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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다운타운 웨스트엔드 아파트서 여성 성폭력 피해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11-2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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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강도 혐의로 용의자 입건
연말연시 유학생 워홀 사고 빈번

어학연수생이나, 워킹홀리데이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다운타운 서쪽 편의 아파트 촌에서 젊은 여성이 피습을 당하는 사건이 지난 주말 발생했다.

밴쿠버경찰서(VPD)는 지난 17일 새벽 다운타운 웨스트엔드로 불리는 펜드렐 인근 뷰트 지역의 아파트 건물에서 젊은 여성이 34세의 밴쿠버 거주 남성에게 성폭행과 강도를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 여성이 한 남자가 자신의 아파트 건물 안으로 따라 들어와 자신을 공격을 했다고 오전 3시에 신고를 했다.

경찰은 단서를 통해 용의자를 특정해 내고 바로 체포를 했다. 경찰은 현재 아주 수사 중이어서 용의자 신분이나 자세한 내용 등은 검사의 허가 전에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번 사건은 성폭력과 강도 혐의를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매년 연말연시가 되면서 서구사회 문화에 따라 다양한 파티 등이 다운타운에 열리고 있다. 이럴 때마다 서구사회문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한국 젊은 여성들이 각종 사건의 피해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 예로, 상대방의 영어를 잘 이해하지 못해 웃으면서 '예스'라고 말을 하는 경우나, 아파트에 혼자 있는 상태에서 외국인을 초대하는 등의 실수로 위험에 빠지는 일이 심심치 않게 신고되고 있다. 또 파티를 할 때 파티 문화를 잘 모르는 여성 피해자를 상대로 몰래 음료에 마약을 넣거나 수면제를 넣는 일도 다반사로 발생한다.

이런 일차적 피해가 다시 다른 한인 여성들에게 이차적 피해로 확대되는 일이 발생하는데, 바로 성폭력 피해 등을 당하고 신고를 하지 않는 일이다. 대중교통경찰서(Transit Police)의 제니 정 경관은 "성폭력 피해자가 침묵하면서 오히려 가해자가 한인 여성들이 성폭력을 당하고도 신고를 못한다는 확신을 갖게 되고, 다시 다른 한인 여성을 타겟으로 삼는 일이 일이 발생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특히 밴쿠버 한인주거지역과 멀리 떨어져 있는 다운타운 아파트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젊은이들이 캐나다가 치안이 안전한 나라라는 인식과, 부모로부터 멀리 떨어져 왔다는 해방감으로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밤거리를 돌아다니다 피해를 당하는 일도 자주 발생한다. 여성들은 주로 성폭력, 그리고 남성들도 시비로 인한 폭행 사건과 연루되는 일이 많다.

또 캐나다에 온지 오래 된 한인 젊은이들이 갓 한국에서 온 다른 한인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일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주밴쿠버 총영사관은 다음주에 빅토리아를 방문해 최근 한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 대한 안전과 마약류 등에 대한 주의를 시키기 위한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다고 사건사고 담당 한동수 영사가 밝혔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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