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밴쿠버 주택가격 하락세로 반전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부동산 경제 | 메트로밴쿠버 주택가격 하락세로 반전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09-05 12:51

본문

5월 대비 1.9% 하락
거래량도 크게 감소


메트로밴쿠버가 뚜렷이 주택매매가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통계가 나왔다.

메트로밴쿠버부동산협회(Real Estate Board of Greater Vancouver, REBGV)에 따르면 8월 총 주택거래량은 1926건으로 작년 8월에 비해 36.6%나 감소했다. 전달에 비해서도 6.8%나 줄어든 수치다.

이는 지난 10년간 8월 평균 거래량보다 무려 25.2%나 낮은 수준이다.

REBGV의 필 무어 회장은 "최근 들어 메트로밴쿠버에 주택 구매의향이 줄어들면서, 모든 종류의 주택에서 가격의 상승폭이 꺾이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매물은 계속 쌓여가고 있어 주택구매 희망자들이 이제 우위에 서서 주택을 구매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8월에만 메트로밴쿠버 지역의 Multiple Listing Service® (MLS®)에 총 3881개의 새 주택 매물이 등록됐다. 사실 작년 7월의 4245개가 새로 등록된 것에 비해 8.6%가 줄었고, 전달에 비해서도 18.6%가 줄어든 수치지만, 총 누적 매물로 보면 비관적이다.

작년 8월 총 8807건이던 매물이 34.3%나 급증해 1만 1824건이나 쌓여있기 때문이다.

활성 주택매물 대비 판매 주택의 비율이 16.3%로 나타났다. 단독주택은 9.2%로 가장 나빴으며, 타운하우스는 19.4%, 그리고 아파트는 26.6%로 그나마 좋은 상태이다.

메트로밴쿠버의 MLS® Home Price Index로 주택평균 가격은 108만 3400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8월에 비해서는 4.1% 올랐지만 올 5월에 비해서는 1.9%가 하락한 가격이다.

단독주택의 벤치마크 가격은 156만 1000달러로 작년 8월에 비해서도 2.8%가 하락했다. 아파트는 69만 5500달러로 작년 8월에 비해 10.3%가 상승했지만 올 5월에 비해 0.8% 하락을 기록했다.

써리 랭리 등을 관할하는 프레이져밸리부동산협회(Fraser Valley Real Estate Board, FVREB)도 주택시장이 향후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8월의 총 주택거래 건 수는 1155건으로 작년 8월에 비해 38.5%나 감소했다. 활성 매물 건 수는 전달에 비해 0.8% 감소했지만, 작년 8월에 비하면 28.5%나 크게 늘어났다. 

FVREB 관할지역에서 매물로 나왔다가 판매되는 기간에서 아파트와 타운하우스는 27일이지만 단독 주택은 35일이 걸렸다.

단독주택의 벤치마크 가격은 100만 8700달러로 작년 8월에 비해 2.9%가 상승했지만, 전달에 비해서는 0.9% 하락했다. 타운하우스는 54만 8300달러로 전달에 비해 1.7%가 하락했다. 아파트는 44만 3200달러로 전달에 비해 1.6%가 감소했다.  

