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리 일식집 '아카사카', 멋과 정취가 한가득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써리 일식집 '아카사카', 멋과 정취가 한가득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03-22 10:01

본문

 

 

시니어를 위한 14.99달러 점심세트메뉴

30년 역사의 운치 있는 단독건물의 여유

180석 규모, 단체 손님들을 위한 편리한 공간

 

아기자기한 일본식 건물과 정원. 가볍고 얇고 짧고 작다는 뜻의 경박단소(輕薄短小)식 디자인이 한 때 세계의 디자인을 주도한 때가 있었다. 바로 써리에 있는 단독 일층 짜리 건물이지만, 내부를 보면 실속있고, 친근감이 느껴지는 장소가 있다.

 

써리에서 한인들 중심지로 꼽히는 길포드 지역에 위치한 일식집 아카사카는 마음에 정감을 주는 한인업소이다.

 

30년 전인 1989년, 일본인이 고집을 갖고 일본식 건축물과 정원 모양으로 꾸며진 단독건물에 위치한 아카사카는 5000스퀘어피트의 크기에 180석의 넓은 좌석수를 자랑한다. 여러 개의 다다미방은 50명의 손님을 한꺼번에 받을 수 있다. 그래서 결혼 피로연이나 장례후 식사, 관공서 회의 등 다양한 이유의 단체 손님들이 찾아 온다.

 

2018년도에도 써리 SFU에서 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의 정세현 장관 특별 세미나를 마친 후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한꺼번에 50명이 넘는 손님을 맞을 수 있는 식당이어서 귀한 손님을 받을 수 있었다.

 

아카사카의 정철원 사장은 "메트로밴쿠버에 많은 일식집이 있는데 이들 속에서 차별성을 두는 일이 힘들지만, 신선한 음식을 제공하려는 노력으로 신선한 재료를 쓰는 다양한 보트 메뉴를 선보이고 있고 이들에 대한 인기도 높다"고 말했다. 

 

또 써리 뿐만 아니라 주변 코퀴틀람 등 자동차로 가까운 거리에 있는 한인 시니어들이 점심시간에 많이 찾아오고 있어, 정 사장은 "은퇴 후 소득이 없는 이분들이 찾아와 주시는 것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7가지 한식과 일식 등의 메인 요리가 들어간 14.99달러의 특별한 한식으로 된 점심 세트메뉴를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정성을 앞세우는 정 사장의 노력에 손님들의 대부분이 유럽계부터, 동남아 출신 화교, 필리핀, 베트남 등 다양한 민족들이다. 이들이 각기 좋아하는 음식도 다르지만, 꼬치구이를 비롯해 각각의 손님에 맞춘 인기 요리들도 다양하게 준비되고 있다.

 

정 사장은 식당 운영 철학에 대해 "맛과 청결이 제일 중요하다"며, "고급 신선야채에서 퀄리티 높은 생선 등 재료에 대해 항상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정성은 직원들과의 신뢰와 이해로까지 이어져, 현재 아카사카의 직원들 중 15년 이상 함께 할 정도로 이직율도 낮다는 것이 정 사장의 말이다.

 

또 단독건물에 딸린 50대 주차공간, 동양적 정원 등도 아카사카를 찾는 이유가 될 수 있다.

 

정 사장은 "현재 재개발 붐이 일고 있지만 올해 말까지 아카사카는 지금의 정성과 맛으로 계속 모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비즈니스정보]

전화번호: 604-588-1244

주소: 15110 101 Ave, Surrey, BC V3R 7V4

영업시간

월요일 오전 11:30~오후 10:30

화요일 오전 11:30~오후 10:30

수요일 오전 11:30~오후 10:30

목요일 오전 11:30~오후 10:30

금요일 오전 11:30~오후 10:30

토요일 오전 11:30~오후 10:30

일요일 오전 11:30~오후 10:30

 

