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트뤼도 통화, 양국 관계 강화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세계한인 | 문, 트뤼도 통화, 양국 관계 강화

표영태 기자 입력17-05-16 09:13 수정 17-05-16 14:28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409cd4fff7237659af2a6e66cc00748d_1494951741_7362.jpg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트뤼도 캐나다 총리 통화 관련 브리핑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16일(한국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이날 오전 9시부터 약 20분 간 취임 후 첫 통화를 했다는 브리핑 자료를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렸다.

브리핑에 따르면 양 정상은 통화에서 한국-캐나다 관계 발전 방향과 북한 북핵 문제 등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

우선 문재인 대통령은 트뤼도 총리에게 "2015년 ‘진정한 변화’라는 모토를 가지고 취임한 이래 중산층 지원 강화, 정직하고 개방된 정부 등의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들었다.”며 “저 역시 선거기간 동안 우리 국민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으로의 변화를 약속했다. 트뤼도 총리와 국정 철학을 공유하는 측면이 크다.” 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최근 캐나다가 자유무역 옹호, 적극적인 이민·난민 수용 정책 등으로 국제사회에서 인권과 자유주의 국가의  모범으로  평가받는데 대한민국도 이런 가치를 공유하면서 두 나라 관계를 더 발전시키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두 정상은 지난해 12월 체결한 과학기술혁신 협정이 조속히 발효되어 양국이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공동연구 사업과 연구자 간 교류 등을 활발하게 추진하자고 합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있었던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언급하며,  “북한의 완전한 핵 폐기를 목표로 제재와 대화 등 모든 수단을 활용해 과감하고 근본적인 비핵화를 추진해 나가려고 한다.”며 “북핵 문제에 대해 지금까지 캐나다가 언제나 대한민국의 입장을 지지해 깊이 감사한다. 앞으로도 핵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지지를 해 주기 바란다.” 고 말했다. 

이번 브리핑 속에서 트뤼도 총리는 “문 대통령과 한국을 위해 든든한 친구가 되겠다. 혹시 국제사회에서 도울 일이 있으면 기꺼이 돕겠다. 캐나다는 중국과 그리고 미국과 긍정적인 관계로 한반도 모든 사람들의 평화로운 미래를 위해 도울 일이 있으면 언제든 돕겠다.” 고 적극 화답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내년 평창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트뤼도 총리가 방문한다면 양국 관계 증진뿐만 아니라 캐나다 선수단의 사기 진작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방한을 초청했다.

이에 대한 화답으로 트뤼도 총리는 초청에 감사를 표하며 “다른 나라도 메달을 따야 하므로 내가 캐나다 팀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것이 바람직할지 모르겠다.” 고 웃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양 정상은 상호 방문을 초청했고 7월 초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의 만남도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번 통화에 앞서 트뤼도 총리는 문 대통령이 당선이 확정된 9일(캐나다 시간) 축전을 통해 대통령 당선을 축하고 캐나다와 한국간 FTA를 비롯해 과학기술혁신 협정 등을 통해 상호협력관계를 확장해 나가자는 뜻을 전달했다.

또 트뤼도 총리는 양국간 깊은 관계를 위해 상호 협력하자는 말과 함께 한국에 대해 절대적인 지지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안보를 위해 같이 노력하자는 뜻을 전했다.

이번 문 대통령이 트뤼도 총리에게 전화를 건 배경 중에 대선 전부터 캐나다의 젊은 혁신 정치가로 문 후보와 정치 스타일이 비슷하다는 평가도 한 몫 했다.

이를 반영하듯 JTBC는 문 대통령의 첫 출근 복장을 트뤼도 총리와 비교했다.

첫날 문 대통령은 비교적 짧은 바지를 입었는데 이는 40대의 젊은 총리로 패션 리더인 트뤼도 총리와 패션 감각이 통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이런 외형적인 유사성 이외에 트뤼도 내각의 혁신적인 인사와 일맥상통하는 문 대통령의 인사정책과도 궤를 같이 할 것으로 보인다.

트뤼도 내각에는 캐나다 첫 우주비행사도 있지만 동성애자, 시각장애인, 원주민 출신, 유방암 절제수술을 받은 장관, 하키선수로 총상으로 하반신 마비, 버스 운전자 출신, 시크교도로 밴쿠버 경찰을 거쳐 아프카나스탄 참전 군인, 그리고 아프카니스탄 난민 출신 무슬림 장관 등 파격적 인물로 채워져 있다.

