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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새벽 뒤뜰 칩입자 공격한 집주인에 중형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10-2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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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자신의 집에 침입한 외부인을 공격했다 장애를 입게 만든 집주인에 중형이 선고됐다.

 

BC고등법원은 23일 캠룹스 주민 크리스토퍼 타이크립(Teichrieb)씨가 인정한 중상해죄를 적용해 7년형을 선고했다. 검찰은 피고인 타이크립씨가 지나치게 난폭한 공격을 퍼부어 피해자 제시 심슨이 치명적 장애를 가지고 평생 살도록 만들었다고 중형을 요청한 바 있다.

 

사건은 2016년 여름 발생했다. 타이크립씨는 집 주변에서 절도와 폭력 사건이 점점 늘어나는 상황을 파악했다. 911에 직접 전화를 걸어 수상한 행동을 목격했다고 신고한 적도 여러 번이었다. 자신의 집 마당에 침입한 외부인을 쫓아간 적도 있다고 신고한 적도 있고 또 다른 신고에서는 자신의 차를 털려던 범인을 따라가 잡은 후 몇 대 때렸다고 말하기도 했다. 얼마 후 속옷만 입은 채 거리를 활보하는 남성을 신고하면서는 계속 사건이 발생하면 자신을 스스로 지키기 위해 행동을 취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해 6월 19일 당시 18세인 심슨군이 오전 4시께 타이크립씨 집 뒷마당에 들어왔다. 심슨군은 졸업파티 장소에서 막 떠난 참이었다. 도둑이 들었다고 생각한 타이크립씨는 알루미늄 야구 방망이를 들고 나서 심슨군과 맞닥뜨렸다. 처음엔 주먹다짐을 벌였지만 심슨군이 도망가자 90m 가량 뒤쫒아 야구방망이와 주먹으로 때리기 시작했다.

 

당시 싸움을 경찰에 신고한 주민은 피고인이 쓰러진 심슨군을 길 건너편으로 끌고 간 후 현장을 벗어났다가 다시 돌아와 머리를 발로 찼다고 전했다.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현장에 있던 타이크립씨는 경찰에게 "내가 범인을 잡았다”고 말했다.

 

이후 수사에서 경찰은 심슨군이 타이크립씨 집으로 들어가려던 증거를 찾지 못했으며 이후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했다.

 

병원으로 실려 간 심슨군은 뇌골절로 인한 손상으로 수 개월동안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정신이 돌아왔지만 올해 4월에야 병원에서 퇴원할 정도의 부상을 당했다. 결국 한쪽 눈의 시력을 잃었으며 뇌 손상 때문에 제대로 걷지 못하는 장애를 평생 안고 살게 됐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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