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모조총 학교 가져가면 체포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캐나다 모조총 학교 가져가면 체포

표영태 기자 입력18-02-18 09:01 수정 18-02-19 14:11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15일 센드스 세컨더리

모조총 판매, 제작 불법

 

미국 플로리다의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난 다음날 델타의 한 세컨더리에서 총기를 들고 등교한 학생으로 학교가 공포에 휩싸였었다.

 

델타 경찰은 15일 오전 샌드즈 세컨더리서 공기총(air soft pistol)을 소지하고 등교한 재학생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7분 학교 직원이 델타 학교전담경찰(Delta Police School Liaison Officer)에 학생이 총을 갖고 학교에 왔다는 신고를 했다. 

 

이에 담당경찰이 검색을 통해 총기를 소지한 학생을 찾아냈고, 바로 학생을 체포해 경찰소에 유치했다. 경찰은 해당 학생이 공기총을 소지했다고 확인했다.

 

델타 경찰서의 크리스 레이코프 홍보담당관은 "이번 사건은 학생간 갈등이 발단이 됐다. 해당 학생이 다른 학생들에게 위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해 자기방어 차원에서 공기총을 갖고 왔다"며 "그런 결정이 불행한 선택이었지만 다행히 경찰이 신속히 문제를 안전하게 해결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샌드 세컨더리는 해당 사건에 대해 수사가 이루어지는 동안 황색경보가 발령됐다. 그리고 이 경보는 신고가 있은 지 40분 후인 당일 오전 10시 45분에 해제됐다. 황색경보는 학교가 정상적으로 운영이 되지만 단지 실외 활동만 금지가 된다. 또 학교에서 허가 되지 않은 사람은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 

 

학교전담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학교와 함께 계속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캐나다의 총기법(Firearms Act)이나 형사법(Criminal Code)에서는 총과 같은 원리로 작동하는 모조총(Replica firearms)의 판매, 제작, 수입, 그리고 구매는 불법이다. 그러나 모조총은 총기로 등록을 하거나 라이센스를 받을 필요는 없다. 모조총 소지자가 이 총을 들고 외국으로 나가면 다시는 캐나다로 갖고 들어올 수 없다.

 

모조총의 일종인 공기총(Airsoft guns)은 낮은 탄성과 탄력을 가지고 있지만 진짜 총과 유사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모조총으로 분류되고 따라서 금지된다. 학교에 가져 올 경우 불법이다.

 

