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식어가는 선행의 손길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캐나다 | 점점 식어가는 선행의 손길

표영태 기자 입력17-12-13 09:04 수정 17-12-13 15:45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기부 10년 래 최저 수준

BC 소득신고자 20% 기부금 공제

 

서구 사회의 미덕으로 대변되는 기부에 있어 항상 적극적인 캐나다인들도 미래 불확실성으로 인해 점점 더 인색해 지는 경향을 보였다.

 

프레이져 연구소가 2015년 소득신고 기준으로 기부금 관련 보고서를 13일 발표했는데, 소득신고자의 기부금 액수가 2006년 최고 정점을 찍은 후 10년 래 최저 수준을 보였다.

 

BC주는 2015년 기준으로 전체 소득신고자 중 20%가 기부금을 냈다고 세금공제를 받아 10개 주 중에 6위를 차지했다.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인 주는 마니토바로 24.6%였으며 이어 프린스에드워드 아일랜드가 22.9%, 사스카치원이 22.3%, 온타리오가 22%, 알버타가 21.6%로 BC주보다 높았다.

 

전체 소득 대비 기부액을 보면, BC주는 0.68%로 마니토바의 0.83%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BC주는 기부자 비율은 낮은 반면 1인당 기부액은 상대적으로 많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를 입증하듯 1인당 평균 연간 기부액에서 알버타의 2581달러에 이어 BC주는 2134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BC주의 기부자 비율은 2005년 23.8%에서 2010년 21.4%로 그리고 2015년에 20% 10년 사이에 15.7%가 감소했다. 또 총 수입대비 기부금액도 2005년 0.79%에서 2010년 0.76% 그리고 2015년도에 0.68%로 10년간 14.5%가 줄었다. 이는 모든 주들이 다 같은 양상을 보였다.

 

