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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홍역 확산에 일부 매장 "접종 증명 있어야 출입"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02-2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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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 골즈 짐 자녀 접종 확인

 

 

홍역 감염자가 연일 나오면서 당국의 대처가 적절한지에 대해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일부 업소에서는 방문자에게 홍역 접종을 반드시 요구하기 시작했다.

 

포트코퀴틀람과 랭리 등 메트로밴쿠버 네 곳에 지점을 둔 헬스장 골즈 짐(Gold’s Gym)은 부모의 운동 시간 동안 자녀를 동반할 경우 함께 온 자녀가 홍역 예방 접종을 반드시 마쳤다는 증명을 제출해달라고 방문자들에게 요청했다. 해당 헬스장은 25일과 26일에 전체 지점 문을 닫고 방역과 소독 작업을 벌인다고도 밝혔다.

 

헬스장은 부모가 운동하는 시간에 자녀들을 맡아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소독 작업이 끝나는 27일부터 접종 기록이 없는 경우 불가피하게 아이들의 시설 접근이 제한받을 수밖에 없다며 양해를 당부했다.

 

헬스장은 전염성이 강한 홍역 특성상 어느 곳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며 많은 사람이 왕래하는 헬스장이라는 특성상 접종 증명은 감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두 차례 접종을 모두 마치지 않은 연령의 아이도 감염을 막기 위해 출입이 통제된다.

 

자칫 부정적 이미지가 남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민간 부문에서도 자체적인 홍역 감염 확산 방지 노력에 나선 이유는 최근 밴쿠버 지역에서 홍역 감염자가 증가한 데 있다. 25일까지 모두 13명이 홍역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당국은 홍역 감염자가 방문한 곳으로 확인된 장소를 공개하고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에 있던 경우 몸 상태를 자세히 관찰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병원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 

 

해당 시간 및 장소는 2월 17일과 18일 오전 11시~오후 9시 사이 리치몬드 랜즈다운센터(Landsdowne Centre)의 장난감 매장 토이즈러스(Toys R Us), 2월 11일 오후 4시~오후 7시 밴쿠버국제공항 등이다. 감염자들은 오후 4시에 도착한 필리핀항공 116편에 탑승했다. 또한 12일 오전 9시~정오 밴쿠버국제공항 에어캐나다 국내선 출발 지역에 있던 사람도 확인해야 한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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