캐나다에서도 모조총을 갖고 있다가 오해를 한 시민의 제보로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지난해 10월에도 진짜 총기와 유사한 모조총을 갖고 있던 빅토리아의 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386건 486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UBC 약대 한인 학생의 건강이야기] 알레르기성 비염 (Seasonal/Pere…
 알레르기성 비염은 공기 중에 존재하는 항원과의 반응으로 일어나는 과민성 만성질환으로 맑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그리고 가려움 등을 동반합니다. 보통 특정 계절 때만 발생하는 것을 계절성 혹은 화분증 알레르기성 비염이라고 부르며, 계절에 상관없이 발생할 때에
03-23
캐나다 밥먹는 데 걸리는 시간, 주 별로 차이있다?
연방통계청이 2015년도에 캐나다인들이 식사를 하는데 얼마나 시간을 사용했는지 보여주는 통계그래프를 23일 발표했다. 그래프에 따르면 BC주민은 전국 평균과 같은 91분을 매일 식사시간에 할애 했다. 가장 많은 시간을 쓴 주는 낙천적인 퀘벡주로 105분이었다.
03-23
부동산 경제 2월 물가 2.2% 상승
8개 물가 주요 요소 모두 상승에너지 비용 5.3%로 물가 주도 최근 메트로밴쿠버 지역에 휘발유 가격이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며 연일 물가 압박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2월 캐나다 물가도 에너지물가가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이 23일
03-23
캐나다 캐나다 빈부격차 다소 해소
상위 20% 전체 부의 49% 차지BC 8년 사이 부의 비중 크게 증가 캐나다의 부의 편중이 여전히 심하지만 그나마 아주 미약하게나마 개선됐다는 것을 위안으로 삼아햐 할 듯 보인다.  연방통계청이 22일 발표한 캐나다 가계의 부의 분배 관련
03-22
캐나다 영미! 결승전 가즈아, 일본 9대로 5로 대파
캐나다 패배이후 흔들리던 한국 대표팀 일본 희생양으로 결승 토너먼트 안착  한국 컬링여자대표팀이 캐나다 패배 이후 약체 스위스에도 패배를 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일본을 희생양으로 삼아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온타리오주 노스베
03-22
이민 부모초청이민 "내 이름 포함됐나"
이민부, 신청자 중 1차 1만명 추첨하반기 추가 당첨자 발표 예정 연초에 부모와 조부모 초청 이민(Parents and Grandparents Program, PGP) 희망서를 온라인으로 신청한 사람들 중에 행운의 로또에 당첨된 사람들이 초청장을 받고 있다.&
03-22
밴쿠버 BC주 수술대기시간 줄어든다
연간 9000건 추가 수술 가능엉덩이・무릎 수술 우선 시행캐나다에서는 수술은 무료이지만 기다리다 죽는다고 할 정도로 긴 수술대기 시간이 만성적인 문제로 지적됐는데  BC주 정부가 이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는 입장을 내 놓았다.존 호건 BC주수상은 21일
03-22
밴쿠버 밴쿠버 23일까지 진눈깨비 예상
연방기상청은 22일 오전 5시 29분에, 22일 밤과 23일 오전까지 메트로밴쿠버 지역에 진눈깨비나 눈보라가 예상된다고 경보했다.  22일 오전부터 메트로밴쿠버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기상청은 태평양에서 접근해 온 찬 기온으로 남쪽 해안지대 대부분 지
03-22
밴쿠버 밴쿠버공항 '북미 최고 공항' 등극
밴쿠버국제공항 전경. [사진 YVR]9년 연속 首位세계 순위는 14위로 한 발 물러나인천국제공항 세계 2위 밴쿠버국제공항(YVR)이 북미 지역 최고 공항에 또다시 선정됐다. 영국의 항공서비스 전문 조사기관인 스카이트랙스(Skytrax)는 환승, 쇼핑, 출입국
03-22
밴쿠버 자이언티 밴쿠버 공연 5일 앞으로
 28일 오후 7시 하드락카지노티켓문의는 kpopme.com   가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 온 기성세대 아버지를 애잔한 감성으로 풀어내며 신세대 가수로는 드물게 모든 연령대에게 유명해진 자이언티. 제목보다 '아프지 말고 아프지 말고,
03-22
캐나다 실업급여 수급 감소 추세 꾸준
 1월 기준 전국 49만4200명 BC주 전달대비 1.3% 감소 캐나다의 실업보험 수혜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고용 상황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이 22일 발표한 1월 전국 실업급여 총 수급자 수는 49만 4200명이
03-22
밴쿠버 "봄! 봄! 곰! 곰! 곰이 왔어요 우리들 사는 곳에도"
코퀴틀람의 한 운동장 인근에 나타났다 마취총을 맞고 쓰러진 곰.  트라이시티 곰 출몰 신고 봄이 되면서 겨울잠에서 깨어난 곰들이 벌써 트라이시티 곳곳에 나타나는 일이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어 현명하게 대비할 필요가 있다. 코퀴틀람시는
