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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충남 천안 배 맛 보세요!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12-1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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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의 추욱 농림축산국장이 한국배연합회 박성규 배의무자조금관리위원장 등과 함께 밴쿠버를 방문해 충청남도 천안배 판촉전을 위해 한남슈퍼 버나비점에서 찾았다. 한남슈퍼 전지점에서 오는 19일까지 판촉전이 펼쳐진다.(표영태 기자) 

 

올해 처음 캐나다 수출전문단지로 지정
나주·울산과 함께 한국 3대 배 주산지


한국의 대표적인 배의 주 재배지 중의 하나인 충남 천안의 신고배가 올해 캐나다 수출 길이 열리며 캐나다 밴쿠버에 첫선을 보였다.

지난 14일 오전 9시 30분에 충청남도청의 추욱 농림축산국장과, (사)한국배연합회 박성규 배의무자조금관리위원장 등이 한남슈퍼 버나비점에서 충청남도 천안배 판촉전을 위한 테이프 커팅식을 가졌다.

이후 한남슈퍼 매장 안으로 들어간 판촉단은 시장을 보러 온 고객들을 대상으로 천안배의 우수성에 대해 적극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추 국장은 "천안배는 한국인의 대표적인 배로 품질도 좋고 맛고 좋고 캐나다로 첫 수출을 하게 돼 판촉전도 펼치게 됐다"며, "충남 배와 농산물들이 판매가 잘되서 이런 홍보전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길 희망한다"며, 한인들이 많이 구매해 한국 농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희망했다.

충남배는 천안의 성환 지역을 포함해 아산, 공주, 예산에서 배가 많이 생산된다고 소개한 추 국장은 "특히 천안배가 지역적인 조건 때문에 품질과 맛이 좋아 세계로 많이 수출돼 왔는데, 미국, 대만, 동남아시아, 인도까지도 진출했다"며, "한국의 배가 아삭해 식감도 좋고 당도노 높아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이번에 충남도와 천안배 원예농협이 10개 농가를 올해 캐나다 내 수출전문단지로 지정하면서 첫 수출의 기회를 가지게 됐다. 캐나다는 대한민국 배 수출의 35%를 점유하고 있는 거대 시장으로 한국 내 타 지역의 배들이 들어왔지만 이번에 충남에서 처음으로 캐나다로 수출을 하게 된 의미 있는 해가 됐다.

추 국장은 "앞으로 이런 기회가 많이 있어 천안배가 캐나다 한인뿐만 아니라 모드 캐나다인의 사랑받는 먹거리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시 자료에 따르면 천안의 배 재배는 1900년대 초에 일본인들에 의해 성환 지역에서부터 시작되었다. 현재 많이 재배되고 있는 신고 배는 1929년 일본에서 천지와 금촌주의 교배 육성 품종으로 천안 지역에는 1954년부터 도입되어 재배되기 시작하였다.

1959년 성환에 배 조합이 설립되고, 1970년부터 급격하게 성환 신고 배 확대 재배가 이루어져 현재 나주·울산과 함께 우리나라 3대 배 주산지로 성장하였다. 지난 1995년부터 미국 수출 배 단지를 조성하여 이듬해인 1996년부터 수출되기 시작하였다. 

신고 배 품종의 특성은 기후 환경 변화의 영향을 많이 받아 재배하기가 까다로운 편이다. 이와 같이 생리적으로 재배가 까다로워 신고 배를 육성한 일본에서도 중국, 미국에서도 신고 배 고유 특성을 드러내는 재배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데, 천안 특유의 품종으로 개발, 정착할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천안시가 전국 으뜸의 신고 배 주산 지역으로 성정하게 된 것은 다른 지역에 비해 강우가 많지 않으며 토심이 깊고 배수가 양호한 기후 풍토 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박 위원장은 "우리 배는 서양배하고 틀리다. 신고배는 물이 많고 달콤하다. 바로 생과를 먹을 수 있다"며, "미국 본토에는 35년 전부터 팔리고 있었는데, 올부터 마음 놓고 캐나다에 수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캐나다는 농산물을 받아들이는데 까다로운데 거기에 맞춰서 농사를 아주 먹기 좋게 건강한 과일로 생산해서 가져오는 것이기 때문에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맛있을 과일"이라고 자랑했다.

한편 판촉전에 앞서 지난 13일에는 T-브라더스를 방문해 수출 관련 협약식을 갖기도 했다. 그리고 14일부터 19일까지 한남 전 지점에서 판촉전을 통해 천안배의 우수성을 알렸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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