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빌, 캐나다 새 이민자 위한 최고 도시 선정...밴쿠버는?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캐나다 | 옥빌, 캐나다 새 이민자 위한 최고 도시 선정...밴쿠버는?

표영태 기자 입력18-07-31 09:34 수정 18-08-02 12:29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BC주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꼽아 올린 포트 세인트 존에 대한 머니센스의 이미지 사진(머니센스 홈페이지)

 

  

머니센스 415도시 대상 순위

집값이 비싸서 밴쿠버 88위 


 

밴쿠버가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 1위를 비롯해 상위권을 휩쓴 적이 있는데, 이제 캐나다 내에서 밴쿠버는 물론 BC주 모든 도시가 10위권 안에도 들지 못한다는 조사가 나왔다.

 

로저스 디지털 미디어인 머니센스(MoneySense)가 31일 발표한 캐나다 415개 도시를 대상 살기좋은 도시 종합 순위에서 밴쿠버는 88위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종합순위에서 BC주 도시 중 최고 가장 높은 순위는 전체 15위의 포트 세인트 존이다. 그 뒤를 이어 20위의 휘슬러, 49위의 스쿼미시, 53위의 델타, 그리고 64위의 노스밴쿠버, 87위의 웨스트밴쿠버가 밴쿠버보다 상위권에 자리했다.

 

이외에도 메트로밴쿠버 전체로는 125위를 차지했다. 메트로밴쿠버 도시 중 리치몬드는 129위, 포트 무디는 143위, 메이플릿지는 147위, 코퀴틀람이 153위, 랭리는 175위, 포트 코퀴틀람은 176위, 써리는 178위, 버나비는 182위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책임자인 클로우 브로넬 저자도 밴쿠버와 주변 도시들은 생활비가 너무 비싼 도시로 악명이 높아고 소개했다. 캐나다에서 가장 살기 좋은 밴쿠버가 결국 주택 가격으로 88위를 차지한 것만으로도 만족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평가다. 

 

그러면서 BC주에서 주택가격도 싸고, 경제도 활성화 된 포트 세인트 존으로 이주를 고려할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도시의 평균 가계소득이 12만 4000달러에 달하고, 실업률은 2018년 3월 기준 5.7%이다. 주택 평균 가격은 38만 6000달러에로 연 소득의 3배, 즉 3년 만 일하면 살 수 있다는 계산이다. 

 

f6e34c2025f5f000c4bacc24aff640cf_1533238003_034.jpg
(온타리오주 옥빌 박물관 앞 온타리오 호수 보트 선착장) 


캐나다 종합순위  온타리오주의 옥빌, 오타와, 러셀이 3위까지 휩쓸었으며, 퀘벡주의 세인트-브루노-데-몽타빌과 알버타주의 라콤베가 4, 5위를 차지했다.  

10위권 안만 두고보면, 온타리오주 도시가 5개로 절반을 퀘벡이 3개, 알버타가 2개로 3개 주의 도시만이 포진했다. 

 

그런데 이번 조사에서 가족만 두고 보면, 순위에 변동이 있다. 우선 퀘벡주의 세인트-브루노-데-몽타빌, 세인트-콘스탄트, 몽트-로얄리, 그리고 보드륄-도리옹 등이 4위까지 차지했으며, 이어 옥빌이 5위를 차지했다. 10위권 안에는 퀘벡주 도시 6개와 4개 도시 등 2개 주가 휩쓸었다.

스퀘미시가 전체 54위로 BC주 1위를, 포트 세인트 존이 57위, 67위 델타, 80위의 오크베이, 82위 노스밴쿠버가 BC주에서는 상위 5위를 차지했으며 전체 100위권에 들어간 BC주의 5개 도시이기도 했다.

 

은퇴자에게 좋은 도시에서는 오타와, 토론토, 옥빌, 벌링톤 등 온타리오주의 도시가 11위까지 싹쓸이를 했다. 퀘벡주의 웨스트몽이 12위를 차지하며 온타리오주 이외 도시 중에 1위를 차지했고, BC주에서는 휘슬러가 18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그리고 빅토리아와 밴쿠버 등이 BC주에서는 상위권을 차지했다.

 

새 이민자가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도 온타리오주의 옥빌, 오타와가 1, 2위를 차지했고, 퀘벡주의 몽-로얄이 3위를, 토론토는 5위에 올랐했다. 그런데 이 부문에서는 BC주의 도시들이 다른 분야에 비해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우선 델타가 8위로 10위권 안에 들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으며, 이어 15위와 16위의 노스밴쿠버와 웨스트밴쿠버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어 26위의 밴쿠버, 메트로밴쿠버로는 29위, 리치몬드가 31위, 노스밴쿠버디스트릭트가 35위, 포트무디가 36위, 코퀴틀람이 37위, 아보츠포드가 40위, 버나비가 42위, 써리가 46위로 나왔다. 

