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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인 사망에 이르는 10대 요인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11-1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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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증가·고령화가 주요 원인

 

2014년도에 캐나다의 사망자 숫자가 사망 관련 집계를 낸 이후로 가장 많았는데 주요 이유는 캐나다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또 고령자가 많았기 때문이다.

연방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14년도 사망과 원인' 통계자료에 따르면 총 25만 8821명이 사망을 했다. 이는 1921년 최초로 사망통계등록시스템(Vital Statistics registration system)이 도입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캐나다의 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을 한 요인으로 꼽았다. 캐나다는 G7 국가 중 가장 인구가 빨리 증가하는 국가다. 결국 사람이 많기 때문에 사망자도 비례해 늘어난다는 해석이다. 또 다른 요인으로는 캐나다의 고령화를 꼽았다. 1946년에서 1965년 사이에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 인구가 나이가 들면서 사망자도 크게 증가할 수 밖에 없다는 말이다.

2014년도 사망자 중 남성은 13만761명, 여성은 12만806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1970년대 이후 남녀의 기대수명 차이가 점점 벌어지면서 나타난 결과로 분석됐다. BC주는 전국에서 그래도 기대수명이 가장 긴 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80.5세, 여성은 84.5세이다. 

보고서에서 2014년도 죽음에 이르는 병으로 암과 심장병을 두 개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이는 남녀 모두에 공통적으로 해당됐다. 두 질환이 2000년 이후 캐나다인의 사망 원인의 거의 절반에 해당됐다. 이외에 다른 8가지 요인으로는 뇌졸중, 만성호흡기 질환, 사고, 당뇨, 독감과 폐렴, 알츠하이머, 자살, 그리고 간질환 순이다. 2000년에서 2010년 사이에 10대 주요 사망원인 중 특이점은 신장 질환이 제외되고 간질환 이 포함됐다는 사실이다.

이런 10대 사망 요인은 2014년 전체 사망의 4분의 3에 해당됐다. 2000년 80%에 비해서는 과 비교할 때는 그 비율이 상대적으로 감소한 셈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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