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보물을 찾는 시간여행 – 밴쿠버 플리마켓(Flea Market)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보물을 찾는 시간여행 – 밴쿠버 플리마켓(Flea Market)

장수연 인턴 기자 입력18-10-12 09:34 수정 18-10-12 11:47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주머니 사정이 가난한 밴쿠버 유학생, 귀국하기 전에 조금 더 특별한 나만의 선물을 사고 싶은 사람들, 아날로그가 그리웠던 사람들, 빈티지한 물건들을 모으는 사람들, 밴쿠버 현지인들의 삶과 역사를 더 가까이서 친근하게 경험해보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추천하는 곳은 바로 플리마켓(Flea Market, 벼룩시장)이다. 

 

28de66abc6e1fc3ab841ae1b98cb1984_1539362137_9852.jpg
플리마켓(Flea Market)이란 보통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교환하거나 판매하는 일종의 벼룩시장과 같다. 이곳에선 마치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오래된 LP판이나 중고 옷은 물론이고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카메라들과 빈티지한 접시들, 1900년대 초반의 밴쿠버 혹은 다른 도시들의 사진으로 되어있는 엽서, 오래되었지만 깨끗한 장난감까지 다양하게 접할 수 있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보물을 찾았다면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그렇다고 모든 제품이 중고는 아니다. 직접 만든 제품을 판매하기도 하고, 수집가들의 애장품들 역시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가격도 흥정할 수 있기 때문에 어학연수 생이라면 배웠던 흥정의 표현도 써 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먼저 소개하고 싶은 첫 번째 플리마켓은 VANCOUVER Flea Market으로 703 Terminal Ave에 있으며, EXPO 라인을 타고 Main Street-Science World Station에서 도보로 10분 정도면 갈 수 있다. 이곳은 밴쿠버에서 가장 큰 플리마켓이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5시까지,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1.5달러이다. 이곳은 날짜의 제약을 많이 받지 않고, 다운타운에서부터 접근이 쉽다. 하지만 자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는 식상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소개하고 싶은 플리마켓은 21st Century Promotion에서 진행하는 21st Century Flea Market과 Retro Design& Antiques Fair이다. EXPO 라인을 타고 Commercial Broadway Station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Croatian Cultural Centre(3250 Commercial Drive at 16th Avenue)에서 한 달에 한 번 정해진 날짜에 이용 할 수 있으며 두 행사는 격 달로 진행된다. 이용 가능한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며 입장료는 5달러로 현금만 가능하다. 이곳은 행사가 격 월로 진행되기 때문에 매달 조금씩 다른 물건들을 만날 수 있지만, 날짜를 맞추는 것이 힘들 수 있다. 2018년 남은 행사는 10월 21일, 11월 18일, 12월 2일이다. 

 

28de66abc6e1fc3ab841ae1b98cb1984_1539362152_2283.jpg
바쁜 일상 속에서 늘 새로운 것만 추구해왔다면 이번 주말은 새로운 것이 아닌 옛것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플리마켓에서 숨겨진 보물도 찾고,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해보는 것이 어떨까?

 

