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밴쿠버에서도 카드 형태의 교통카드 이외에 다양한 모양의 교통카드가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트랜스링크는 팔찌 모양의 컴패스카드를 출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새 팔찌 모양의 컴패스카드는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는 food grade silicone(음식등급 실리콘)으로 만들어졌다.

트랜스링크는 대중교통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도입을 하게 됐다며, 오는 12월 3일부터 1000개의 성인용과 1000개의 할인용(concession, 시니어나 학생용)만을 리미티드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기존 컴패스카드와 마찬가지로 컴패스카드 발매기에서 금액을 충전할 수 있고, 대중교통을 타고 내릴 때 컴패스카드 리더기에 대면 된다. 또 온라인으로도 충전이 가능하다. 

팔찌 모양의 컴패스카드는 일반 컴패스카드와 같이 환불이 되는 6달러의 보증금만 내고 구매할 수 있다. 

팔찌 모양의 컴패스카드를 원한다면, 재고가 남아 있는 동안 스타디움-차이나타운역에 위치한 컴패스소비자서비스센터를 방문하거나, 워터 프론트에 있는 웨스트코스트익스프레스 방문하면 된다. 컴패스센터는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그리고 웨스트코스트사무소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6시 45분에서 오후 6시까지만 연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