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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밴쿠버 김치 나눔축제-한인의 우수한 음식문화도 나누는 축제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2-11-2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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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여성회의 회원들이 행사 전날부터 배추를 다듬고, 절이고 물을 빼고, 김치속을 만드는 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김치를 담고, 또 체험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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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김치나눔 축제에 참여한 봉사자와 체험자들이 나눔을 위해 마련한 김치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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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한국전통예술원의 단원들이 길놀이 공연을 펼쳤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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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중앙무용단의 학생 단원들이 한국 전통 무용을 선보였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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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뿐만 아니라, 다양한 민족의 체험자들이 김치 만들기에 한창이다. (표영태 기자)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앞두고 밴쿠버에서도 김치를 체험하고 나누기 위한 축제의 자리를 가졌다.


밴쿠버여성회, 민주평통밴쿠버협의회, BC 한인회가 주관하고, 밴쿠버총영사관, 재외동포재단, 밴쿠버장학재단, K-김치밴쿠버축제위원회가 후원한 2022년 밴쿠버김치 나눔축제가 지난 19일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장에는 밴쿠버여성회 회원들과 평통 회원들이 전날부터 준비한 절인 배추와 김치 속들로 김치를 만들었다.


이외에도 김치 만들기 체험을 위해 한인들과 타민족 신청자들이 참석해 전문가의 시연을 따라 직접 김치를 만들어보기도 했다.


본 행사에 앞서 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의 정기봉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부터 K김치세계연대는 동포재단의 후원하에 세계 주요도시에서 김치축제 행사를 통하여 전통행사로 자리매김하여 올해는 세계 22개 대도시에서 동시에 김치축제를 개최하고 있다"며, "캐나다에서는 민주평통밴쿠버협의회 주관하에 밴쿠버, 캘거리, 에드먼튼 3곳에서 동시에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우리가 해외에 나와서 살고 있지만 한민족이라는 정체성은 항상 마음속에 지니고 살아 나아가야 한다"며, "우리 언어인 한글과 더불어 우리 음식인 김치를 후대에도 전하고 세계에도 널리 알리는 우리 민족의 정체성이 되기를  바라며 세상은 변해도 변하지 않는 우리들의 진정한 음식 문화유산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미셀 김 밴쿠버여성회 회장은 "김치를 준비하고, 만들고, 맛있는 점심을 준비하는 역할을 했다"며, "체험을 통해 김치가 이런 많은 재료가 들어가고 많은 정성이 필요한 음식이고, 건강하고 세계 대표적인 음식이라는 것을 알고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견종호 총영사는 "벨기에 근무할 때 서너 가족이 모여 김치 담았던 기억이 난다"며, "김치가 우리 고유문화라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요즘 주변 국가들이 김치가 자기네 문화라고 하는데, (중략) 캐나다 뿐만 아니라 여러 국민들에게 알리는 게 우리 공공문화의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김치 축제 본 행사에 앞서서 밴쿠버 한국전통예술원(원장 한창현)의 길놀이와 밴쿠버 중앙무용단(원장 김영주)의 한국 전통 무용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밴쿠버여성회 회원들이 만든 김치는 불우이웃 돕기를 위한 현장 판매가 됐으며, 일부 김치는 6.25참전 유공자회 등 한인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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