 

주택여유도에 가중 치를 둔 순위에서 메트로밴쿠버의 도시들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날씨에 가중치를 두었을 때도 메트로밴쿠버 도시들은 광역토론토 도시들과 달리 상위권에서 멀어져 있었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386건 435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제10회 한카문학제 개최
 '소월, 한국인의 정서' 주제로 캐나다 한국문인협회(회장 나영표)는 지난 13일 오후 3시부터 버나비에 소재한 쉐볼트센터 스튜디오 극장에서 제10회 한카문학제를 개최했다. '소월, 한국인의 정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문학제는 알렉스 리스
10-15
부동산 경제 9월 전국 주택거래 전달 대비 감소
  실제 거래 전년 대비 8.9% 줄어 BC주와 온타리오주 중심으로 주택거래 시장이 뚜렷이 위축되면서 전국의 주택거래도 감소하는 모양을 보였다. 캐나다부동산협회(CREA, Canadian Real Estate Association)가
10-15
밴쿠버 써리시에서 주관하는 Nature Work Parties
 써리시의 Urban Forestry Section(도시임업 부서)에서 연중 수차례에 걸쳐 주관하는 Nature Work Parties행사가 올해에도 역시 많은 봉사자들의 참여로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Nature Work Parties는 써리에 위치한 여
10-15
캐나다 "대마초, 이것만은 주의하세요"
주정부, 대마법 안내문 발송 BC주정부가 17일부터 적용되는 대마법(Cannabis Act)에 관해 주민들에게 안내문을 발송했다. 주정부는 국민
10-14
밴쿠버 지자체 선거 불법 매표행위 수사
BC주 기초자치단체 선거 막바지에 일부 지역에서 돈을 주고 표를 얻는 메신지가 여러 개 나돌아 해당 지자체가 경찰에 
10-14
밴쿠버 지자체 선거 일주일 앞, 몇 명의 한인 당선자를 배출할까?
 밴쿠버-버나비-리치몬드 매표 행위로 시끌  BC주 지방자치정부 선거가 일주일 정도 남은 가운데, 한인 후보자들이 막판 한인유권자의 선거 참여를 독려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중국계 유권자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위쳇을 통해 매표를
10-12
밴쿠버 위스콘신대 김난 박사 '4.3제주 학살' 조명 UBC 세미나
   UBC 한국학연구소 초청 10월 26일 CK CHOI 빌딩  올해 제주 4.3 70주년을 맞아, 밴쿠버 한인을 위한 특별한 세미나가 UBC에서 열릴 예정이다. UBC한국학연구소(소장 박경애 교수)는 오
10-12
캐나다 캐나다 마리화나 합법화에 한국 비상 거렸다
 특송우편 특별검사 강화 캐나다의 락용 마리화나를 합법화가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캐나다의 한인사회도 긴장하고 있지만 한국 정부도 캐나다로부터 마리화나 유입을 막기 위해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한국 법률에서는 마리화나 소지나 흡연이
10-12
캐나다 캐나다인 가장 사랑하는 금융기관은 역시 신협
 한국의 상부상조 정신과 일맥상통하는 캐나다의 신협이 캐나다 국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금융기관으로 다시 한번 확인됐다. 입소스캐나다가 11일 발표한 2018년도 금융서비스엑설런스어워드에서, 신협(Credit Unions)이 고객서비스 우수, 비즈니스가치
10-12
부동산 경제 소득보고 누락 임금이 지하경제의 주인공
BC주 GDP 대비 규모 전국 3위전국 지하경제 규모 516억 달러캐나다의 지하경제 규모가 점차 증가하고, 또 국민총생산 대비 비중도 늘어나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연방통계청이 12일 발표한 지하경제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16년도 캐나다 지하경제 규모는 516억 달
10-12
부동산 경제 9월 BC 주택거래 전년대비 큰 폭 하락
  5573건으로 33.2% 감소평균주택가격 1.1% 하락 메트로밴쿠버와 프레이져밸리 부동산협회가 월 초에 발표한 주택거래 통계에서 감지된 것처럼 BC주 전체적으로도 주택거래가 작년과 비교해 크게 감소했다. BC부동산협회(Britis
10-12
밴쿠버 버스 안 오면 트랜스링크 새 모바일 알림 확인
 휴대폰 앱들에도 곧 반영 메트로밴쿠버가 10개년 계획을 갖고 대대적으로 대중교통 시스템을 개선하면서 대중교통 이용률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트랜스링크가 대중교통 현 상황을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알리기 위해 새롭게 관련 페이지를 단장했다.&