표영태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304건 433 페이지
제목
[캐나다] BC주 먹고 사는데는 지장 없어도 주택문제는 …
BC주 절반가량 소득대비 주택 부담다른 먹고 사는 질문에는 "여유롭다"캐나다에서 BC주민이 원하는 물건을 살 정도로 돈도 있고, 빚 부담도 없고 식구들을 먹여 살리는데 있어 전국에서 최고라고 대답을 하다가 주택 문제가 나오자 현 소득으로 부담이 된다며 꼬리를 내렸다.입...
표영태
10-10
[세계한인] '올해 LA한인축제 실패' 재단만 예상 못했다
9일 긴급 이사회를 통해 LA한인축제재단 회장직에서 물러난 지미 리 전 회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LA한인축제 이대로 괜찮나 <하> 재단 이사진 내분이사회 1년 전부터 내부 다툼사무국 직원 운영 능력 부족일...
미주 중앙일보
10-10
[밴쿠버] KPP, 북한 대학 총장단 UBC 초청
김일성대, 김책공업대 등 6개 대학외무성과 교육위원회 소속 관료 등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 (UBC)의 카나다-북한지식교류협력프로그램 (KPP, 소장 박경애교수)은 북한의 주요 6개 대학의 총장/부총장들을UBC대학에 초청하여, 이들 대표단이10월 16-2...
표영태
10-10
[밴쿠버] 빈병 주워 모은 재산 꼬박 기부하는 '천사'
밴쿠버 이스트사이드에서 빈 병과 빈 캔을 주워 모은 돈을 기부하는 여성이 공개돼 화제다. 지아 트란(Tran)이라는 베트남계 ...
밴쿠버 중앙일보
10-09
[밴쿠버] 우기철 보행자 교통사고 2배로 뛰어
  ICBC 보행자 안전 캠페인 메트로밴쿠버에 우기철이 도래하고 해가 떠 있는 시간도 짧아지면서 보행자들이 교통사고를 당하는 일이 많아져 이에 대한 경각심이 요구된다. ICBC는 9일자로 경찰들과 함께 보행자 안전 캠페인을 개시했다고...
표영태
10-09
[이민] 시민권 취득자 수 전년대비 큰 폭 증가
  9개월 누계 130% 증가 기록10월 말 15만 2000명 예상 작년에 시민권 취득을 보다 용이하게 법을 개정한 이후 시민권을 취득하는 영주권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주(8일-14일)는 시민권주간으로 다양한 시민...
표영태
10-09
[캐나다] 한인 차세대가 앞장선 토론토 대규모 한인주간
'2018 UofT Korea Week'  주토론토총영사관은 토론토대 한국학센터(CSK), 토론토대 한인학생회(UTKSA)와 공동으로 10.22.(월)부터 10.26.(금)까지 '2018 토론토대 Korea Week((www.facebook.com/u...
밴쿠버 중앙일보
10-09
[세계한인] 수익 앞세웠지만 손님도 상인도 다 놓쳤다
LA한인축제가 최초로 시도한 유료공연이 손익분기점에 크게 못미치는 성적을 거뒀다. 둘째 날인 지난 5일 저녁 열렸던 DJ 캐시미어의 유료 공연당시 참석한 관객이 적어 한 가운데가 텅 비어있다. [김상진 기자] LA한인축제 이대로 괜찮나 <상>유료공연...
미주중앙일보 신승우
10-09
[밴쿠버] 원주민 지역에 눌러앉은 막무가내 세입자, 결국…
원주민 지역에 렌트를 얻은 후 렌트비를 내지 않고 집주인의 퇴거 요청에도 불복하며 막무가내로 눌러앉아 버틴 세입자 커플에게&n...
밴쿠버 중앙일보
10-09
[캐나다] 캐나다 동부 정유소 폭발 사고
큰 인명피해 없어 대서양 연안 뉴브런즈윅주 세인트존 정유소에서 폭발과 함께 큰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크지 않았다...
밴쿠버 중앙일보
10-09
[밴쿠버] 코퀴틀람 거주, 미성년자 성매매 포주 용의자 …
(델타 경찰서 보도자료 사진) 델타 경찰, 피해자 신고 요청 코퀴틀람 거주하는 남성이 미성년자들을 유인해 성매매를 시킨 혐의로 입건 돼 법정에 섰다. 델타 경찰서(Delta Police Department)는 지난 3일자로 코퀴틀람에 거주하는...
표영태
10-05
[밴쿠버] 뉴웨스트민스터 주민들의 입맛을 사라잡은 한국의…
 한국식 BBQ 음식점 영빈한인타운 인근 단독건물신선한 재료로 건강추구 노스로드의 한인타운이 버나비와 코퀴틀람에서 가장 활성화된 상업지역으로 떠 오르면서 한식 식당들이 항상 붐비고 있지만, 좀더 여유롭게, 그리고 다양하게 한식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
표영태
10-05
[밴쿠버] 빅토리아 리 프레이져 보건 당국 책임자로 지명
버나비를 비롯해 트라이시티와 써리, 랭리 등 한인 주요 주거지를 담당하는 프레이져 보건당국(Fraser Health)의 신임 CEO로 한인 의사인 빅토리아 리 박사가 지명됐다.프레이져 보건당국 이사회는 지난 3일 빅토리아 리(Victoria Lee) 박사를 지명했고 6...
표영태
