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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대마 성분 든 빵에서 환각 기준치 40배 초과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8-11-29 10:04 수정 18-11-29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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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식품형태로 만들어진 대마 성분이 들어간 식품(사진=델타 경찰 보도자료)

 

 

제과점 판매 빵과 유사한 모양

 

대마를 재료로 제조된 일부 식품에 치명적인 수준의 환각 물질이 포함돼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델타경찰은 최근 불법 대마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한 주택을 단속한 결과 찾아낸 브라우니 빵에서 1회 권장 함유량의 40배가 넘는 환각 성분 수치가 나왔다고 밝혔다. 

 

델타-9-테트라하이드로카나비놀(THC)은 환각 증세를 일으키는 성분으로 기호용 마리화나 제품마다 이의 농축 함유율을 표시하고 있다.

 

주택에서 팔던 빵은 일반 제과점에서 만드는 것과 겉으로만 보면 구분할 수 없다. 제품 포장에 THC가 함유돼있다는 설명이 있지만 이를 벗기면 외관상으로는 대마 성분이 포함된 제품인지 일반인은 알 수 없다.

 

판매 중이던 브라우니는 THC가 400mg 함유돼있어 만약 어린이가 모르고 이를 먹었다면 어떻게 됐을지 상상하기조차 끔찍했다고 단속 경찰은 전했다. 심지어 적발된 제품에는 어린이 손에 닿지 않게 주의하라는 경고문조차 붙어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대마 사용은 10월 17일부터 합법화됐지만 대마 성분을 포함한 식품 제조 및 판매는 아직 불법이다. 내년에야 관련 제품도 법적으로 생산, 유통이 가능하도록 만든다는 계획이지만 과자와 사탕 등 THC 성분이 든 식품이 현재 온라인과 일반 상점에서 팔리고 있다.

 

환각 작용도 흡연에 비해 천천히 나타나기 때문에 적정 수준을 넘어 소비하기도 쉽다. 마리화나 합법화 시위일인 4월 20일에 응급실에 실려 온 청소년 중 대부분이 대마 성분을 포함한 제품을 먹은 경우다. 

 

미국 콜로라도주는 2014년 마리화나 합법화 당시부터 대마 성분을 함유한 식품에 대해 별다른 규제를 하지 않았는데 올해 당국 조사에서 마리화나를 복용하고 치료가 필요한 어린이와 청소년의 수가 두 배로 증가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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