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져연구소, ICBC 기본보험료 대대적 수술 필요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프레이져연구소, ICBC 기본보험료 대대적 수술 필요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11-16 09:22

본문


불필요 조항도 필수항목에
연령별 사고율 반영 못해

보수적 씽크탱크가 BC주의 자동차 보험이 수 많은 불필요한 이유를 달아 기본보험료를 높게 책정해 운전자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프레이져연구소는 BC주 기본자동차보험료가 왜 높은가에 대한 이해(Understanding Why Basic Auto Insurance Rates in BC Are So High)라는 보고서를 통해 문제점을 지적했다.

보고서는 우선 NDP 정부가 들어서서, ICBC의 자동차 사고 소송 비용을 줄이고, 또 위험 운전자에 대한 높은 보험 할증 정책을 피면서 운전자들에게 환영을 받고 있다고 시작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ICBC의 기본보험료 항목에 불필요한 부분을 끼워 팔아 비싸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우선 무과실 보상금(No-Fault Benefits)이다. BC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누구의 잘못을 가리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우선 운전자나 동승자 등이 사고로 치료나 재활, 장애, 사망에 대한 보상금을 먼저 받기 위한 보험료이다. 그런데 이게 강제 항목이어서, 전업주부나, 학생, 은퇴자 등 근로상실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운전자도 무조건 가입해야 한다. 또 회사 등에서 단체의료보험을 들어서 의료보상을 따로 받아도 의무적으로 기본보험료로 71달러를 내야 한다. 이는 ICBC 평균 보험료 징수액의 8%에나 해당한다고 프레이져연구소는 지적했다.

또 ICBC가 주정부를 대신해서 비보험 업무를 하며 보험료를 전용한다는 지적이다. 보고서는 도로안전 프로그램을 비롯해 주정부와 함께 진행하는 활동이 연간 1억 7000만 달러나 달해, 기본 보험료에 50달러, 즉 6%나 운전자에 부담을 준다는 분석이다.

또 연령별 사고에 따른 비용 발생에 큰 차이가 있는데, 16세에서 20세 운전자 1인이 잦은 사고 등으로 평균 900달러 이상의 추가 비용을 발생하고, 21-34세도 높은 편에 속하지만 이번에 100달러 정도로 초보 운전자에 보험료를 할증한 것은 아직도 다른 연령대의 숙련 운전자에게 비용 부담을 넘기는 꼴이라는 지적이다.

