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문화도 관심과 후원 속에 진화한다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한류문화도 관심과 후원 속에 진화한다

표영태 기자 입력18-10-17 14:20 수정 18-10-18 13:55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한중 다문화가정의 초등학생팀이 고난도의 더블링을 선보이며 댄스부문 1등상을 받았다.

 


13일 K-POP 콘테스트 개최

해를 거듭할수록 기량 발전

 

강남스타일에서 BTS로 이어지는 한류문화가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밴쿠버에서도 공관의 꾸준한 지원 속에 한류 문화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주밴쿠버총영사관이 올해로 3번째 진행한 '2018 K-POP 콘테스트'가 지난 13일 SFU 다운타운 캠퍼스 중의 한 곳인 골드콥예술센터(Goldcorp Centre for the Arts) 극장에서 개최됐다.

 

1,2회 우승을 한 K-WAVE의 식전 기념 공연으로 시작된 이번 콘테스트에는 총 17개의 댄스와 노래 부문 참가자가 참석해 경연을 펼쳤다. 2016년 K-Wave Contest로 시작된 이 행사는 UBC의 K-POP 커버댄스팀인 K-WAVE를 비롯해 15개 팀이 결선을 벌였으며, 작년에는 16개팀이 그리고 올해는 다시 17개로 한 팀이 늘어났다.

 

단순히 양적으로 결선 참여팀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질적으로도 수준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루나리스(Lunaris)와 같은 새 K-POP 댄스 동아리들이 1년 사이에 탄생하고, 단기간 내에 기량도 뛰어났다. 

 

한인과 중국계 다문화 가정 출신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KPK 팀은 BTS의 DNA를 그대로 따라하는 커버댄스 수준을 벗어나 고난도의 덤블링 등 나름대로 재해석한 댄스를 보여주며 큰 박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많은 타민족 K-POP 커버댄스팀이 생기고, 타민족으로 구성된 팀에 한인 청소년이 참여하거나, 그 반대의 경우도 늘어나는 등 복합민족 차세대 사이에서 무한 세포분열과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올해 콘테스트에서는 필리핀과 중국계 등 타민족으로 구성됐지만 메트로밴쿠버의 한인행사는 물론 다양한 타민족 행사에서 K-POP 댄스를 선보여 왔던 Yours Truly가 대상을 받았다. 그리고 1등상에는 댄스부문에 KPK, 노래부문에는 한국어를 정확하게 발음하는 동시에 뛰어난 성량과 음악성을 선보인 니키 해몬드(Nikki Hammond)가, 수상을 했다. 2등상에는 댄스에 루나리스, 그리고 노래에 한국과 한국 음식을 소개하는 랩을 부른 캘리 쿠진스(Cali Cuzins)가, 3등상에는 댄스의 피치허트(Peach Heart)가 각각 영광을 안았다.

 

