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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 제약사 밸리언트, 美 샐릭스 16조원에 인수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2-2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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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캐나다 최대 제약사 밸리언트(Valeant)가 미국의 위장질환 제약업체인 샐릭스(Salix)를 인수한다.
CNBC에 따르면 밸리언트는 이날 주당 158달러, 총 104억 달러의 현금을 지불하고 샐릭스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의 부채를 더하면 최종 인수 대금은 145억 달러(약 16조820억원)에 달한다.

주당 158달러는 지난 20일 샐릭스 종가인 157.85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샐릭스의 주가는 부적절한 회계 관행 적발로 지난해 말 86달러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인수 기대로 빠르게 회복했다.

업계는 이번 인수합병(M&A)이 양측에 있어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밸리언트는 업계에서 몸집을 키울 수 있는 M&A에 매우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도 보톡스 제조업체인 앨러건(Allergan) 인수를 추진했지만 실패한 바 있다.

지난 2013년에는 미국 콘택트렌즈 제조업체인 바슈롬을 87억 달러에 사들이는 등 최근 5년 간 192억 달러를 M&A에 쏟아부었다.

특히 밸리언트의 경우, 실질 세율이 한 자릿수에 불과한 유리한 세금 구조를 활용해 연구·개발(R&D)보다 M&A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이번 인수도 매출 성장을 위한 제품군 확대 차원으로 분석되고 있다. 샐릭스는 지난해 22개 제품군의 매출로 14억 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마이클 피어슨 밸리언트 회장은 "샐릭스가 위장질환 치료제 부문에서 보유한 제품력은 회사가 이상적인 라인업을 갖추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밸리언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20억6000만 달러에서 22억8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1억2380만 달러)에 비해 4배 이상 늘어난 5억3490만 달러를 기록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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