03-21
캐나다 휴대전화로 재난 경보 받는다
자연재해나 테러가 발생했을 때 휴대전화로 재난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시스템이 전국적으로 갖춰진다.  이동통신사업자에게 4월 6일까지 재난 시 경보체제를 갖출 것을 명령한 연방방송통신위원회(CRTC) 결정 때문이다. TV와 라디오는 이미 시스템을 구축한
03-21
세계한인 한국 외교부 재외국민 위한 해외안전지킴센터 설치
'재외국민 안전 강화' 로드맵 따라재외공관 사건담당 영사 39명 증원 신설 해외안전관리기획관은 국장급 한국 외교부가 작년 작년 9월 발표한 '혁신 로드맵'에 따라 재외국민 안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03-21
캐나다 "영미야 결승전 가즈아~"
온타리오주 노스베이에서 열리는 2018 포드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대회 5일차 오전 경기에서 미국과 대결을 펼치는 한국 대표팀의 스킵 김은정 선수.21일 오후 6승 2패로 3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영미!영미!'라는 유행어
03-21
세계한인 나이 따지고 내세우며 '천박한 권위질'
연중기획:부끄럼 모르는 한인사회…나이 과시"유독 나이 집착…'한인병' 아니에요?"나이가 서열 매기는 방식될 수는 없어서로 존중하고 반말 삼가는 풍토 필요  미국도 한국도 아닌 '고립된 섬' vs 한국과 미국을 연결하는 '교두보'. 한인 이민자라면 한인
03-21
밴쿠버 스탠리파크 찾아온 반가운 손님
스탠리파크 보호구역 내 둥지에서 알을 품고 있는 태평양 큰푸른왜가리 [사진 밴쿠버공원위 웹캠]  밴쿠버의 허파 스탠리파크에 반가운 손님이 다시 둥지를 틀었다. 태평양 큰푸른왜가리(Pacific Great Blue Heron·이하 왜가리)가 공원 안 보
03-21
밴쿠버 주말 조지아 고가도로 통제
주노상 시상식으로 통제되는 조지아 고가도로. [자료 구글맵스] 23일 오후 9시~26일 오전 3시로저스아레나 주노상 시상식 밴쿠버 도심과 이스트사이드를 잇는 조지아 고가도로가 주말 동안 통제된다. 밴쿠버시는 24일부터 양일간 밴쿠버 로저스 아
03-21
세계한인 재외국민도 주민조례 청구 전자서명 가능
 해외에 나와 있는 한국 국적자들도 자신의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지방자치 정부의 법 제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국의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2018년 자치법규 중점 추진 업무내역' 공개를 통해 올 상반기 중 재외국민과 외국인
03-21
캐나다 토론토 자폐인 집단폭행, BC 주민 소행
필지역경찰이 공개한 사건 당시 동영상 캡처. 로워메인랜드 출신 남아시아계 3명이 범행 지난주 토론토에서 발생한 자폐인 집단폭행 사건이 BC주 주민들에 의해 저질러진 것으로 경찰 수사 결과 밝혀졌다. 온타리오주 필지역경찰은 13일 저녁 광역토론
03-20
캐나다 트뤼도,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해결 적극 지지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을 기화로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의 물고를 튼 것에 대해 트뤼도 총리가 환영한다는 뜻을 전했다. 저
03-20
밴쿠버 "크레이그리스트보다 더 확실한 앱이 나타났다"
 밴쿠버판 중고나라 앱 출시스마트폰앱 기반 앱 'Urbanity Marketplace'한인 차세대가 만든 벤처기업비대면 거래, 에스크로 보장  벤처기업은 화동 홀딩스(Hwadong Holdings)의 손승환 대표(사진)  &
03-20
밴쿠버 밴쿠버 삶의 질 8년 연속 세계 5위
  북미도시 중 최고성적서울 79위, 부산 93위 밴쿠버가 세계 도시 중에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의 하나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결과가 나왔다. 세계의 대표적인 인사관리(HR) 컨설팅 기업인 머서(MERCER)가 발표한 20
03-20
캐나다 우중충한 날씨로 시작된 봄
[사진 밴듀슨 식물원] 공식적으로 봄이 시작됐다. 캐나다와 미국에서는 절기상 춘분을 봄의 첫날로 여긴다.  거리의 나뭇가지마다 꽃망울이 잔뜩 올라오고 밴듀슨 식물원에는 봄꽃 개화가 시작됐지만 밴쿠버 지역의 봄은 우중충한 날씨와 함께 찾아왔다.
03-20
캐나다 美워싱턴주 한인 사건·사고 잇따라
만취해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다 사망사고를 낸 정씨의 차량. [사진 워싱턴주순찰대]만취해 고속도로 역주행 후 정면충돌레이니어 마운틴 등반 후 실족사도BC주와 맞닿은 美 워싱턴주에서 한인 관련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마운트 레이니어국립공원에서는 12일 20대 한인이 등반
03-20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