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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새 이민자 청소년 위해 30만 달러 기부

표영태 기자 입력17-07-14 13:00 수정 17-07-1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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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세스의 2017년도 워크위드드래곤 행사 런칭 기자회견 모습


300명 청소년 직업 훈련 등 지원

 

HSBC 은행이 메트로 밴쿠버의 대표적인 이민자 봉사단체를 통해 새 이민자 가정의 청소년들에게 교육과 취업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석세스(S.U.C.C.E.S.S.)는 14일(금) HSBC 은행으로부터 메트로 밴쿠버로 새로 이민을 온 청소년을 위해  HSBC Youth Support Program을 만들고 3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기부금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향후 3년간 이민자 청소년들이 고등학교 과정을 마치거나 직업 훈련을 받는데 쓰여질 예정이다.

석세스의 퀴니 추( Queenie Choo) 총재는 "10대 때 캐나다에 온 이민과 난민 청소년들은 고등학교 졸업장을 따는 일이 어렵고 또 이들이 적기에 졸업장을 받도록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 별로 없다."며 "석세스의 오랜 후원자였던 HSBC은행의 지원으로 인해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9월에 공식적으로 시작되며 밴쿠버, 리치몬드, 써리, 버나비 그리고 트라이시티 지역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이들 지역에는 석세스 한인 직원들이 있는 주요 지역들이다.

HSBC 은행은 재정적 기부 이외에도 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이 프로그램을 도울 예정이다.

캐나다 HSBC 은행의 조스린 휭 BC 지점 네트워크 책임자는 "HSBC는 고객들에 대한 책임감을 넘어 이해관계자나 직원에서 보다 폭 넓은 지역 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석세스가젊은이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다 발휘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만든 것에 지원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공식 발표는 오는 16(일) 오전 9시 스탠리 파크에서 열리는 워크위드드래곤(백만인행) 행사에서 있을 예정이다. 

석세스는 HSBC를 비롯해 TD은행, 에어캐나다 등 주류 기업들로부터 많은 후원을 받으며 중국 사회를 비롯해 소수민족 이민사회를 대변해 많은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런 활동을 통해 중국인을 중심으로 주류사회에 발언권을 높이며 BC주 이민자 사회의 대부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석세스에 많은 한인 직원들이 근무를 하고 있으며 한국어로 지원되는 많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하지만 석세스의 각종 모금 행사에 한인들의 참여는 부족한 상태이다.

중국계 이민단체라고 치부하고 있지만 결국 가장 많은 한인들이 찾아가는 이민자 봉사기관인 셈이다.

토론토에는 한인 여성회 등 한인이 중심이 된 이민자 봉사단체가 오랜 역사를 갖고 있지만 밴쿠버에는 아직 한인 중심 이민자 봉사단체가 없는 상태다.

필리핀 이민사회(Filipino Canadian Support Services Society, FCSSS)만 해도 1996년 Bamboo Society를 시작으로 필리핀 이민자를 지원하는 자생적 단체였다가 2001년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해 다민족 지원 서비스를 시작했고 지금은 기관명도 Multicultural Helping House Society로 변경하고 정부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아 3층 건물도 올리고 한인을 비롯해 다양한 소수민족 이민자를 지원하는 단체로 성장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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