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무역관-삼성 사이트C 불씨 살리기 총력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밴쿠버무역관-삼성 사이트C 불씨 살리기 총력

표영태 기자 입력17-09-21 13:57 수정 17-09-22 12:33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밴쿠버무역관 정형식 관장(좌측)과 삼성물산 관계자가 사이트C댐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BC주정부가 자유당에서 NDP(신민당)과 녹색당 연정으로 바뀌면서 위기에 빠진 사이트C댐 프로젝트가 한국기업의 이해가 달려 있어 한인사회의 관심이 요구된다.

삼성물산은 스페인 기업 악시오나와 콘소시엄으로 BC 하이드로부터 20억 달러 규모의 수력발전 댐 사업인 사이트 C댐 프로젝트를 포트 세인트 존스 시에서 진행하고 있다.

2015년 착공,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삼성물산 본사인력 11명, 현지인력 2,200명이 참여하여 25%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지난 5월 주 총선이 있은 후 NDP와 녹색당이 연정을 해 16년 만에 정권 교체를 이루면서 자연환경을 최우선시 하는 녹색당이 주도해 사이트 C댐 프로젝트의 중단을 위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역 원주민과 자연환경단체와 주류 언론들도 다양한 이유를 들어 공사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여론이 빗발치자 NDP 정부는 이 프로젝트가 대체에너지에 대한 사전조사 없이 졸속추진 예산낭비를 초래했다면서 BC 유틸리티위원회(BCUC)에 회부해 사업 타당성을 원점에서 다시 재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처럼 사이트C댐 프로젝트가 풍전등화가 같은 상황이 된 가운데 삼성물산 본사 관계자와 KOTRA 밴쿠버 무역관 정형식 관장은 성공적 사업수행을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일 현장을 방문했다.

그리고 오는 25일에는 밴쿠버무역관에서 BC하이드로 관계자와 만나, 의견을 나누는 등 상호 정보를 긴밀히 공유할 계획이다.

밴쿠버무역관에 따르면, 현재 BC하이드로는 계획보다 더욱 공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일정지연이 없다면 예정보다 1년 앞선 2023년 전력 생산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는 등 건설 중단 요구에 강하게 거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밴쿠버무역관은 한국 기업인 삼성물산의 성공적인 사업수행이 국익을 위한 길이라고 판단해 프로젝트가 계속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런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현지 에너지 관련 주요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한국의 에너지 기자재 수출기업의 수출판로 개척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아울러 삼성 등 글로벌 기업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 국내 중소 규모 협력사들의 해외시장을 개척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발판 마련한다는 것이다.

정 관장은 "한국인이란 운명공동체로 주류 사회에 영향력 있는 한인이나 친한 인사들이 적극 협조할 도와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일로 한국의 대기업이 현지 한인사회와 동일체 의식을 갖고 크고 작은 사업에 정보와 이익을 공유함으로써 우호적인 여론 조성과 문제 해결에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의식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도 재외 한인사회에서 나오고 있다.

현재 BCUC는 BC주 전역에서 공청회를 열고 이 프로젝트의 지속 여부에 대해 의견을 수렴한다.

표영태 기자

 

 