10-05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밤하늘 별을 …
  밴쿠버에 있는 많은 학생들과 직장인들은 일과 공부에 치여 산다. 스트레스는 끊임없이 쌓이는 가운데 그것을 풀어준다면 일 또는 학업의 능률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밴쿠버 다운타운은 도시적으로 정말 아름다운 곳이지만 자연야경을 보기에는 ...
김현아 인턴
10-05
[밴쿠버] 추수감사절, 전 경찰 대대적 안전운전 위반 단…
본격적인 우기철에 들어서 처음으로 맞이하는 추수감사절 연휴에, 감사의 마음과 동시에 도로 곳곳에서 안전운전을 감시하는 고마운 눈길에 보답하기 위해 서행과 조심 운전을 할 필요가 있다.존 호건 BC주 수상은 5일 각 민족 언론사에 추수감사절(Thanksgiving) 축하...
표영태
10-05
[밴쿠버] VPD, 공공장소 음란행위 피해자 신고 받습니…
60명 이상 피해자 동영상에 찍혀한국식으로 공공장소에서 '공연음란 행위'를 남성으로 인해 피해를 본 여성들은 해당 남성의 단죄를 위해 경찰에 신고를 할 필요가 있다.밴쿠버경찰서는 지난 7월 밴쿠버 전역의 길거리에서 여성들 앞에 노출을 한 밴쿠버 거주 트레버 존 커자타(...
표영태
10-05
[캐나다] 8월 캐나다 상품교역 흑자 전환
(밴쿠버 무역항:밴쿠버 중앙일보 DB) 한국과는 1억 4800만 달러 적자 무역패권주의를 표방하는 미국의 보호무역과 일방적인 압박 속에서도 캐나다가 모처럼만에 무역수지가 흑자로 돌아서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8월 상품교역...
표영태
10-05
[캐나다] 9월 밴쿠버실업률 전달 대비 크게 개선
전달 대비 0.9%포인트 하락캐나다 전체로 실업률 5.9%9월 들어 BC주와 온타리오주의 고용 증가가 크게 늘어나면서, 밴쿠버도 전달에 비해 큰 폭으로 실업률이 하락하는 호조를 보였다.연방통계청이 발표한 9월 노동시장 통계자료에 따르면, (메트로)밴쿠버의 실업률은 3....
표영태
10-05
[세계한인] 문 대통령, "한반도 평화의 문 연 것, 재외…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대륙 대표 12인과 차세대 한인 청년 12인이 유라시아 철도를 형상화한 모형기차를 완성하는 퍼포먼스를 펼쳐 보였다.(청와대 보도자료 제공) 세계한인의 날 기념사 통해 밝혀동포들의 성장은 대한민국의 성장 &nbs...
표영태
10-05
[세계한인] 세계한인회장 ‘한반도 평화 정착 위한 모국 정…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석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찬사를 하고 있다.(한국 외교부 보도자료 사진)재외동포 관련 헌법 조항 명문화 요청한민족 이해 ‘재외동포 기념관’ 건립 촉구  한반도의 평화공존과 장기적으로 평화통일로 가기 위해 문재인 정부가 각고의 노...
표영태
10-05
[밴쿠버] 리치몬드 10대 살인사건 피해 여성 이름 공개
 지난 4일 발생한 10대 리치몬드 여성 사망사건 해결을 위해 경찰이 피해 여성의 이름을 공개했다. 리치몬드 RCMP는 4일 오전 12시 14분 웨스트민스터 하이웨이 7000블록의 한 주택 안에서 19세의 아스펜 팰롯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nb...
표영태
10-05
[밴쿠버] 다운타운에 13살 노숙인도...
메트로 밴쿠버 노숙인 중 십 대 청소년도 상당수인 것으로 파악됐다. 메트로 밴쿠버 당국은 지난 4월 9일간 조사한 결...
밴쿠버 중앙일보
10-04
[부동산 경제] 트뤼도 총리 "낙농업계 보조금 지급" 달래기 …
새로 타결된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nited States-Mexico-Canada Agreement·USMCA)으로 인해 캐나다 낙농업계에 피해가 예상되자 정부가&n...
밴쿠버 중앙일보
10-04
[밴쿠버] 재외한인, 문재인 루트 따라 북한 백두산 관광…
평양 단체 관광 모습(사진제공: 프로투어 로즈 리 대표)  프로투어 비즈니스 탐방 상품 개발 중커피숍·빵집·맛사지샵·어학원 투자 유망계절 맞춤형 다양한 여행 상품도 소개 남북 분단 73년 만에 한국의 대통령이 북한 쪽 백두산을 방문하는 등 그...
표영태
10-04
[밴쿠버] 도시에 자라는 알광대버섯 취식 주의보
 9월에만 16건 중독 신고식용 주머니버섯과 유사 BC주 도시에서 발견되는 독버섯에 의해 중독됐다는 신고가 가을 들어서 크게 증가해 주의가 요구된다. BC주 질병관리본부(Centre for Disease Control, BCCDC)와 밴쿠버균...
표영태
10-04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