미국과 비교를 하면 2017년 예상으로 기부자 수가 미국의 경우 24.5%로 캐나다의 20.9%에 비해 높았다. 2015년 기준으로 전체 소득 대비 기부금액에서도 미국이 1.43%로 캐나다보다 2.5배나 많이 기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50개 주와 캐나다 10개 주를 다 포함해서 소득 신고자 중 기부자 비율 순위를 보면, BC주의 경우 42위를 차지했다. 또 소득금액 대비해서는 53위를, 기부액 기준으로도 53위를 차지했다. 매릴랜드가 기부자 비율에서 1위를, 총소득대비 비율에서는 유타주가, 그리고 평균 기부액에서는 와이오밍 주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822건 525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캐나다 브랜드, 어떤 것들이 있을까?
  밴쿠버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유학생들이라면 아웃도어 브랜드 ‘캐나다 구스’를 알고 있을 것이다. ‘캐나다 구스’는 한국에서도 최근 열풍을 불러 일으켰는데 캐나다를 대표하는 의류 업체이다. 또 다른 캐나다를 대표하는 브랜드는 ‘맥(M.A.C)’이다.
12-22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밴쿠버 커뮤니티센터 제대로 알고 즐기기!
‘레인쿠버’가 시작됐다. 한 달 평균 20일가량 눈이나 비가 오는 겨울 밴쿠버는 우울증에 걸리기 딱 좋은 환경이다. 두꺼운 점퍼와 젖은 신발, 4시만 되면 지는 해는 유학생들을 ‘집순이’로 만든다. 이때 집 주변에 있는 커뮤니티센터를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커뮤니티
12-22
밴쿠버 BC주 올해 무슨 일 있었나
2017년 분야별 주요 뉴스사건·사고 관심 가장 높아 격동이라는 표현으로 부족한 2017년이었다. 건국 150주년을 맞은 캐나다는 전국이 흥겨운 축제의 마당으로 변했다. 반면 동부의 홍수와 BC주 산불 등 자연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도 많았다. BC주에서는
12-22
밴쿠버 H-Mart Express UBC점 오픈
12월 29일 유니버시티 플라자 H-Mart는 오는 12월 29일, 제 8호점인 H-Mart Express UBC점을 그랜드 오픈한다고 밝혔다. UBC 캠퍼스 초입(#106 5728 University Blvd.)에 위치하고 있는 UBC점은 UBC 인
12-22
이민 부모초청 이민 내년 신청 접수
제기된 문제점 개선 없어  연방이민부가 올해 처음 도입했던 부모초청 신청 제도에 많은 문제점이 발견됐음에도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연방이민부(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Cana
12-22
세계한인 북핵, 평화적·외교적 해결 공감대 형성
2017년 재외공관장회의 폐막 이번주에 진행된 재외공관장회의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북핵문제를 평화적이고 외교적으로 해결하자는 의견을 나누며 마무리 됐다. 외교부는 2017년 재외공관장회의 마지막 날인 22일(금)에, 공관장들은 '문재인의 한반도정책'
12-22
세계한인 해외안전여행 대학생들이 발로 뛴다
외교부는 지난 22일(금) 오후 4시 30분에 한동만 재외동포영사대사 및'해외안전여행 대학생 서포터스' 120여명이 참석하는 제 14기 수료식 및 15기 발대식을 동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외안전여행 대학생 서포터스' 14기 수료식에서는
12-22
세계한인 "재외동포 어떻게 도울까" 숙제 낸 이낙연 총리
이낙연 국무총리가 12월 22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재외동포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제18차 재외동포정책위원회 개최이 총리 재외동포 보호와 지원 약속  이낙연 국무총리는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8차 재외동포정책위원회'
12-22
세계한인 LA한인타운서 매일 70명 붙잡는다
LAPD 불심검문 600만건 분석시간당 87회 분당 1.4회 발생 LA한인타운 8년간 20여 만명 3월·목 '최고'…12월·일 '최저' 검문중 인종차별·총기사고 빈번 지난 7월 플로리다 주에서 백인 경찰이 흑인 검사의 차량을 특별한
12-21
밴쿠버 스카이트레인 성범죄 조심
스카이트레인에서 20대 여성을 지난 몇 달간 가깝게 괴롭히고 성추행한 남성이 트랜짓 경찰(Transit Police)에 체포됐다. 트랜짓 경찰은 지난 19일 밤 한 남성을 성추행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한 21세 여성이 캐나다 라
12-21
밴쿠버 ‘1987년의 기억을 들려주세요’
영화 <1987>, 북미 개봉 앞두고 미주 한인들 사연 공모   당첨자 추첨 통해 한국행 왕복 티켓 증정 영화 1월 12일 개봉, LA 지역은 12월 29일 사전 개봉  CJ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가 영화
12-21
밴쿠버 연말연시 교통사고 조심 또 조심
매 시간 6명 사고 당해 메트로밴쿠버 지역에 눈이 내린 후 녹았다가 영하 날씨로 도로가 얼어 붙어 올 연말연시에 특별히 교통사고를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ICBC는 연말연시를 맞아 과거 연말연시 휴일 관련 교통사고 통계를 발표하며 운전자의 안전