10-12
세계한인 국립외교원, 경찰인재개발원, 경찰수사연수원간 MOU 체결
 재외국민보호 및 경찰의 국제화 역량강화 지난 12(금)일 국립외교원에서 조세영 국립외교원장, 박화진 경찰인재개발원장, 하상구 경찰수사연수원장이 '국립외교원, 경찰인재개발원, 경찰수사연수원간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력약정서'에 서명하였다. 약정
10-12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보물을 찾는 시간여행 – 밴쿠버 플리마켓(Fle…
 주머니 사정이 가난한 밴쿠버 유학생, 귀국하기 전에 조금 더 특별한 나만의 선물을 사고 싶은 사람들, 아날로그가 그리웠던 사람들, 빈티지한 물건들을 모으는 사람들, 밴쿠버 현지인들의 삶과 역사를 더 가까이서 친근하게 경험해보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추천하는 곳
10-12
캐나다 스트레스가 좋은 수면의 제일 방해꾼
     연방통계청의 수면 통계에 따르면, 핵심노동연령대(25-54세)의 캐나다인들이 일과 수면에 잘 조화를 이루며 만족하게 살고 있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무 스트레스가 없이 6시간 미만의 나쁜 수면을 하는 비율이
10-12
캐나다 홍수 탓에 아들 잃은줄 알았더니...
세 살 난 아들을 불어난 강물에서 놓쳐 다시 못 만나게 된 안타까운 사연으로만 알려진 사고가 사실은 엄마의 부주의&n
10-12
밴쿠버 밴쿠버 아일랜드 도벌 빈발
밴쿠버 아일랜드의 정부 소유지에서 몰래 나무를 벤 후 훔쳐 내다 파는 일이 자주 발생해 당국이 경고하는 한편 조사에&
10-12
밴쿠버 한인신협 새로운 30년 도약 비전 선포
  10억달러 자산으로 도약캐나다전역 한인신협 진출사회적 공동체 나눔운동조합원 만족도 1위 신협​밴쿠버뿐만 아니라 전 세계 재외동포 한인사회의 모범적인 신협으로 자리 잡은 밴쿠버의 한인신협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향후 30년의 미래를 밝힌 새로운
10-11
밴쿠버 밴쿠버에서 태양의 서커스 환상의 무대 펼쳐져
무대와 관객, 그 사이에 무대 조종부스가 같이 어우러진 새로운 배치로 현장감을 살리면서도 최첨단 시스템으로 완성도를 높이며 관객의 몰입감도 높였다. 공연 시작 장면(상) 공연을 마치고 무대 인사를 하는 전 배우들(하)  첨단과학과 함께 만든 공연모두
10-11
밴쿠버 메트로밴쿠버 천연가스 공급 끊기나
가스관 폭발로 공급 중단… 사용 자제 요청 BC주 프린스조지 인근에서 발생한 천연가스관 폭발로 가스 공급에 차질을 빚고&nbs
10-11
밴쿠버 검문하다 두들겨맞은 밴쿠버경찰
밴쿠버 다운타운 유흥가에서 심야 불심검문을 하던 경찰이 남성 일행에 얻어맞은 사건이 발생했다.  밴쿠버경찰에 따르면 일은 10
10-11
밴쿠버 주택여유도 문제 지자체선거판 뒤흔들 기세
  메트로밴쿠버 렌트공실률 '0' 수준수입을 앞질러 가는 임대료 상승률 20일 지방자치제 선거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메트로밴쿠버 전역에서 주택문제로 고통 받는 서민들이 후보들이 어떻게 각 자치시에서 이를 해결할 지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볼
10-11
캐나다 캐나다 신생아 18년 후 인적자산가치는 10위, 한국 2위
 싱가포르 세계 1위 캐나다에서 오늘 태어난 아이가 미래 생산성은 세계 10위 수준이지만,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세계 2위가 될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한인 김진용 박사가 총재로 있는 세계은행(World
10-11
부동산 경제 밴쿠버 8월 새 주택가격도 전달 대비 하락
작년 10월 이후 상승세 둔화  캐나다의 주택시장이 조정국면에 들어간 상태에서 새 주택 가격도 전달대비 옆거름을 했으며, 밴쿠버는 하락을 하는 모양을 보였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8월 새 주택가격지수(New Housing Price Index
10-11
캐나다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인턴 채용 중
 한국 정부를 대신해 주 캐나다 한국문화원에서 일할 직원을 모집 중에 있어 관심 있는 한인들의 지원이 요구된다.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은 인턴직원 1명을 모집한다고 공고했다. 담당업무는 리셉션 업무(전화 응대, 대표 이메일 관리, 내방객 문화원
10-11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