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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자유당 당수 경선 내년 초로 결정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8-3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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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부터 3일간 전화와 온라인 투표가 진행 

 

 16년 만에 집권당에서 야당으로 전락한 BC 자유당이 새로운 당수를 선출하기 위한 일정을 발표했다. 2011년에 고든 캠벨(Gordon Campbell) 전 수상의 뒤를 이어 BC 자유당 당수가 된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전 수상은 녹색당과 공조한 신민당(NDP)의 집권이 확실화된 후 당수 자리와 웨스트 켈로나 지역의 주의원 직 모두 내려놓으며 정치계를 떠났기 때문이다.

아직 출마를 선언한 당원이 없는 가운데, 출마 신청 기한은 12월 29일까지로 결정되었다. 그리고 2018년 2월 1일부터 3일간 전화 투표와 온라인 투표가 진행되며, 그 결과가 같은 달 4일날 발표될 예정이다. 이 날 BC 주민들은 자유당의 새 당수가 누구인지 확인할 수 있다.

에밀 쉐펠(Emile Scheffel) 당대표는 "지난 2011년의 당수 선거와 비교해 크게 두 가지가 달라졌다. 첫 째는 투표 권한이 있는 사람들에게 우편으로 PIN 넘버가 발송되던 절차가 삭제되었다. 투표 기한 안에 우편이 도착하지 않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투표권 입증 방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적절한 대안을 제안한 업체가 선거 과정을 관리∙감독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하나의 변화는 바로 선거 비용 제한이다. 2011년에는 각 후보가 최고 45만 달러까지 지출할 수 있었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60만 달러를 지출할 수 있다. 선거 과정에서 발생하는 개인적인 지출은 포함되지 않는다. 선거 책임자는 전 법무부 장관인 제프 플랜트(Geoff Plant)로 결정되었다.

셰론 화이트(Sharon White) 자유당 대표(party president)는 "과거의 실수를 답습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고, 캐나다 각 지의 경선에서 얻은 정보도 참고했다. 최선의 방식으로 치뤄질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런데 최근 BC자유당 당수 경선 후보와 NDP와의 가상 경선에서 써리 시장 출신인 다이앤 왓츠 연방하원의원이 유일하게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당 내 경선에서도 전 밴쿠버 시장이었던 샘 설리번 주의원보다 앞섰다. 

현재 소수정부인 NDP 정부가 언제 불신임투표로 해산될 지 모르는 상태에서 자유당이 다시 정권을 잡기 위해서는 왓츠 후보가 자유당을 이끌어야 한다는 의미다. 

NDP 정부가 9월 11일 새 주 정부 예산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호건 수상이 패트로 대교와 골든이어 대교에 대한 통행료 폐지와 사이트 C 댐에 대한 입장 등을 밝히는데 있어 녹색당과 얼마나 조율이 되는냐의 여부에 따라 소수정부가 바로 해체될 수도 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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