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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연기와 타는 냄새 메트로 밴쿠버 덮쳐

이지연 기자 입력17-08-02 21:47 수정 17-08-0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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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퀴틀람 센터 정거장에서 바라본 고층아파트와 헤리티지 아파트도 BC산불 연기로 회색빛으로 뿌옇게 보인다.

 

이번 주, 메트로 밴쿠버와 프레이져 벨리 지역이 뿌연 안개에 휩싸였다. 사실 이는 안개가 아니라 공기 중 미세 먼지로, BC주 내륙 지역의 산불로 인해 발생한 것이다. 때문에 지역의 보건부와 의료계가 긴장 상태로 한 주를 보내고 있으며, 주정부 역시 주의 깊게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미세 먼지를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경우는 호흡기 질환이나 심장 질환, 간 질환, 콩팥 질환, 파킨슨 병을 앓고 있는 경우이다. 또 정신 질병을 앓고 있을 경우에도 날씨 영향으로 우울증 증세나 치매 증세가 나타나거나 악화될 수 있으며, 아이와 노년층은 별다른 건강 문제가 없더라도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밴쿠버의 미세 먼지는 긍정적인 역할도 하고있다. 바로 더위로 인한 피해를 다소 줄여준 다는 점이다. 이번 주는 낮 기온이 섭씨 30도 중후반 대에 이를 정도로 매우 더울 것으로 예보되었다. 실제로 30도를 웃도는 기온이 측정되었으나, '미세 먼지 덕분에 열이 다소 차단되어 예상만큼 덥지 않다'고 전해졌다. 이는 전문가들이 앞서 예상한 것이기도 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캐나다 환경청 (Environment Canada)의  알리사 챠보노(Alyssa Charbonneau)는 "미세 먼지가 구름과 비슷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구름이 끼면 기온이 낮아지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설명했다. 또 "많은 사람들이 실제 기온보다 덜 덥게 느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구름과 다른 점으로는 "미세 먼지 농도는 앞서 예상하기 어렵기 때문에 더위를 식혀주는 정도 역시 정확하게 파악해 미리 안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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