현재 한국전통문화와 태권도 등은 한인단체나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지만 아직도 열악한 상황이지만, 한류의 인기를 통해 경제사회문화적으로 확장성이 높은 K-POP 문화는 총영사관의 지원 이외에 아직 한인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거의 받고 있지 못하는 상태이다. 이에 따라 전통과 현대, 고급과 대중 문화가 함께 발전을 도모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822건 449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밴쿠버선 비올 때 우산 없어도 걱정 뚝"
무인 우산 대여대. [자료 엄브라시티] 밴쿠버에서 우산을 빌려 쓰는 서비스가 시작됐다. 우기가 시작된 밴쿠버에서 미처 우산을 
10-28
캐나다 이민부, 마리화나 환각운전 영주권자· 방문자 추방 경고
 12월부터 환각운전에 포함 연방이민부가 마리화나 합법화에 따른 부작용 중의 하나로 마리화나 환각 상태 속에서 운전과 관련해 캐나다 시민권이 아닌 영주권자와 임시체류자에게 추방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방이민부는 음주운전을 최고 10년 형에
10-26
밴쿠버 극장식 서커스 Bacio Rosso 밴쿠버 초연 공연
 11월 1일 퀸엘리자베스 파크최고급 요리사 4종의 요리도 한국의 워커힐 가야금 극장이나, 물랑루즈, 또는 다른 디너쇼와 같이 식사를 하면서 세계 최고의 서커스를 구경할 수 있는 아주 독특한 무대가 밴쿠버에 첫 선을 보인다.  세계적
10-26
밴쿠버 한국의 환경기술 북미 시장을 노린다
​ 유기물 쓰레기 8시간만에 처리한양대 최강일 교수 북미 상용화저렴한 비용, 냄새없이 사료·연료 한국은 음식물 쓰레기로 대표되는 유기물 쓰레기 분리수거가 오래 전부터 시행됐지만, BC주에서는 2016년부터 음식물 분리수거가 시행됐다. 
10-26
이민 이민 초청자 수, '연방정부가 뛰니, 지방정부도 뛴다'
 연방이민부가 10월 들어 연방 EE 이민 신청자에 대한 초청자 수를 연중 최고 수준을 유지하자, 주요 주 정부들도 연 할당 인원을 털어 내려는 듯 연중 최다 초청장을 발송했다. BC주 정부는 지난 17일, 주정부 지명프로그램(British Colum
10-26
밴쿠버 캐나다 마리화나 합법화에 세계가 시끌시끌
 지난 4월 20일 다운타운 선셋비치에서 벌어진 마리화나 연례 행사모습(페이스북 사진) 한국·러시아·일본 자국민에 경고유학생 부모·언론 유언비어 확산  지난 17일부터 캐나다가 세계에서 2번째로 마리화나를 합법화 한 이후 캐
10-26
밴쿠버 써리 청소년 흉기 찔리고, 버나비 경찰과 대치하고, 밴쿠버에선 총격
  연말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메트로타운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건이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밴쿠버경찰서(VPD)는 26일 자정 무렵, 메인스트리트와 포웰이 만나는 곳의 No. 5 Orange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911로
10-26
세계한인 재외국민 건강보험 적용최소체류 6개월 개정안 행정고시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장기체류 재외국민 및 외국인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기준 고시 개정안(이하 외국인 건강보험 고시)'을 26일부터 20일간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외국인의 건강보험 가입 및 이용이 합리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nbs
10-26
캐나다 한국서 죄짓고 캐나다 왔다면 '자수하여 광명찾자'
외교부는 검찰청과 함께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 재외공관에서 ‘기소중지 특별자수 기간’을 운용한다고 발표했다. 이 제도는 사기죄 등의 혐의를 받고 해외로 도피하여 기소중지 되어 있는 재외국민이 특별자수 기간 동안 재외공관을 통해 재기신청(자수
10-26
밴쿠버 할로윈 파티 때 이건 조심하세요
할로윈 데이에 앞서 주말에 열리는 파티에 참여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당국이 안전수칙을 공개했다. 밴쿠버경찰, 밴쿠버소방서, BC구급대, 
10-26
밴쿠버 우체국 파업 밴쿠버로 이어져
우편노조 순환 파업이 메트로 밴쿠버에서도 시작됐다. 캐나다포스트 노동조합은 26일 오전 9시부터 근무 현장을 떠났다. 밴쿠버 지역의&n
10-26
밴쿠버 세월호 두 번째 상영회 UBC에서 개최, 아픔과 소통, 공유의 시간 가져
    2018년 10월 10일, UBC Asian Centre Auditorium에서 ‘세월호를 기억하는 밴쿠버 사람들(세기밴)’이 주관하여 세월호 공동체 상영회를 개최했다. 이는 랭리(Langley)지역을 시작으로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
