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컴퓨터그래픽 밴쿠버 진출 많지만 파급효과는 의문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한국의 컴퓨터그래픽 밴쿠버 진출 많지만 파급효과는 의문

표영태 기자 입력18-08-16 12:58 수정 18-08-16 18:26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지난 14일 오후 4시 30분부터 주밴쿠버총영사관 후원으로 디지털 미디어 전문 연합회인 DigiBC가 주최하는 한국 디지털 게임 드라이빙 컴퓨터 그래픽 세미나 겸 네트워킹 행사가 텔러스 가든 빌딩 18층의 노튼로즈펄브라이트(Norton Rose Fulbright)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김건 주밴쿠버총영사를 비롯해, 포트무디-코퀴틀람 지역구 주의원인 릭 글루맥 BC주의회 정무장관(PARLIAMENTARY SECRETARY), 브렌다 베일리 DigiBC 사무총장, 톰 더갠 밴쿠버 삼성연구소 소장, 케이 웡-알라프리츠 카밤 밴쿠버스튜디오 최고재무관리자(CFO), 그리고 에밀리카의 김우남 교수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밴쿠버에서 열린 Siggraph2018 행사에 맞춰 한국을 비롯해 세계의 많은 컴퓨터 그래픽 관련 전문가들이 밴쿠버에 모인 기회를 이용해 한국과 BC주의 관련 분야 협력 관계를 홍보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된 자리였다.

 

이를 반영하듯 Siggraph2018 행사에 참석한 한국컴퓨터그래픽스학회의 회장인 김동호 숭실대 교수를 비롯해 한국과 다른 국가의 참석자들이 세미나 장을 찾았다.

 

노튼로즈펄브라이트 법무법인의 존 김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김 총영사는 환영사를 통해 카밤 스튜디오 등을 언급하며 "한국과 BC주가 디지털 산업에서 서로 긴밀한 협력하고 있다"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이어 김 교수가 나와 한국의 컴퓨터 그래픽 산업에 대한 소개의 시간을 가졌다. 또 더갠 소장과 웡-알라프리츠 CFO가 삼성연구소와 카밤 스튜디오에 대해 소개의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진 인터랙티브 세미나의 패널로도 나왔다.

 