12-21
세계한인 "재외공관 성비위·갑질 불관용"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2월 21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재외공관장 배우자 초청 오찬을 마치고 참석한 공관장 부인들을 안아주고 있다. 재외공관장, 국민 국익 능력중심 외교혁신 비전 공유 외교부는 21일(목) 2017년 재외공관장회의
12-21
세계한인 美 비자면제국 여행객 심사 강화
전자여행허가(ESTA) 38개국 대상한국 작년에만 5000여명 불법체류캐 영주권 등 한국 여권 소지자 영향 미칠듯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 등 38개 비자면제프로그램(VWP) 대상국 여행객에 대한 심사강화를 요구해 캐나다에서 한국 여권을 소지하고 있는 한인들
12-21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바다와 잘 어우러진 베니어 공원
키칠라노 해변을 한번 다녀 온 후 반해서 그 근처에 있는 공원을 찾아보고서 간 곳이 베니어 공원(Vanier Park)이다.   키칠라노 바닷가와는 다르게 아기자기한 모습이 너무나 예쁘다. 저녁 무렵 어둑어둑 해가 질때였는데 석양이 너무 아름
12-21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현지인하고 친해지고 싶은 사람?
밴쿠버에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 어학연수를 오거나, 워킹홀리데이 또는 여행으로 해외로 오게 된다면 한번씩은 현지인들과 놀고 싶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 그렇지만 그들을 만나게 되면 많은 한국인들은 영어울렁증이 생겨서 말을 잘 못하고 굳는 경향이 있다. 이러
12-21
밴쿠버 "화이트 크리스마스 기대하세요"
19일 저녁 코퀴틀람 센터 지역에 함박눈이 내렸다24일부터 함박눈 예보  연방기상청이 19일 오전 10시에 발표한 주간 날씨에 따르면, 24일 오전부터 메트로밴쿠버에 함박눈이 내릴 확률이 60%로 25일 오전까지 눈이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2-21
밴쿠버 95·96B 버스, 뒷문으로도 승차한다
내년부터 시범 실시 트랜스링크는 임시로 탑승객이 많은 버스를 대상으로 모든 문으로 승하차를 할 수 있도록 시범을 운행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상 노선은 SFU와 버라드 역을 오가는 95번 B(고속)라인과 길포드와 뉴튼 환승장을 운행하는 96번 B라인이다.&
12-21
세계한인 국외 불법체류 병역기피자 명단 공개
병무청(청장 기찬수)은 지난 21일 오전 11시를 기해 2016년도 병역의무 기피자 266명의 인적사항 등을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를 통해 공개했다고 발표했다. 병무청 보도자료에는 이중 국외불법체류자가 140명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관련 페이지에는
12-21
부동산 경제 내년 경기 성장률 다소 둔화
11월 물가 2.1%로 높아져10월 평균 주급 983달러 기록  올해 캐나다 경기가 좋아보이지만 내년도에는 경제 성장이 다소 주춤할 전망이다. 캐나다컨퍼런스보드가 21일 발표한 경기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올
12-21
이민 배우자초청 취업비자 2019년 1월까지 연장
혼인을 했지만 연방정부로부터 아직 영주권을 받지 못한 외국인 배우자가 캐나다에서 임시로 취업을 할 수 있는 특혜가 연장 시행하게 됐다. 캐나다 연방이민부는 캐나다 국내에서 초청이민을 신청한 배우자 (이민신청인, (Spouse or Common-Law Partn
12-20
캐나다 미-캐나다 북핵 해법 논의 ‘밴쿠버 회의’ 1월 개최
트뤼도 총리가 19일 미국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누고 있다.(트뤼도 총리 페이스북)   미국과 캐나다가 북핵 해법을 논의하기 위한 외무장관급 국제회담을 공동 개최한다.   AFP통신은 19일(
12-20
세계한인 김건 총영사 은평 기쁨의 집 방문해 봉사활동
2017년도 재외공관장회의에 참석중인 김건 주밴쿠버총영사는 지난 19일 '국민소통 활동'의 일환으로 은평'기쁨의집'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 보도자료에 첨부된 현장 사진에서 김 총영사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애신아동복지센터를 방문을 담은 또 다른 보도
12-20
밴쿠버 "국세청인데 비트코인으로 세금내세요"
코퀴틀람 RCMP 사기전화 주의보 최근 가상화폐로 세계가 들써이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정부에서 가상화폐로 세금을 납부하라고 연락을 받는 일이 생겨 납세자를 황당하게 만들고 있다. 코퀴틀람 RCMP는 최근 국가기관으로부터 미납된 세금 등을 내라며 비트
12-20
캐나다 한-캐나다 양자컴퓨팅, 우주항공 분야 등 협력 강화
제1차 한-캐나다 과학기술공동위원회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캐나다 외교부와 12월 20일, 서울에서 제1차 한-캐나다 과학기술공동위원회(이하 ‘과기공동위’)를 개최하였다. 이번 처음 개최되는 한-캐 과기
12-20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