<2017년 Site C 프로젝트 공청회 개최일정> 

위치 날짜 시간 장소

Vancouver 9.23 1:00~5:00pm

1125 Howe Street , 12th floor

Kamloops 9.24 6:00~10:00pm

Kamloops Coast

Hotel

Kelowna 9.25 6:00~10:00pm Kelowna Coast Capri

Nelson 9.26 6:00~10:00pm

Nelson Best

Western Hotel

Prince George 9.29 6:00~10:00pm

Prince George

Ramada Hotel

Hunson’s Hop 9.30 6:00~10:00pm Pearkes Center

Fort St. John 10.1 6:00~10:00pm

Fort St. John

Pomeroy Hote

Fort St. John 10.2 6:00~10:00pm

Fort St. John

Pomeroy Hote

Vancouver 10.5 6:00~10:00pm

1125 Howe Street , 12th floor

Nanaimo 10.10 6:00~10:00pm

Nanaimo Coast

Bastion Hotel

Victoria 10.11 6:00~10:00pm

Delta Ocean Pointe

Hotel

【참고 : BCUC, Sep 20, 2017】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474건 521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세계한인 11월 20일~12월 31일 재외국민 특별자수기간
외교부는 검찰청과 함께 오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기소중지 재외국민 특별자수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조치는 한국에서 범죄혐의를 받고 해외로 도피하여 기소중지 되어 있는 재외국민이 특별자수기간 동안 재외공관을 통해 재기신청하면 수사절차상의 편의를 제공하기
11-09
밴쿠버 제18기 민주평통 밴쿠버 협의회 출범식 거행
북미 최초 김덕룡 수석부의장 참석 정기봉 협의회장, 한인사회 결집 목표  박근혜 정권의 탄핵과 조기대선으로 지각 출범을 하게 된 제18기 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가 북미에서는 최초로 공식적인 출범회의를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제18
11-09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달콤한 디저트가 먹고 싶을 땐?
벤쿠버에서 달콤한 디저트가 땡길 때, 한 번쯤 꼭 가봐야 할 디저트 카페들을 소개한다.  <ETC>ETC는 치즈케이크 전문 디저트 카페로 그랜빌 아일랜드로 가는 다리 바로 앞에 위치한다. 이 카페엔 크게 두 가지의 치즈케이크가 있는데, 오리
11-09
밴쿠버 알버타대에 울려퍼진 한국 문화
주밴쿠버총영사관(김건 총영사)은 공공외교역량강화 매력한국알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일 알버타주립대학교에서 1000여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말 잘하기 대회와 K-POP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한국문화축제는 한국어와 K-POP를
11-09
부동산 경제 9월 밴쿠버 신축주택 가격 0.7% 상승
9월 신축주택 가격이 BC주의 도시들이 견인차 역할을 하며 상승으로 마감했다. 연방통계청이 9일 발표한 신축주택 가격 통계자료에 따르면 켈로나가 0.9%, 밴쿠버가 0.7% 전달보다 상승했다. 이런 BC주 도시의 기여로 인해 9월 캐나다 전체적으로 신축주택 가
11-09
밴쿠버 BC주정부 독감예방 주사 접종 독려
어린이, 노인, 만성질환자 무료 접종약국에서도 가능, 가족들도 무료 혜택 존 호건(Horgan) BC주 수상이 독감예방 주사를 맞는 사진을 올리며 주정부 차원에서 본인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독감 예방 주사를 맞으라고 홍보하며 나섰다. 이번 주부터 B
11-08
밴쿠버 캐나다 취업, 스펙이 아니라 스토리를 쌓아라
지난 6월 21일 버나비 메트로타운 힐튼 호텔에서 공동 주최한 '잡페어'행사에서 캐나다에서의 성공적 취업에 대해 설명하는 문태진 팀장(밴쿠버중앙일보 DB)(상)지난 8월 17일 KOTRA밴쿠버무역관 정형식 관장으로부터 멘토 위촉장을 받고 있는 문태진 팀장(밴쿠버중앙일보
11-08
캐나다 인수 4년 만에 포인트 적립 하나로
PC 플러스·샤퍼스 드럭마트 포인트 통합로블로, 2018년 2월 PC옵티멈 제도 도입 대형 유통기업 로블로가 별도로 운영하던 포인트 적립 시스템을 통합한다. 로블로 사는 2018년 2월부터 PC 플러스와 샤퍼스 옵티멈(Shoppers Optimum)
11-08
캐나다 加-美 육로 국경에 안면인식기 도입 추진
​피스아치 국경에서 캐나다로 입국하기 위해 대기하는 차량 행렬  [사진=이광호 기자]국경 대기시간 줄어들까 환영 목소리보안 통제·정보 과노출 우려도미국이 육로 국경에서도 출입국자의 얼굴을 판독하는 설비 도입을 추진한다.미 국토안보부(DHS)는 안면인식기를 납품
11-08
캐나다 BC에서 부부로 구성된 가구 수는...
통계청 2017 자료미혼 200만 명 연방통계청이 7월 1일 기준으로 캐나다 전체 인구에 대한 가족 형태에 대한 추산 통계자료를 발표했다. 2017년 7월 1일 기준 BC주의 총 인구는 481만7160명이다. 그런데 1991년 조사된 자료를 기준으로
11-08
밴쿠버 델타 10대, 선갓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강도 피해
델타 경찰이 발표한 사건 현장 지도 사진 델타에서 10대 청소년의 전자기기를 노린 강도 사건이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델타 경찰은 7일 오후 8시 37분, 선갓 레크리에이션 센터(Sungod Recreation Center, 7815 112 St,
11-08
부동산 경제 10월 주택 신축 전달과 비슷한 수준 유지