28de66abc6e1fc3ab841ae1b98cb1984_1539367956_1017.jpg
장수연 인턴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822건 450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새벽 뒤뜰 칩입자 공격한 집주인에 중형
새벽에 자신의 집에 침입한 외부인을 공격했다 장애를 입게 만든 집주인에 중형이 선고됐다. BC고등법원은 23일 캠룹스 주민 크
10-24
캐나다 퀘벡 이슬람 차별 강화 추진
공무원에 차도르 착용 금지인권단체 “소수계로 차별 이어질 것” 반대최근 주총선 승리로 새 정부를 꾸린 퀘벡주가 차도르를 두른 이슬람교 여성에게 공무원직을 금지하는 등 종교색 제한 강화를 취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CAQ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프랑소와 르고(Lega
10-24
캐나다 캐나다 기준금리 1.75%로 0.25%P 상향조정
  미 세계경기 회복세 따라주택대출 금리 인상 대비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지난 9월 26일 기준금리를 2%에서 2.25%로 인상하면서, 금리인상 압박을 받아오던 캐나다도 마침내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캐나다중앙은행(Bank of Cana
10-24
밴쿠버 코스코 신용카드 신청했다 절도범이 받아서 먼저 사용
 이름과 주소만으로 데빗카드 발급까지 코스코에서 캐피탈원 신용카드를 신청했다가 중간에 절도범이 대신 신용카드를 받아 사용하는 것도 모잘라 은행 데빗카드까지 발급 받는 일까지 발생해 큰 낭패를 본 한인이 있어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주의가 요구된다
10-23
밴쿠버 랭리까지 스카이트레인 건설 조만간 가시화 될 수 있을까?
  맥컬럼 시장 당선자 공약연방도 재정지원 약속 메트로밴쿠버의 대중교통 10년 계획을 추진했던 각 자치시의 시장들이 대거 교체되면서 써리의 경전철 사업도 새로운 방향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이번 써리시장 선거에서 당선된 덕 맥컬럼 당선
10-23
캐나다 내년 총선에서 자유당이 승리한다면 이민자 덕분?
  전체 지지율에서 자유당이 간발의 차로 앞서저소득, 고령층일수록 보수당 지지도 높아불평등 주택 문제 해결 항목에서 NDP 1위 일 년 앞으로 연방총선이 다가온 가운데, 현 집권 자유당과 직전 집권당이 보수당이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는 여
10-23
캐나다 8월까지 캐나다 찾은 한인방문객 총 17만 6109명
  작년 동기대비 8.6% 감소8월만 주요 유입국 순위 11위 8월에 캐나다를 찾은 한인 수가 크게 감소하면서 미국을 제외한 주요 유입국 순위에서 10위권에서 쫓겨나며, 8월까지 누계에서도 감소세를 보였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8월
10-23
밴쿠버 자동차 7년 이상 할부 구매, 미국의 5배
자동차를 구매하는 캐나다인 절반 이상은 할부 기간을 84개월 이상의 최장기로 계약해 할부 기간이 과거보다 점점 늘어나는 추세로
10-23
밴쿠버 캐나다는 사우디 어떻게 제재할까
외국 주재 자국 공관에서 자국 언론인을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해 캐나다가 제재를 추진하고 있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CBC 라디
10-23
캐나다 미화 16억 달러 메가밀리언 복권사러 미국행 러쉬
  23일 동부시간 오후 11시 캐나다 언론들은 23일 동부시간으로 오후 11시에 추첨을 하는 메가밀리언 복권을 사러 많은 캐나다인들이 미국 국경을 넘어갔다 온다고 보도했다. 지난 7월 24일부터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현재 누적 금액
10-23
세계한인 문 대통령 세계한상대회 축사 “해외진출은 우리 역량 발휘하는 새 돌파구”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17차 세계한상대회 개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커다란 시대적 도전 앞에서 한민족 경제네트워크는 연대와 결속을 더욱 굳
10-23
밴쿠버 꼭 한 표 모자라 떨어진 현직 시장
20일 치러진 BC주 기초자치단체 선거에서 근소한 표 차로 당락이 결정된 지역이 상당수 나왔다. BC주 내륙 오카나간호수 인근
10-22
밴쿠버 캐나다포스트 배달 중단
빅토리아 등 네 곳 시작24시간 순환 파업  캐나다포스트 노동조합이 결국 파업을 시작했다. 조합원 약 5만 명이 가입한 캐나다 우편노조는 사용자
10-22
