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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 포스트세컨더리 학위 받으면 얼마나 더 벌까?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01-2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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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학사 15년 후 81만 6000달러
남성 학위 높을수록 선배 세대보다 소득 높아

보다 높은 학위를 받을수록 수입도 늘어난다는 주장을 입증하는 통계자료가 나왔다.

연방통계청은 1991년과 2001년에 포스트세컨더리 학위자들을 15년간 추적조사를 통해 

23일 발표된 '포스트세컨더리 졸업자의 경력전망이 향상되고 있나(Are the Career Prospects of Postsecondary Graduates Improving?)'라는 통계분석보고서에 따르면, 2001년도에 아무런 학위도 받지 못한 남성은 1991년에 똑같은 조건의 선배 남성보다 15년간 중간 총소득이 6164달러나 줄어들었다. 고등학교 졸업자을 받았을 때는 5388달러, 전문직업교육을 받았을 때 7만 1179달러, 칼리지 학위자는 2만 423달러 각각 증가했다. 학사학위자는 6만 5585달러, 석사학위자는 16만 928달러, 그리고 박사학위자는 20만 9708달러를 선배 세대보다 15년간 더 벌어들였다.

여성의 경우는 2001년 고등학교 졸업도 못한 경우도 15년간 1991년의 같은 조건의 선배보다 1만 2563달러를 더 벌었다. 그리고 학위가 올라 갈수록 더 벌어져 고졸자는 3만 5799달러, 전문직업교육자는 7만 1999달러, 칼리지 학위자는 3만 8941달러를 더 벌어들였다. 학사학위자는 8만 4735달러, 석사학위자는 5만 5681달러로 나왔다. 아쉽게도 박사 학위자는 상대적으로 유의미한 표본 수가 적어 통계를 내지 못했다.

이번 조사는 1991년과 2001년에 26-35세로 조사 6개월 이전에 포스트세컨더리 교육을 마친 각 학위 소지와 국세청에 납세를 한 자료를 연계해 15년간 이들이 40-49세가 됐을 때까지 추적 조사를 통해 얻어진 자료이다. 화폐가치도 2015년의 가치로 감안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990년에 25세 이상 남성의 포스트세컨더리 학위자는 41%, 여성은 46.1%였다. 2016년 그 비율은 남성의 경우 60.1%, 그리고 여성은 73.7%로 포스트세컨더리 교육이 당연히 거쳐야 하는 과정으로 보였다.

특히 2001년 기준으로 26-35세 인구 중 남성의 16.7%가 학사 학위 이상자였던 것에 비해 여성은 19.8%로 3.1% 포인트나 앞질렀다. 고등학교 졸업장도 없는 비중에서는 남성이 21.5%인 반면 여성은 19.4%로 2.1% 포인트 오히려 적었다.

1991년 학사 학위소지 26-35세 남성의 향후 15년간 중간 총수익이 122만 3383달러였고 2001년의 같은 조건의 후배는 129만 2247달러였다. 여성은 72만 9108달러에서 81만 6282달러였다.

12월 메트로밴쿠버의 단독주택 벤치마크가격이 147만 9000달러이기 때문에 대졸자 남성도 모기지이자 등 비용을 감안하면 15년간 한푼도 안써도 불가능한 가격이다. 이는 석사나 박사 학위자여야 한푼도 안써야 겨우 가능하다. 가장 총소득이 높은 남성 박사 학위자의 15년간 중간 총소득은 161만 7261달러이다. 

이번 보고서는 학위가 높아질수록 선배 세대보다 더 많은 소득을 올린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주택 구입 등 실제 구매력에서 과연 이전 세대보다 더 나은 지, 한 세대 전에 지금과 달리 여러 자녀를 두던 시설 가장 혼자 벌어도 됐지만, 이제는 학사 학위 부부가 함께 벌어야 겨우 자녀 1명을 키울 수 있는 현재의 상황에 대한 이해를 하는 데는 많이 부족해 보인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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