로 시끄럽다며, 뭐하러 한국 사람으로 사냐며 한인이 아닌 것처럼 사는 것과 마찬가지로 보인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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