캐나다 토론토 총영사관, 마리화나 합법화 관련 유학생/청소년 관계자 간담회 개최
토론토총영사관이 개최한 마리화나 합법화 관련 주의사항 홍보를 위한 유학생/청소년 관계자 간담회 현장 모습(사진출처: 토론토총영사관 홈페이지)밴쿠버 총영사관, 유학원협회도 모색 중 지난 17일부터 캐나다가 세계에서 2번째로 오락용 마리화나 판매가 합법화된 가운데
10-22
캐나다 캐나다, 사우디 언론인 살인 비난 성명 발표
 연방 크라스티아 프리랜드 외교부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언론이 살해에 대해 공식적인 비난 성명을 발표했다. 프리랜드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이스탄불의 자국 공관에서 살인이 이루어졌다고 발표한 자국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사건에 대해 캐나다는 규탄한다
10-22
밴쿠버 제5회 열린문학회 및 작품전 개최
 (사)한국문협 캐나다 밴쿠버지부(이하, 협회, 회장 임현숙)는 지난 20일(토) 오후 2시에 한인회관에서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열린문학회 및 작품전을 개최했다. 협회는 매년 가을에 열린문학회를 열어왔었고, 옿래는 한인의 서정을 모국어로
10-22
부동산 경제 뉴질랜드, 외국인 주택 구입 금지 시행…신축 아파트만 허용
​10년간 60% 상승…"외국인 투기자, 젊은층 구입 기회 빼앗아"뉴질랜드에서 외국인들의 주택 구입을 대폭 규제하는 조치가 22일(현지시간) 시행에 들어갔다고 로이터통신과 시드니모닝헤럴드가 보도했다.이 조치에 따르면 뉴질랜드 시민권자나 영주권자가 아니라면 주택을 사들일
10-22
캐나다 포브스 세계 500대 최고 고용주 캐나다 고작 1개
 한국 기업 9개 포진   미국의 경제지 포브스가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선정한 ‘2018년도 세계 최고의 고용주’(World‘s Best Employers) 500개 명단에 캐나다는 고작 1개가 포함됐고, 한국 기업은 9개나 들어
10-22
밴쿠버 BC 기초자치단체 선거 최초 한인 시의원 탄생
 포무 박 위원 한인 적극 지원 감사 표명 코퀴틀람 한인 인구 대비 초라한 결과대중교통 개선사업, 재개발 변화 예상 BC주 기초자치단체 선거에서 한인 당선자가 2명 나왔지만, 메트로밴쿠버에서 한인들의 위상에 비해서는 초라한 성적표를 거둔 결과
10-22
밴쿠버 21일 밤 밴쿠버섬 앞바다 진도 6도 이상 지진 3건 연이어 발생
올해 전국 최대 규모, BC주에지난주 18일 지진 훈련이 현실 지난 18일 BC주에 대규모 지진을 예상한 대비 훈련이 주 전역에서 실시됐었는데 공교롭게도 지난 21일 밴쿠버섬 앞바다에서 올해 전국 최대규모의 지진이 3번 연달아 발생해 빅원이 곧 도래할 징후로
10-22
밴쿠버 (잠정결과) 포트 무디 박가영 위원 재선 성공, 스티브 김 근소한 차로 시의원 …
20일 치러진 기초단체 선거에서 박가영 교육위원은 무난하게 재선에 성공을 했다. 박 위원은 4398표로 두 명을 뽑는 포드 무디 선거구 교육위원 중 1등으로 당선이 됐다. 코퀴틀람 시의원으로 나온 스티브 김은 잠정적으로 8516표로 8명의 시의원을 뽑는데 8위
10-20
밴쿠버 캔남사당 제2회 세계전통예술 축제 준비 위한 구슬땀
  캐나다 한국전통문화의 길라잡이24일 오후 7시 마이클 J.팍스극장다양한 장르 한국전통·5개 다문화 캐나다에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교육시키기 위해 새 둥지로 이사를 한 대표적인 한국전통문화단체의 하나인 캔남사당이 야심차게 다문화와 어우
10-19
밴쿠버 재향군인회 제 66회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 거행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회장 이상진)는 19일 오전 11시 노스로드의 한 식당에서 제 66회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 겸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국민의례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이 회장이 김진호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회장을 대신해 읽은 기념사를
10-19
밴쿠버 창궐 11월 2일 북미 개봉 확정!
 <부산행>을 잇는 역대급 신드롬!세계 4대륙 19개국 동시 개봉 화제작!초대형 생존 액션 블록버스터!현빈 VS 장동건 첫 스크린 만남! <공조>김성훈 감독! <부산행>제작진!    
10-19
밴쿠버 올해 독감 백신은 효과 있을까
지난해 독감 백신주사를 맞고도 여전히 독감에 전염된 경우라면 올해 다시 독감 백신을 접종하기 꺼려지는 것도 사실이다. 돈과&n
10-19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