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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10월 20일 지자체 선거 한인출마자들은 누구?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09-1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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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퀴틀람 이제우, 스티브김

코퀴틀람 박가영 교육위원

헬렌장 버나비 시장 재도전


 

BC주 지방자치정부의 시의원과 교육위원의 후보자 등록이 마감된 가운데, 한인 후보들이 한인 주요 주거지역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한인사회에 공식적으로 출마를 알려 온 한인 후보를 보면, 헬렌 장 버나비 시장 후보, 박가영 코퀴틀람 교육청 포트무디 지역구 교육위원 재출마, 그리고 이제우와 스티브 김 코퀴틀람 시의원 후보 등이다.

 

우선 BC주에서 최초로 선거를 통해 뽑혔던 헬렌 장(한국 명 장희순)씨가 버나비 시장으로 14일 마지막 날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2005년 BC주 한인 역사상 최초의 선출직 위원으로 뽑혔던 헬렌 장 후보는 버나비시에서 계속 교육위원과 시장 후보로 출마를 한 바 있다.

이번에도 데릭 코리건 버나비 시장의 장기집권을 막겠다는 각오로 다시 출마를 하게 됐다.

 

버나비 시장 후보로는 2002년 당선 이후 5번 연속 버니비 시장 자리를 지킨 데릭 코리건이 다시 출마한다. 이번에 강력한 또 다른 후보는 버나비 소방서장 출신의 마이클 허레이다. 따라서 헨렐 장 후보는 백전노장과 선거구에서 조직력이 있는 두 후보와 상대해 싸워야 하는 입장이다. 

 

현재 BC주 유일의 선출직 한인인 박가영 코퀴틀람교육청(SD43) 교육위원도 일찌감치 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이다. 버나비의 교사이기도 한 박 위원은 2014년에 치러진 지방자치정부 선거에서 선출됐었다.

14일 오전 BC주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자 등록 상항에 따르면, 코퀴틀람교육청 지역의 포트무디에 해당하는 제2선거구 후보는 박 위원을 포함해 같은 현역위원인 케이스 왓킨스 등 2명이다. 제2선거구에 교육위원자리가 2개이기 때문에 추가 후보가 없으면 자동으로 당선된다.

 

코퀴틀람교육청의 교육위원은 제1선구 코퀴틀람 4명, 제2선거구 포트 무디 2명, 제3선거구 포트코퀴틀람 2명, 그리고 제4선거구 앤모러/벨카가에 1명 등 총 9멍이다. 14일 오전 현재 코퀴틀람인 제1선거구 후보는 2명, 제3선거구는 4명, 그리고 제4선거구는 1명으로 코퀴틀람은 아직 미달이고 포코는 2대 1의 경쟁률이다.

 

이번 지자체 선거에서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했던 코퀴틀람 시의원 후보인 이제우(SEAN LEE) 씨는 홈페이지(www.voteseanlee.com)까지 만들어 놓고 적극적으로 유세에 나서고 있다. 연초부터 출마 선언을 한 이 후보는 지역구의 많은 한인들을 찾아다니지만, 그가 후보로 나선다는 소식을 전혀 듣지 못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메트로밴쿠버 한인사회가 전혀 지역 한인사회 소식을 접하는 방법도 별로 없고, 또 언론 등이 있어도 별로 관심이 없다며 안타까워 했다. 

 

이 후보는 현 코퀴틀람 시장이나 시의원들이 한인사회에 관심을 보여왔지만 그만큼 한인사회에 체감할 정도의 지원이 없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따라 이 후보는 한인사회를 비롯해 코퀴틀람이 첨단 정보통신 기술이라는 문명의 이기를 활용해 비즈니스도 번창하고 브랜드 가치도 높이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 다른 코퀴틀람 시의원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이는 차세대 한인 정치 후보로 오랜 동안 정치권의 문을 두드려온 스티브 김이다. 14일 오전 후보 명단에는 올라와 있지 않았지만, 한인사회의 공식행사에서 출마를 선언 한 바 있다.

 

2013년 주총선에서 재검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깝게 석패했던 김 후보는 이번에는 보다 한인사회에 가깝게 시정을 펼칠 수 있는 코퀴틀람 시의원 후보로 나서게 됐다.

 

코퀴틀람 시의원은 총 8명이다. 18일 오전 현재 후보는 8명이다. 스티브 김 후보가 등록을 하게 되면 9멍으로 결국 경선으로 들어가야 한다. 

 

코퀴틀람의 한인 비중이 높기 때문에 만약 이번에 한인 후보 2명이 동시에 당선된다면, 코퀴틀람 시정에 한인사회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수 있어보인다. 그러나 이 후보와 김 후보의 소속 자치시 팀이 다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부분도 고려되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한인 유권자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는 일이 먼저이다.

 

선거 일정을 보면 14일 후보등록 마감을 하고, 22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유세 들어가게 된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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