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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인 재난대비보다 재정위기 준비가 먼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11-1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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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으로 재정상태보다 날씨 확인을

 

금융기관 의뢰로 실시된 조사에서 캐나다인들은 자연재난 대비보다 재정적 위험을 대비해야 한다고 대답한 비중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입소스가 RBC의 의뢰로 실시한 조사에서, 폭풍을 대비하는 일과 재정위기를 대비하는 것 중 어느 것이 중요하냐는 질문에 84%가 재정위기 대비라고 대답을 했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더 재정위기에 비중을 두었고, 연령별로는 나이가 많을수록 그런 경향성이 높았다. 주별로 보면 BC주는 8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퀘벡주는 77%로 가장 낮았다.

가계별 소득으로 보면 100만 달러 이상의 부자인 경우가 89%로 4만 달러 이하 저소득의 78%에 비해 10% 포인트나 높으며 부자일수록 더 재정위기 대비를 중요시 했다.

학력별로는 고학력일수록 재정에 대한 중요도가 높았다.

 

금융기관 이용에 있어 온라인이나 모바일 앱을 얼마나 자주 이용하느냐에 대한 설문에서, 매일 1회 이상이 25%, 주 단위가 38%, 월 단위가 12%이며, 거의 또는 전혀 이용하지 않는다고 대답한 비율이 25%였다.

 

성별로 남녀 모두 주 단위로 이용한다는 비중이 제일 높았는데 여성이 상대적으로 더 많았다. 연령별로 보면 18-34세는 매일 이용자가 41%로 가장 높았고, 35-54세는 주단위가 45%로 높았으며, 55세 이상은 가끔 또는 전혀가 37%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BC주민은 매일 이용자가 30%, 주단위가 34%, 그리고 월단위가 13%였으며, 가끔 또는 전혀가 23% 나왔다. 매일 사용자가 전국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편이었다. 고소득 가정도 매일 이용 비중이 다른 소득층보다 높았다.

 

온라인이나 앱으로 매일 날씨를 확인하느냐는 질문에 매일 확인한다는 비중이 62%로 나왔다. 성별로는 여성이 66%로 남성의 58%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35-54세가 69%로 가장 높았다. 학력에 따라서는 학사학위 이상 등 고학력일수록 매일 확인 비율이 높았다.

주별로 보면 BC주는 55%로 가장 낮게 나왔다. 가구 소득으로 보면 고소득자가 매일 보는 비중이 높았다.

 

또 온라인이나 앱으로 금융비즈니스 관련 뉴스를 보는 빈도에서 매일 본다고 대답한 비율은 19%에 불과했고 가끔 또는 전혀라고 대답한 비율이 57%로 나왔다.

 

온라인이나 모바일 앱으로 재무상태 확인하는 것이 날씨를 확인하는 것처럼 쉽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한 비율이 88%로 나타났다.

 

결국 이번 조사에서 재정위기에 대비하는 것이 자연재해에 대비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이를 온라인이나 앱으로 편하게 확인할 수 잇지만, 실제로 온라인이나 앱을 사용하는 것은 재정상태 확인보다 날씨를 알아 볼 때라는 이율배반적인 결과가 나온 셈이다.

 

이번 조사는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18세 이상 성인 2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의 표준오차는 ±2.5% 포인트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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