밴쿠버의 높은 주택 가격 때문에 저렴한 주택 수요가 밴쿠버 외곽으로 몰리면서 버나비와 코퀴틀람, 써리의 신축 아파트 건설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CMHC)가 8일 발표한 10월 신축 주택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총 21만
11-08
캐나다 "소득세 개악해 저소득층에 도움 안된다 " 주장
프레이저 연구소 보고서 발표 캐나다의 대표적인 보수 씽크탱크가 연방소득세로 인해 오히려 저소득층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주장을 내놓으며 자유당 연방정부 정책의 발목을 잡았다. 프레이저 연구소는 2015년도에 집권한 자유당 연방정부의 개인 소득세 개정 내
11-08
부동산 경제 BC주 GDP 전국 최고 수준
2016년 3.5%...2015에 이어 캐나다가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는데 BC주가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는 증거가 나왔다. 연방통계청은 8일자로 2016년도 캐나다와 각 주의 GDP(국민총생산) 통계자료 발표에서 BC주가 작년
11-08
밴쿠버 메트로 밴쿠버에 다시 찬바람 쌩쌩
기상청은 BC주 해안에 강풍주의보와 한랭주의보를 발령했다.  태평양에서 불어오는 한랭전선이 태평양 연안으로 7일 오후 늦게부터 상륙하면서 칠리왁과 호프를 포함한 프레이저밸리에 찬 공기가 확산된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찬 기단은 우선 8일 아침 출근길에
11-07
밴쿠버 사이프러스 스키장, 11월 10일 개장
사이프러스 리조트 11월 3일 현장 사진(싸이프러스 리조트 페이스북 사진) 33년 역사 중 3번째 빠른 개장 최근 메트로 밴쿠버에 이른 첫눈이 내리면서 지역 스키장들도 충분한 강설량으로 예년보다 일찍 개장할 움직임이다. 사이프러스 리조트는 1
11-07
밴쿠버 "빈집세 징수는 무작위로 조사"
7일 오전 밴쿠버시청에서 그레고어 로버슨 시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패트리스 임피 재정국장이 빈집세 신고 절차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광호 기자] 밴쿠버시, 빈집세 신고 절차 공개11월 말까지 거주 상태 신고 설명서 발송2018년 2월 2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
11-07
밴쿠버 애보츠포드 경찰, 차량절도 막다 순직
차량 절도 용의자와 총격전 끝에 사망한 아보츠포드 데비드슨 경관(상)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꽃다발(하) (애포츠포드 경찰서 페이스북) 애보츠포드 경찰이 차량 절도 용의자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순직해 지역사회가 슬픔에 잠겼다. 애보츠포드 경찰서(Abbot
11-07
밴쿠버 김건 총영사, 김정홍 도예가 감사장 전달
김건 주밴쿠버 총영사는 11월 6일 뉴웨스민스터 로열 콜롬비안 병원을 방문해 투병 중인 김정홍 도예가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쾌유를 빌었다. 김 도예가는 한국의 고려청자와 조선백자 등 전통 도자기 장인으로 한인 사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다민족 문화행사에 참여해 한
11-07
밴쿠버 밴쿠버 보행문화 한국에 전수한다
한국이 메트로 밴쿠버의 보행문화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워크 매트로 밴쿠버의 노하우를 듣는다. (사진=워크 매트로 밴쿠버 홈페이지) 대한민국을 걷기 좋고 안전하게…세계 보행 전문가들 한자리에 한국이 도시 곳곳을 걷기 좋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밴쿠버
11-07
캐나다 29% 캐나다인 리멤브런스 데이 행사 참석 예정
캐나다인들이 작년보다 더 많이 리멤브런스 데이 행사에 참석하고 내년 1차세계대전 종전 100주년 행사에도 더 기념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리서치 전문기업인 입소스 사의 조사에 따르면 이전보다 3% 높은 29%의 캐나다인이 오는 11월 11일 리멤브런스 데이 행
11-07
밴쿠버 밴쿠버 심신건강 BC 평균 밑돌아
밴쿠버 시민들이 신체 건강이나 정신 건강에 있어 대체로 좋게 평가하고 있지만 BC주 평균이나 캐나다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이 2015/16년 지역 건강조사보고서를 7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메트로 밴쿠버 주민의 59.8%가 "신
11-07
부동산 경제 비거주용 건축 늘어 건설 경기 하락세 주춤
작년까지 과열 조짐을 보였던 주택 경기가 한풀 꺾이며 건축 허가 건수가 최근 약세를 보였는데, 비주거용 건축 허가가 증가하면서 다시 회복세를 보였다. 연방통계청이 8일 발표한 9월 건축 허가 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자치시에서 허가한 총 허가액은 79억 달러를
11-07
밴쿠버 써리, BC주 투자 1순위 도시 등극
버나비 9위, 밴쿠버 10위집값 상대적 저렴한 도시 상위권에 BC주 부동산 가격이 최근 몇 년간 과열양상을 보이고 메트로 밴쿠버가 전국에서 최고 가격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써리가 투자할 가치가 제일 높은 도시라는 조사보고서가 나왔다. 부동산 투자 자
11-06
밴쿠버 UBC 인류학박물관에 개량 한복 추가 기증
주밴쿠버총영사관(김건 총영사)은 11월 20일 오후 3시 UBC 인류학박물관(Museum of Anthropology, MOA)에서 한국 전시물을 기증하는 서명식을 진행한다. 현재 UBC 인류학박물관의 한국관에는 전통한복, 장구, 탈, 토기, 청자 등의 물품이
11-06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