이어 베일리 사무총장의 사회로 에밀리카 김 교수가 참여한 세미나에서 삼성연구소와 카밤은 밴쿠버의 디지털 그래픽 산업의 장점에 대해 소개하고 이를 통한 한국과의 협력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BC현지 학계를 대표해 나온 김 교수는 삼성 등이 수익창출에만 중점을 둘 뿐 현지 지역사회의 고용이나 기술 개발 등 사회 환원에서는 부족하다는 입장을 피력하며 공격적으로 한국계 디지털 자이언트 기업의 부정적인 면을 지적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 나온 더갠 소장은 밴쿠버 노키아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5년 전 삼성이 북미에 3번째 해외 연구소를 세울 때 참가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오는 10월 중 연구소를 확대해 새 건물로 이주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삼성 연구소에는 한인이 10명 미만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웡-알라프리츠 관리자도 작년 넷마블이 1조원 대로 카밤 스튜디오를 인수한 이후 현재 많은 한인들이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본이나 많은 외국 기업들이 해외 현지 동족 이민사회의 발전을 위한 낙수효과를 위해 적극적인 반면 한국의 족벌 대기업들은 어떠한 경우도 자기업의 투자에 따른 낙수효과를 전혀 받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한인사회를 배제하거나 무시하는 태도를 일관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386건 441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세계한인 문 대통령 “김 위원장 확고한 비핵화 의지 거듭거듭 확약”
문 대통령은 2박 3일 방북을 마치고 20일 서울공항을 통해 귀환한 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프레스센터를 찾아 남북정상회담 대국민 보고를 했다. 남북정상회담 대국민보고…“가능한 한 빠른 시기에 완전한 비핵화” 밝혀“긴 시간 많은 허심탄회한
09-20
세계한인 문 대통령 “국민도 백두산 관광 시대 곧 올 것”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일 오전 백두산 정상인 장군봉에 올라 손을 맞잡아 들어올리고 있다. ⓒ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두 정상 부부 천지 올라…김 위원장 “천지 물 마르지 않도록 새역사 쓰자”한라산 물 담아간 생수병, 반은 천지에 붓고 반
09-20
세계한인 문 대통령 “우리 민족은 함께 살아야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5월1일 경기장’에서 ‘빛나는 조국’을 관람 후 연설이 끝난 뒤 환호하는 평양 시민들에게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 ⓒ 평양사진공동취재단   5월1일 경기장’서 집단체조 관람 후 연설…김 위원장, 문 대
09-20
밴쿠버 손예진 현빈 주연 '협상' 밴쿠버 28일 개봉 확정!
추석시즌 맞아 선보이는 범죄 오락 영화!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흥행퀸’ 손예진과 ‘흥행킹’ 현빈이 출연한 영화 '협상'이 28일 밴쿠버에서도 개봉된다. '협상'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 ‘
09-19
밴쿠버 코퀴틀람 RCMP, 과속단속 새 병기 도입
지난 18일 오전 10시 코퀴틀람 RCMP 본부 앞 도로에서 과속운전자를 놀라게 할 허수아비 경관을 소개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경찰 모습 등신대 3개 도입 코퀴틀람 RCMP가 운전자들의 과속운전 습관을 방지하기 위해 효율적인 비용을 들인
09-19
밴쿠버 밴쿠버 북미 대형공항 중 소비자 만족도 6위
  토론토 피어슨 초대형공항 중 12위 북미에서 캐나다의 주요 공항이 소비자 만족도 순위에서 다소 개선된 점수를 얻었다. 마케팅 컨설팅 및 소비자 만족도 조사 기관인 J.D. Power가 19일 발표한 북미 주요 공항의 만족도 순위에
09-19
이민 연방 EE 이민 카테고리 연말까지 인원 축소하나?
  19일 3500명으로 감원통과점수 441점으로 상승 연초 이후 줄곳 EE 이민 카테고리 초청자 수를 늘려 오던 연방 이민부가 올해 처음으로 그 수를 감축해 향후 잔여 기간 동안 어떻게 변화될 지 주목된다. 연방이민부(Immigra
09-19
밴쿠버 내년 의료보험 폐지 대비 도입 고용주의료세 연부담 360달러?
  프레이져연구소 친부자 해석 보수적인 사회연구소인 프레이져연구소가 NDP 정부가 새로 도입하는 세금으로 BC주 평균 소득 가계의 세금 부담이 적게 잡아도 1000달러에 달한다는 분석 보고서를 내놓았다. 프레이져연구소는 19일 발표된
09-19
세계한인 남북, 일체의 군사적 적대행위 전면 중지
  군사분야 남북합의서…11월 1일부터 군사분계선 일대 군사연습 중지비무장지대 상호 1km이내 남북감시초소 완전 철수…JSA 비무장화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2018.09.19  19일 오전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
09-19
밴쿠버 학교마다 빈 교탁... 주택난도 한 몫
BC주 각급 학교에 만성적인 교사 부족이 이어지는 사태와 관련해 지나치게 높은 주택 관련 비용이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밴쿠버시와 버나비시가 전국에서 렌트비가 가장 비싼 5개 지역에 꼽히는 것과 궤를 같이하는 분석이다.롭 플레밍(Fleming) BC 교육부
09-19
부동산 경제 렌트비 비싼 전국 5곳 중 메트로 밴쿠버 2곳
밴쿠버시와 버나비시가 전국에서 주택 임대비가 가장 비싼 도시 5곳에 이름을 올렸다. 임대 전문 웹사이트 패드매퍼(PadMapper)가 조사한 결과 밴쿠버시와 버나비시는 캐나다에서 임대료가 비싼 곳 2위와 3위에 각각 꼽혔다.방 하나가 있는 아파트를 얻는데 밴쿠버에서는
09-19
