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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데비드 이비, BC주 37대 주수상으로 공식 취임

표영태 기자 입력22-11-18 13:12 수정 22-11-19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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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으로 머스퀴엠 커뮤니티 센터서 취임식

취임 첫 조치로 2개 생활비 보조금 지급 선언


건강 악화로 당대표와 BC주수상 자리를 사임하는 존 호건 전수상을 이어 지난달 19일 새 NDP 당대표로 선출된 데비드 이비가 한 달 만에 공식적으로 BC주수상으로 취임했다.


데디브 이비(David Eby) 신임 주수상은 18일 오전 10시 밴쿠버웨스트에 위치한 머스퀴엠 커뮤니티 센터(Musqueam Community Centre)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는 BC주 총독 사무실(Government House)에서 취임식을 가져왔던 전례에 비해 매우 이례적인 것이다. 이번에 취임식이 열린 머스퀴엠원주민부족(Musqueam Indian Band)은 BC주 내에서 최초로 주수상 취임식을 가진 원주민 부족(First Nation)이 됐다. 


이비 신임 주수상은 취임사를 통해 "주민들은 BC주를 자신의 집이라고 부를 수 있는 멋진 곳(wonderful place)"이라며, "동시에 주민들은 미리아 자신들의 가족에 대한 불확실성에 갖고 있다. 전임 존 호건 주수상과 정부가 주민들 최우선으로 해 왔던 일들에 대해 자부심을 갖는다. 또 해야 할 일도 많다. 저는 팀과 함께 주민들의 삶과 그들의 지역사회에 그 결과가 보여질 수 있도록 일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비 신임 주수상은 주택 가격 위기, 지역 사회 보다 나은 안전, 의료시스템 강화, 그리고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 등 주민들이 직면에 문제에 대해 빠른 행동을 약속했다.


이비 신임 주수상은 이런 의지를 반영해 취임과 함께 주민들에게 선심성으로 2가지 새로운 생계비 지원(cost-of-living credits) 조치를 발표했다.


우선 1회성으로 단일 가구의 한달 전기료에 상응하는 100달러의 BC하이드로 전기요금을 지원하는 조치다. 


또 다른 조치는 새 BC 저소득 보조금(BC Affordability Credit)으로 높아진 물가로 어려운 중저 소득자를 돕는 정책이다. BC 저소득 보조금은 성인 1인당 추가 164달러, 자녀 1인당 41달러를 추가 지원한다. 두 자녀를 둔 4만 3051달러의 이하 일반 가구에 최대 410달러를 지원하고 그 이상 15만 51달러의 가구까지 보조금을 차감해서 지불하게 된다.


37대 BC주수상이 된 이비 주수상은 2013년 밴쿠버웨스트 부촌인 밴쿠버-포인트그레이에서 당시 야당 소속 주의원으로 빅토리아에 진출했다. 2017년 NDP 정부가 들어선 후 검찰부와 ICBC 및 게임주류 담당 장관을 맡았다. 2020년 재집권 이후에는 주택 담당 장관으로 지명됐었다.


가족으로 패밀리 닥터인 와이프 케일리 린치 박사(Dr. Cailey Lynch)가 있고, 자녀로는 에즈라(Ezra)와 이바(Iva)가 있다.


한편 NDP의 당대표 경선에서는 이비 후보가 안잘리 아파두라이(Anjali Appadurai) 후보와 경선을 벌였는데, BC NDP의 애론 수메트헬츠(Aaron Sumexheltza) 사무총장이 아파두라이 후보가 경선 룰을 어겨 후보로 자격을 상실한다는 BC NDP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을 발표하며 이비 후보가 단일 후보로 당대표가 됐다.


NDP 선거관리위원회가 아파두라이 후보에 대해 실격 결정을 내린 이유는 환경 운동가였던 아파두라이 후보가 BC 녹색당 전 당원들과 환경 운동가들에게 BC NDP 당원으로 가입을 유도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아파두라이 후보가 반발을 했다. 이때 존 호건 BC주수상이자 BC NDP 대표는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적으로 논쟁이 될 수 있는 아파두라이 후보의 자격 상실 문제에 관련해 교통정리를 하고 이비 후보가 당대표가 된 것에 대해 공정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후 아파두라이 후보도 후보 자격 시비는 수긍하지 못하지만 NDP 당원으로는 남아 있겠다는 뜻을 밝히며 경선 문제는 일단락 됐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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