4d0a3e69ebcb39e8afa61a5c226c5c5f_1553292170_4279.jpg
 

4d0a3e69ebcb39e8afa61a5c226c5c5f_1553292260_2794.jpg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838건 411 페이지
제목
[캐나다] 한국 중이온가속기사업, 캐나다 기업 계약파기
 한국형 중이온 가속기 ‘라온’ 조감도.(사진=기초과학연구원 홈페이지)  정부, 차질없이 2021년 완공 예정 캐나다의 기업으로 인해 한국의 중이온가속기 사업이 차질을 빚느냐 마느냐 하고 시끄러운 일이 발생했다. 한국 한국일...
밴쿠버 중앙일보
04-02
[세계한인] 한국 고등교육 학위 대외 신인도 상승
캐나다 CICIC 같은 기관 설립  한국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지난 2일(화)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장호성)를 국가학위정보센터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고등교육 학위정보를 제공하는 기관의 설립을 의무사항으로 규...
밴쿠버 중앙일보
04-02
[밴쿠버] BC변호사, 'ICBC 소송제한' 위헌신청
  캐나다 인권자유헌장 위배의료인 의견 등 필연성 주장 ICBC의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주정부가 비용 절감을 위해 작은 부상에 대한 소송을 제한하기로 했는데, 이에 대해 BC주 변호사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BC법정변호사협회(T...
표영태
04-01
[캐나다] 재외캐나다인 참정권 회복
외국에 거주하는 캐나다인의 재외투표가 까다로워 많은 국민이 참정권을 행사하지 못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CBC는 미국에 거주하는 캐나다인...
밴쿠버 중앙일보
04-01
[캐나다] "휴대폰 사용료 5천달러라니..."
알버타주 에드몬튼에 사는 주부가 휴대전화 요금으로 5000달러가 넘는 고지서를 받았다. 이 주부는 이동통신사가 수익을 올리기 위해&nb...
밴쿠버 중앙일보
04-01
[밴쿠버] 릿지메도우, 공중감시 새 수단 도입
 열기구, 비용절감 은밀하게 범죄 감시 메이플릿지와 핏메도우 지역을 관할하는 RCMP가 범죄에 대한 공중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아주 색다른 수단을 도입했다.  릿지메도우(Ridge Meadows) RCMP는 연방공중정찰범죄대응(Fede...
표영태
04-01
[캐나다] 에어캐나다 한국도심공항터미널 서비스 종료
 5월 1일 이후 인천공항만 수보잉맥스 운항 중단 대안 안내 에어캐나다는 5월 1일부터 한국도심공항터미널에서 제공되는 에어캐나다 탑승수속 서비스가 계약만료로 인하여 종료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월 1일부터 인천공항에서만 탑승 수속이 가능하게 됐다....
표영태
04-01
[세계한인] 캐나다 우수 젖소 씨 한국 간다
178농가 17종 정액 추천체형 능력 개량 기대 한국의 논총진흥청은 체형이 좋은 젖소를 보급하기 위해 캐나다와 미국 젖소의 정액을 한국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체형이 좋은 젖소의 정액 1만 220개를 ...
밴쿠버 중앙일보
04-01
[세계한인] 러시아서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 기념관 개관식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지난 3월 28일 러시아 우수리스크에서 열린 최재형 선생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해 테이프 컷팅을 했다. 이후 피 처장은 참석자들과 기념관 관람을 했다. 또 피 처장은 조 바실리 러시아 고려인 연합회장과, 김 니꼴라이 연해주 고려인...
밴쿠버 중앙일보
04-01
[밴쿠버] 랠스톤 장관, 한국 방문 성과 한인사회에 알려
29일 본사를 방문한 랠스톤 직업무역기술부 장관(중)과 크리스탈 톰슨 장관보좌관(우), 그리고 조난 챙 홍보담당자(좌)가 한국 방문 성과에 대해 소개했다. 한국 통상외교 방문 성과 대해 설명SK텔레콤,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등 6일간 통상외교차&nbs...
표영태
03-29
[밴쿠버] 주정부, 의료보험(MSP) 프리미엄 폐지 법안…
 BC서비스카드 발급 받아야 BC주 정부가 내년부터 일반의료보험료를 없애기로 한 공약을 지키기 위한 첫 시도가 이루어졌다. NDP 주정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BC주의료보험(Medical Services Plan, MSP) 프리미엄 (보험료)...
표영태
03-29
[밴쿠버] 대중 앞에서 욕 최다 목격 무례 행위
어린이의 나쁜 행동도 많아좋은 매너는 문 잡아주기캐나다에서 가장 많이 목격되는 매너에 어긋나는 짓은 남들 앞에서 욕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설문전문조사기업인 Research Co.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달 사이에 사람들 앞에서 욕을 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답...
표영태
03-29