세계한인 한인차세대, 평화 기원
재외동포재단 주최 ‘2018 세계한인차세대대회’에 참가 중인 전 세계 24개국 80여명의 재외동포 차세대 리더들이 3차 남북정상회담이 한창인 19일(수) 오전,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경의선 증기기관차 앞에서 유라시아를 횡단하는 평화 열차 가상 승차권 함께 모
09-19
세계한인 사진으로 보는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평양남북정상회담 둘째날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저녁 북한을 대표하는 식당 중 하나인 평양 대동강구역 '대동강 수산물 식당'을 찾아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 부부와 만찬을 하고 있다. ⓒ 평양사진공동취재단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09-19
세계한인 남북, 9월 평양공동선언 발표…주요 내용
 “한반도, 핵무기·핵위협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김 위원장 가까운 시일 내 서울 방문” 정상 공동회견 남북, 일체의 군사적 적대행위 전면 중지사진으로 보는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09-19
세계한인 “한반도, 핵무기·핵위협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백화원 영빈관에서 정상회담 후 평양공동선언서에 서명한 뒤 펼쳐 보이고 있다. ⓒ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남북정상 ‘9월 평양공동선언’ 서명…김 위원장, 가까운 시일 내 서울 방문동창리 엔진시험장 ·미사일 발사대, 유관국 전
09-19
세계한인 “김 위원장 가까운 시일 내 서울 방문” 정상 공동회견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백화원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마치고 평양공동선언에 서명한 뒤 가진 회견에서 박수치고 있다. ⓒ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동창리 엔진 시험장 ·미사일 발사대 영구 폐기대결과 적대의 역사 끝내기 위한
09-19
세계한인 ‘겨레의 하나 됨’ 건배…목란관서 환영 만찬
 문 대통령 “항구적 평화와 번영을 위한 큰 그림을 그려가겠다”김 위원장 “판문점 선언 계승·발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것”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2018.09.19 관련 정책브리핑 링크(제목을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nb
09-18
밴쿠버 유학생 등 한국 국적자 대상 마리화나 설명회 필요
 토론토총영사관(총영사 정태인)은 오는 10월 19(금)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노스욕 소재 캐나다한인여성회 사무실에서 캐나다한인여성회와 공동으로 마리화나 합법화 관련 유학생·청소년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토론토영사관 측은 마
09-18
밴쿠버 밴쿠버 차이나타운 '세계유산' 등록 추진
밴쿠버시 차이나타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추진된다. BC주정부와 밴쿠버시는 차이나타운이 보존할 가치가 있는 세계문화유산이라는데 뜻을 모으고 유산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그러나 유산 등재 신청은 연방정부의 소관이기 때문에 시와
09-18
밴쿠버 마리화나 영업 첫 날 합법 판매소는 단 한 곳
합법화 한 달 앞... 준비 상태는?다음 달 17일 마리화나 소비 합법화가 시행될 때 BC주에서 합법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곳은 캠룹스에 준비 중인 한 곳뿐인 것으로 조사됐다. 캠룹스에 문을 여는 마리화나 판매소는 콜럼비아 플레이스 쇼핑센터에 있으며 3000 제곱피트
09-18
밴쿠버 민주평통 의장표창 권정순 자문위원 후보 선정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에서는 ‘평화통일 기반 구축’ 활동에 공적이 탁월한 자문위원을 발굴·포상하기 위한 '2018년도 평화통일 기반 구축 유공자 포상' 계획과 관련하여, 밴쿠버 권정순 자문위원( K.J.S. Trade Co. 대표)이 포상 후보자에 올랐다
09-17
세계한인 2018 세계한인회장대회 및 제12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개최
  10월 3일부터 4일간 열려75개국 4백여 명 한인회장   전 세계 한인사회의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동포사회의 현안과 모국 평화 통일과 번영을 위한 역할을 논의를 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재외동포재단
09-17
이민 EE 이민 초청 최다인원 이어갈까
  3900명선 유지 예상7월 누계 한인 총 845명  연방 EE이민 초청자 수가 9월 들어 연중 최다 인원을 기록했지만 통과점수는 변동이 없어, 앞으로도 높은 점수으 새 신청자들 위주로 초청장을 받을 전망이다. 연방이민부(
09-17
밴쿠버 노스로드 추석맞이 한인타운 축제-코퀴틀람 지역
코퀴틀람 K-POP 콘테스트 축제를 알리는 밴쿠버한국전통예술원(원장 한창현)의 길놀이 공연.  노스로드 한인타운 코퀴틀람 지역의 한인빌리지에서 처음으로 열린 K-POP댄스 콘테스트 행사가 15일 오후 3시부터 열렸다. H-MART와 TD은행,
09-17
밴쿠버 BC 지자체 선거 후보 등록 마감
지난 15일 노스로드 한인타운 코퀴틀람지역인 한인빌리지의 K-POP콘테스트 행사장에서 코퀴틀람 시의원으로 출마한 스티브 김(좌측 2번째)가 트랜짓경찰의 제니정(맨우측) 경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밴쿠버시 158명 출마 다음 달&nbs
09-17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