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온주 경찰의 잇단 자살 막을 대책 있나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9-03-22 09:24
수정 19-03-2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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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립경찰 소속 경관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자살한 현직이나 전직 경관은 2012년 이후 13명 째다.
온타리오경찰청장은 20일 소속 직원에게 보낸 내부 지침을 통해 사망 사실을 공개했다. 청장은 지침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 이를 지원하는 여러 기관의 도움을 어느 때고 받을 것을 권고했다.
숨진 경관의 자세한 인적사항은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았지만 언론의 취재 결과 오타와에서 근무하는 경관으로 알려졌다.
온타리오경찰청 내부에서는 2018년에만 전국에서 9명의 경관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자 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
경찰노동조합에서도 치안 인력의 자살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이들은 경찰 인력의 자살을 오래 전부터 지적해왔다며 제복을 입고 활동하는 근무 특성상 도움이 필요한데도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없다는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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