[밴쿠버] 4월 자동차 범죄 예방의 달
주 전체 경찰병력 합동집중단속4월 본격적인 봄나들이철이 되면서 자동차 관련 범죄도 증가함에 따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BC자동차 범죄 관련 경찰병력과 ICBC는 4월이 자동차 범죄 예방의 달이라며 범죄 예방을 위한 4월 1일부터 캠페인에 들어간다고 29일 ...
표영태
03-29
[밴쿠버] 노인회 시무식 한인사회 대표단체 다짐
 지난 16일 밴쿠버노인회 총회에서 제 43대 이사와 감사 등으로 선출된 이사진들의 시무식이 29일 오전 11시 30분 정기이사회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최금란 노인회장을 비롯해 이날 이사회에는 18명의 임원과 이사진이 참석했다. 또 정병원 총영사 등도 자리를 ...
표영태
03-29
[밴쿠버] 중국 기업, 밴쿠버 고층건물 2년 만에 되판 …
밴쿠버 다운타운의 대형 빌딩 단지 주인이 바뀌었다. 4개 건물로 이뤄진 벤털센터(Bentall Centre) 소유주가  브랙스톤 프로퍼...
밴쿠버 중앙일보
03-29
[캐나다] 토론토・몬트리올 취항한 와우 에어 끝내 날개 …
아이슬란드 저비용항공사 와우(WOW) 에어가 경영위기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갑작스러운 운항 중단 발표로&nbs...
밴쿠버 중앙일보
03-29
[세계한인] 한국, 인구 감소 불구 재외국민 도외시
 2067년 총인구 3929만명으로 감소  한국 통계청이 초저출산으로 향후 약 50년간 인구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지만, 750만에 달하는 재외국민은 없는 것으로 봐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국 통계청은 '장래인구특별추계: 2...
표영태
03-29
[밴쿠버] 경찰 인질사건 진압 중 인질범·인질 모두 사망
 29일 써리 한 주택서 밤새 대치응급대응팀 협상실패로 진입 후  써리에서 한밤중에 한 주택에서 경찰이 인질범과 대치 중 총격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 써리 RCMP는 28일 오후 9시 30분에 98에비뉴의 13300블록의 한 주택에서...
표영태
03-29
[세계한인] 한국, 외국국적동포 등록증 한글성명 병기
  법무부(장관 박상기)는 오는 4월 11일부터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국내에 체류하는 중국동포 등의 외국국적동포와 재한화교에 대한 포용과 생활편의 향상 그리고 이들에 대한 호명에 혼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표영태
03-29
[밴쿠버] 한국 21대 총선, 재외국민 내년 4월 1~6…
  선거법 개정, 비례대표 투표 중요선관위, 재외 지역 분위기 파악 한국의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재외유권자의 투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중앙선관위가 재외동포 사회의 의견을 수렴하려 나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재외선거 ...
표영태
03-28
[밴쿠버] 청소년들 교통사망사고 노출 위험
한인 10대 소녀들이 사망하고 부상당한 교통섬이 있는 사고 현장 모습(CBC 홈페이지에 올라온 Shane MacKichan 촬영사진 캡쳐)  써리 10대들 교통사고 발생어머니 두 아들 사망사고도한인 13세 소녀 사고차에 사망  지난 ...
표영태
03-28
[밴쿠버] 한인사회가 그렇게 무섭습니까!
지난 버나시-사우스 연방하원 보궐선거에서 자그밋 싱 NDP 후보를 위해 한인언론과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던 션 리 후보.(밴쿠버 중앙일보 DB)  NDP 포트무디-코퀴 당내 경선한인 후보 대상 흑색 선전물투표 하러 오지 말라고 협박 캐나다 연...
표영태
03-28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SNS 유행 스…
  #스타벅스시크릿메뉴, #핑크드링크, #퍼플드링크 얼마 전 SNS에서 유행했던 스타벅스 시크릿메뉴인 ‘핑크드링크’, ‘퍼플드링크’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 핑크드링크는 스트로베리 아사이 리프레셔에 코코넛 밀크를 추가한 메뉴이다. 전에는 ...
이예림 인턴
03-28
[밴쿠버] 제7회 한카문학상 시상식 열려
  캐나다 한국문인협회(회장 나영표)가 주관하는 제7회 한카문학상 시상식이 3월 23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 동안 버나비 본조커뮤니티 센터 멀티룸에서 열렸다. 나영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람은 누구나 자기표현의 욕구가 있는데 이번...
밴쿠버 중앙일보
03-28
[이민] BC PNP 이민도 어려워지나
 통과 점수 크게 높아져선발인원도 240명 불과 연방이민부도 이민의 대표적인 선발 방식인 EE(Express Entry) 통과점수를 높이고 신청자 수를 축소했는데, BC주의 주정부 지명이민프로그램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 캐나다가 전체적으로 이민...
표영태
03-28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