10-25
부동산 경제 4분기도 밴쿠버 주택 과대평가 적색 경보
  모기지주택공사 주택시장 보고서캐나다 전체평가도 적색상태 유지기준금리 인상, 모기지금리 인상 캐나다 주택시장에 대한 평가가 밴쿠버와 빅토리아, 그리고 토론토 등 과열 양상을 보였던 지역의 과대평가가 해소되지 않아 전체적으로 취약하다는 평가가
10-25
세계한인 작년에만 캐나다에서 사건사고를 당한 피해 한국인 109명
강창일 국회의원의 충북경찰청 국정감사의 모습(강창일 의원 페이스북)절도, 연락두절, 사기, 폭행상해 피해불법체류와 자살 등의 사례도 발생한국 국적자들이 영주권자나, 취업, 유학, 또는 관광객으로 거주하거나 방문을 하는 국가 중 캐나다가 주요 국가에 포함되고 있는데 한국
10-25
밴쿠버 캔남사당 다민족전통축제,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전통문화 사랑하는 젊은 피타악의 공통된 울림으로 하나고유의 민족 음악으로 차별점 한국의 전통문화와 타민족의 전통문화의 어우름과 동시에, 각자 우수한 민족으로 자신의 전통문화의 차별점을 확인시켜주는 의미 있는 무대가 펼쳐졌다. '2018캔남사
10-25
밴쿠버 지자체 선거 한인사회에 절반의 성공, 절반의 실패
스튜어트 코퀴틀람 시장 선거 운동에 자리를 함께 한 스티브 김 시의원 당선자 모습(사진: 스티브 김 페이스 북) 정치권에 한인 유권자 가치 폭락문제 의식 가진 한인 정치인 부각 지난 20일에 치러진 BC주 기초자치단체 선거에서, 한인 출마자 절반이 당
10-25
캐나다 BC주 노동자라면 주급은 얼마 받아야 평균?
BC 8월 평균 주급 980.62달러임금 순위는 최저임금과 무관 한국에서는 마치 최저임금이 중소기업을 위축시킨다고 기득권층이 엄살을 부리며 정부 발목을 잡고 있는데, BC주가 전국 10개 주 중에 최저임금이 3번째로 높지만 실제 평균 주급은 5번째에 불과해 최
10-25
캐나다 우편 파업 켈로나, 캘거리서 진행
이번 주 월요일부터 시작된 캐나다포스트 노동조합의 파업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24일 이후에는 알버타주 캘거리와 레드디어시, 퀘벡주&n
10-25
밴쿠버 지자체 투표율 들쭉날쭉 이유는
20일 치러진 BC주 기초자치단체 선거 투표율 결과가 24일 공개됐다. 밴쿠버시선거관리워윈회는 4년 전 투표보다 5257명의 유권자가 
10-25
세계한인 ‘청년 일자리 창출에 한상이 나선다’
 제17차 세계한상대회 폐막 ‘하나된 한상, 함께 여는 대한민국’ 슬로건 아래 지난 23일부터 3일간 인천광역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17차 세계한상대회가 국내 청년의 해외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며 폐막했다.  특히, 이번
10-25
세계한인 한국 국적이면 스페인 위킹홀리데이 떠나 볼까
  한국 청년 유럽지역 진출기회 확대 지난 2017년 12월 18일 서명한 한-스페인 워킹홀리데이 협정이 24일부로 발효되었다.  대한민국 정부와 스페인왕국 정부 간의 청년교류프로그램에 관한 협정이라 명명된 이 협정으로 18
10-25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다운타운 한식당 지루하다 느껴지면 가 볼만한 곳
  어느 정도 밴쿠버에서 지내다 보면 다운타운에 흥미를 잃는 시기가 누구에게나 찾아 온다. 다운타운 내에서 인기가 있다는 음식점은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로 항상 붐비고, 내가 자주 찾는 음식점은 결국 정해져 있어 그곳만 가게 되는
10-25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달달한 향기가 가득한 곳, 카페 띠어리(Thier…
 들어가자마자 기분 좋은 향기가 반기는 이곳, 띠어리는 초콜릿과 마카롱으로 유명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이뿐만 아니라 케이크, 다양한 종류의 빵과 조각 케이크, 잼, 아이스크림도 있어 디저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마음에 들어 할 것이다. &nb
10-25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밴쿠버에서는 밴쿠버 법을 따라야 하지 않을까?
 캐나다는 특히 사람들이 친절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아침에 길을 걷기만 해도 “Good morning” 이라 말을 건네는 사람들도 있고, 눈이 마주치면 기분 좋게 먼저 싱긋 웃어 주기도 한다.이렇게 친절한 나라인 캐나다에서 한국인으로서 우리도 어떻게 친절
10-25
세계한인 32년 만에 바뀌는 여권의 어제와 오늘
  외교부(장관 강경화)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2020년부터 발급할 예정인 차세대 전자여권의 디자인 시안을 공개하고 이에 대한 국민의 의견을 수렴 중이다.    차세대 여권 디자인은 2007년 외교부
10-25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