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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제 | 주정부, 중산층을 위해 4900 새 렌트 주택 공급하겠다 천명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11-1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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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전체적으로 주택여유도 문제가 심각해지자 주정부가 주 전역에 중저소득 가정을 위해 저렴한 렌트 주택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주정부는 커뮤니티임대주택펀드(Community Housing Fund)의 일환으로 주 전역에 4900 채의 새로운 다양한 소득의 가정을 위한 저렴한 렌트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13일 발표했다.

 

존 호건 주수상은 "수 년간 BC주의 주택문제를 방치해 온 결과, 많은 가구가 주택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며, "새 저가 렌트 주택은 주택문제에 대한 중요한 개선점이고, 각 가정이 초고가의 주택가격에 대한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 주택들은 다양한 소득의 가정들의 요구에 맞게 다양한 형태의 렌트 주택을 공급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중산층의 주택여유도 문제를 해결하는데 방점을 두었다. 

 

과거의 코업 렌트 주택이나, 비영리 임대주택과 아주 유사하게, 각 주택들은 다양한 소득의 가구들이 함께 입주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즉 저임금이나 시니어를 위한 임대주택 위주에서 중산층 가정도 함께 거주할 수 있도록 폭을 넓힌 셈이다.  

 

셀리나 로빈슨 지자체주택부 장관은 "이번 조치를 통해, 시니어나, 저소득, 그리고 중산층 가정까지 자신들이 사는 지역에서 저렴하게 주택에서 살 수 있도록 만들어 갈 예정"이라며, "새 집들은 삶을 바꿀 수 있는 효과를 가져 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의 새로운 지역임대주택펀드는 향후 10년간 19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시니어와 저소득, 중산층 가정을 위해 1만 4000채의 저렴한 렌트 주택을 공급하게 된다. 이중 첫 단계로 4900채를 향후 2-3년 동안 건설하게 된 것이다.

 

BC비영리임대주택연합의 질 액키 CEO는 "이 역사적인 투자는 안전하고, 안저되며, 저렴한 주택을 찾기 위해 힘들어 했던 BC주민을 위한 획기적인 투자"라며, "비영리임대주택 파트너들은 앞으로도 여유롭게 살 수 있게 됐다"고 환영했다. 

 

이번 조치는 녹색당과 함께 연정을 하고 있는 NDP 정부입장에서 상대당을 배려한 정책이라는 점도 숨기지 않았다. 

 

케네디 스튜어트 신임 밴쿠버 시장은 이번 발표에 대해 "이번 역사적인 임대주택 투자 발표는 저소득과 중간 소득 거주자에게 보다 삶을 편안하게 해 줄 수 있는 일"이라며, "주정부와 지속적으로 저렴한 주택에서 모두가 여유롭게 살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지난 4월 18일 시작돼 9월 18일까지 제안을 받아 결정됐다. BC임대주택공사(BC Housing)는 향후 몇 개월간 보다 구체적으로 프로젝트 실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임대주택여유도를 위한 BC주 역사상 최대 액수로 2018년도 예산에 배정됐다. 그리고 향후 10년간 70억 달러가 투입된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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