프레이저연구소는 1000페이지에 달하는 문서로 인해 불필요한 숨은 비용을 운전자들이 모르고 넘어가지만 이 사실이 제대로 알려지면, ICBC 자동차 보험료를 대대적으로 수술할 필요가 있다는 요구가 나올 수 밖에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표영태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367건 416 페이지
제목
[밴쿠버] "종말의 날에 구원한다"며 일가족 납치
법원, 징역형 대신 가택연금형 내려 지난해 발생한 집단 납치 사건에 대해 법원이 피의자들을 일시적 정신이상 상태로 보고 징역형...
밴쿠버 중앙일보
12-21
[캐나다] 10월 BC주택신축 투자 18억 5660만 달…
캐나다 전체 감소 불구, 제자리 유지캐나다 전체적으로 주택시장이 위축되면서 신축주택에 대한 투자가 감소했지만 BC주는 10월에 전달 수준을 유지했다.연방통계청이 21일 발표한 10월 신축주택 투자 통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전달에 비해 4.2%가 투자액이 감소했다. 반...
표영태
12-21
[밴쿠버] 2019년 2월 그리운 사람이 밴쿠버에 '돌아…
  2017년 몬트리올영화제 경쟁부문 금상 수상김수로·강성진 감독 출연 연극 '돌아온다'  2015년 서울연극제 우수상과 연출상을 수상하고, 2017년 영화로 개봉돼 제41회 몬트리올국제영화제 경쟁부문 금상을 수상한 연극 '돌아온다'...
표영태
12-20
[밴쿠버] 올해 마지막날과 새해를 맞이하는 화려한 행사
사진출처=www.concordsnyevan.com/photos 워터프론트 뉴이어 이브 행사   한 해의 12월 중후반은 금년을 떠나보내야 한다는 아쉬움과 다가오는 새해에 대한 설레임이 공존하는 시기이다. 2018년 무술년이 ...
황제이든 인턴
12-20
[밴쿠버] 심현섭 씨, 세계문화유산 중심 한국문화 인문학…
 KCWN가 지난 7일 써리 길포드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주최한 포럼에서 한일간의 근대까지의 역사와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일본 제국주의의 역사에 대해 특강을 하고 있는 한힘 심현섭 씨. 내년 1월 8일부터 3월 26일까지칠산사 등 7개 유산 사진과 함...
표영태
12-20
[밴쿠버] 20대 랭리-아보츠포드 광란의 질주 7명 부상
  지난 19일 오후 8시 이후 랭리 북부와 아보츠포드에서 20대가 광란의 질주를 벌이며 7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랭리 RCMP는 아보츠포드에 거주하는 24세 남성에 대해 뺑소니 사고 혐의로 입건했다고 20일 발표했다. 경찰...
표영태
12-20
[캐나다] 캐나다의 인구는 몇 명일까?
  10월 1일 기준 37,242,571명 캐나다의 인구가 현재 인구 통계자료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가장 빠르게 최근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 연방통계청이 20일 발표한 올 10월 1일 기준 캐나다 총 인구는 3724만 2571명이다...
표영태
12-20
[캐나다] 10월 전국 노동자 평균주급 1009달러
  BC주 전달대비 0.2% 상승 10월에 캐나다 전체적으로 노동자의 평균주급이 올라 갔으며, 산업대분류 상태로도 10개 중 6개 산업이 작년 10월에 비해 상승했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임금과 근로시간 통계에 따르...
표영태
12-20
[밴쿠버] 화이트크리스마스 이브를 기대해도 되나!
ICBC 홈페이지 사진  24일 밤 최저기온 영상 1도로 떨어져 연말을 앞두고 강풍이 몰아치며, 궂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메트로밴쿠버 지역에 크리스마스 이브날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는 일기예보가 나왔다. 연방기상청이 발표...
표영태
12-20
[밴쿠버] 20일 오후 시속 100킬로미터 강풍 주의보
 BCSTORM 사이트에 올라온 아보츠포드 워커 경관의 사진(상)드라이브BC 교통카메라에 20일 오전에 잡힌 밴쿠버섬 디파쳐베이 모습(하) BC 페리 강풍으로 20일 운항 연달아 취소   BC남서부 지역에 강력한 저기압으로 ...
표영태
12-20
[밴쿠버] 힙합 레이블 AOMG 아티스트 북미 투어
 사진출처: https://www.aomgofficial.com 사이먼 도미닉, 로꼬, 그레이, 우원재 & DJ Wegun   현 대한민국 힙합씬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대형 힙합 레이블 AOMG가 캐나다...
황제이든 인턴
12-20
[밴쿠버] 레드벨벳 내년 2월 21일 밴쿠버 공연
