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고용주 진단서 요구, 중병 아니면 출근 하겠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11-1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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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의 노동자 생각
진단서는 가정의에게
캐나다이 대부분의 노동자는 감기나 몸살 같은 가벼운 병이면 그냥 회사에 출근하겠다고 대답했는데, 바로 고용주가 요구하는 의사진단서를 받아 오기 힘들기 때문이라는 입장이다.
입소스캐나다가 캐나다의사연합(Canadian Medical Association, CMA)의 의뢰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가벼운 질병에 걸렸을 때 고용주가 의사진단서(sick note) 요구하면, 출근하겠느냐, 집에서 쉬겠느냐는 질문에 82%가 출근하겠다고 대답했다.
남성(81%)보다 여성(84%)이 더 출근하겠다는 비율이 높았고, 연령별로는 젊을수록 그렇다고 대답하는 비율이 높았다.
교육수준에서는 고졸과 초대학위의 중간 학력자들이 저학력이나 고학력자보다 출근하겠다는 비율이 높았다.
주별로 보면 BC주가 79%로 전국에서 가장 출근 비율이 낮았다.
만약 진단서를 끊어 오라고 하면 어디로 갈 것이냐는 질문에 절반 이상인 54%가 패밀리닥터를 30%가 워크인 크리닉으로 나타났다.
현재 온타리오주에서는 병가에 대해 고용주가 의사진단서 요구하는 일이 불법인데, 만약 하루가 아닌 며칠간 쉴 경우 고용주가 진단서를 요구하는 것을 합법화 한다면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반대의 입장이 70%로 나왔다.
BC주는 67%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으나, 나머지 서부주인 알버타는 75%, 사스카추언과 마니토바주는 77%로 강성을 보였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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