 2nd 콘서트 [레드메어] 인 캐나다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케이팝 걸그룹 레드벨벳이 ‘REDMARE’ 단독 콘서트 개최를 위해 캐나다를 찾아 온다. 현재 전세계의 케이팝 트렌드를 주도하는 인기 아이돌 그룹인 만큼 현지...
황제이든 인턴
12-20
[밴쿠버] 런던드럭스 "매시터널 정체 해결 안하면 타주로…
런던드럭스가 매시 터널 차량 정체가 해결되지 않으면 본사를 다른 주로 옮기겠다고 주정부를 압박했다. 대형 드러그스토어 런던드럭스는&nb...
밴쿠버 중앙일보
12-19
[캐나다] 트뤼도 총리 지지율 집권후 최저
트뤼도 총리의 지지율이 집권 이후 가장 낮은 상태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앵거스리드사가 최근 실시한 저스틴 트뤼도(Trudeau) 총...
이광호
12-19
[밴쿠버] 연방 NDP 싱 당대표, 한인들과 간담회
 한인 정치인 션리 주관싱, 한인 정치참여 주문 지난 코퀴틀람 시의원에 출마했던 션리(Sean Lee) 한인 정치인 주관으로 지난15일(토)요일에 버나비에 위치한 Laforet 카페에서 연방 NDP 자그밋 싱(Jagmeet Singh) 당대표와 한인들...
밴쿠버 중앙일보
12-19
[캐나다] 이민자 젊은이 부모세대보다 나은 교육 기회
  15-24세 젊은이 71%가 재학 중75%, 힘든 시간 후 정상회복 가능 한인 부모들이 자녀에게 보다 나은 교육과 삶의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캐나다에 이민을 왔는데 이민자 젊은이들의 대부분이 부모보다 좋은 캐나다의 젊은이들이 나름 미래에...
표영태
12-19
[밴쿠버] BC주 '압력솥 테러범' 검거했다더니
2013년 캐나다데이 테러 미수항소법원 "경찰이 함정수사" 판단 압력솥을 이용해 테러를 벌이려다 적발된 혐의로 기소된 남녀가 항소심에서...
밴쿠버 중앙일보
12-19
[밴쿠버] 버나비 아파트 엘리베이터 무자비한 폭행 사건
  5피트 키의 아시아 남성 가해자여성피해자, 진술 일부 사실과 달라 버나비의 한인 주요 거주지 중의 하나인 메트로타운의 넬슨 에비뉴와 임페리얼 스트리트에 위치한 한 고층아파트의 엘리베이터에서 동양계 남성이 한 여성을 무차별적으로 주...
표영태
12-19
[밴쿠버] '스윙키즈' 골든 트레일러 어워즈 수상! 예매…
 스토리-연기-재미-감동 모두 잡았다!개봉 전부터 쏟아지는 만장일치 호평!  12월 21일 북미 동시 개봉하는 영화 <스윙키즈>가 개봉 전 뜨거운 관객 반응 및 입소문을 통한 예매율 1위와 함께 해외 트레일러 수상 소식 등 국내 외...
밴쿠버 중앙일보
12-19
[세계한인] 재외동포 한국 체류자 60세 이상 비중 가장 …
생활만족도 다른 외국인에 비해 낮은 편수도권에 F-4비자 소지자 79.1% 거주외국 국적을 가진 재외동포들 중 한국에 체류하는 연령대를 보면 주로 60대 이상의 은퇴자 연령대가 많았다.통계청과 법무부가 19일 발표한 ‘2018년 이민자 체류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에 따...
표영태
12-19
[밴쿠버] 밴쿠버시 내년 예산 확정
재산세 4.5% 인상 밴쿠버시가 재산세 4.5% 인상 등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 밴쿠버시의회는 시가 제출한 편성 예산안에 대해 18...
이광호
12-19
[세계한인] 한국 외교부, 청년작가 미술 공모전 개최 결과…
진희란 작가의 백록담(사진출처=외교부 보도자료) 주요 외빈 접견 공간에 전시 한국 외교부는 올해‘2018 청년작가 미술 공모전’을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개최하여, 외교부 주요 외빈 접견 공간에 전시될 한국 청년작가들의 미술작품을 선정하였다.&nbs...
밴쿠버 중앙일보
12-19
[세계한인] 캐나다 나선나, 해외문화홍보 유공자 문체부 장…
  한국문화 알리기 공로 총 9명 선정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 이하 해문홍)은 19일(수) 해외문화홍보 유공자 9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문홍은 매년 문화·예술·체육 등 각 분야에서 우리 문화를 해외에 널리 알리...
밴쿠버 중앙일보
12-19
[밴쿠버] VBC, 배드민턴으로 건강과 젊음 지킬 한인들…
배드민턴 전용구장에서 매주 3시간 운동남녀노소 불문, 한인끼리 모여 친목 다져치매예방, 정신건강 회복, 뼈와 근육 단련인간의 평균수명은 의학의 발달과 건강한 식생활로 크게 늘어났다.이제 그냥 오래 사느냐가 아니라, 건강하게 어떻게 오래 사느냐가 제일 중요하다.밴쿠버는 ...
표영태
12-19
[밴쿠버] 차세대 선교를 위한 크리스마스 음악회 열려
 뮤즈앙상블 밴쿠버·기타 우쿠렐레 앙상블밴쿠버프렌즈콰이어·메트로밴쿠버남성합창단뮤즈 청소년 교향악단·명성교회 성가대 출연 차세대 선교를 위한 크리스마스 음악회가 기잔 15일 오후 5시에 명성교회에서 개최됐다. 이번 음악회에는 뮤즈앙상블 밴쿠버·...
밴쿠버 중앙일보
12-18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