문 대통령이 처음 인사에서도 비 검찰 출신 조국 민정수석을 비롯해 행정고시 7급의 흙수저 출신인 이정도 기획재정부 행정안전예산심의관을 총무비서관으로 파격 인사를 했다. 

또 비서실장으로 51세의 임종석 전의원을 임명해 더 이상 비서실장이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인선으로 평가됐다.

이외에도 트뤼도 총리의 혁신적이며 국민을 최우선으로 두는 정책 표방 행보가 문 대통령이 당선 후 보이는 국민우선 정치 행보와 유사한 부분이 많다.

그러나 트뤼도 총리가 캐나다의 보수당이나 보수 단체로부터 받는 비판을 문 대통령이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부분이 많다.

트뤼도 총리가 쿠바의 카스트로 전 쿠바국가평의회 의장의 사망에 대해 "카스트로는 전설적 지도자" 애도했다가 엄청난 비판을 받아야만 했다.

또 트뤼도 총리가 시리아 난민을 받아 들이는 등 친 이민정책을 펴면서 최근 서구국가에 불고 있는 반 이민정서에 의해 역풍을 맞기도 했다.

이처럼 서구사회 중에서도 가장 합리적이고 개방적인 국가인 캐나다에서도 극단적 보수적 가치에 의해 공격을 받는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아직 진보나 사회주의 개념이 확립되지 않은 한국에서 문 대통령이 트뤼도 식 혁신이나 개혁과 유사한 정치 행보는 더 험난 할 것으로 보인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386건 555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BC주 16년만에 정권 교체로 잠정 결정
​지난 총선 유세 기간 중인 3월 30일 한인언론사와 기자회견을 가진 NDP의 존 호건 당수와 주의원 후보자들NDP 존 호건 차기 정부 조각 중클락 수상 신임안 44-42로 부결 크리스티 클락 수상이 마지막까지 자유당 정부에 대한 기대를 했지만 결국 불신임을
06-30
밴쿠버 2일 밴쿠버 다운타운 한류 퍼레이드
 상) 한국전통예술원 정기공연을 위해 한국에서 온 사물놀이패 사물광대의 공연 모습하) K-POP의 인기를 전파하는 SFU 한인댄스팀 KSI의 2017년 정기공연 모습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맞아 대규모 한인팀이 밴쿠버의 최대 길거리 행사인 캐나다 퍼
06-30
밴쿠버 KISH 한류 문화 알릴 새 멤버 모집
댄스 1년 이상 경험자 대상 밴쿠버의 대표적인 한류 K-POP 알리미인 KISH가 같이 활동할 새로운 멤버들을 찾고 있다.SFU 한인학생 댄스 동아리로 출범한 KISH(단장 홍선우)는 오는 7월 24일(월)까지 1년 이상 댄스경험자를 대상으로 멤버를 모집한다고
06-29
밴쿠버 올해 최고 기대작 영화<군함도> 8월 4일 북미 개봉 확정!
실화를 바탕으로 하여 크랭크인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영화 <군함도>가 오는 8월 4일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한 북미 전 지역에서 개봉을 확정지었다. 7월 26일 국내 개봉 이후 미국과 캐나다 주요 도시에서 약 40여개관에서 개봉하여 역대 여름 극장가 흥행을
06-29
밴쿠버 한인회 이세원 한인회장 체제, 정상화 약속
"노인회와 공조 통해 한인사외 대표 단체 회복" 한인사회의 대표 단체를 표방하지만 잦은 분쟁으로 한인사회로부터 외면 받아오던 밴쿠버 한인회가 또 한번 정상화를 위한 새 체제를 구성했다.밴쿠버한인회는 지난 27일 오후 2시 한인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27일
06-29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교실 밖 ‘영어 훈련’의 노하우를 알려줘! (1)
 어학연수로 벤쿠버에 오는 유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 교실 밖에서는 음료나 식사 주문 외에는 캐네디언을 만나서 이야기할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실망하는 학생들도 많아지는데. 교실 밖에서 원어민들과 영어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1. 영어로 한
06-29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분위기 좋은 디저트카페 - La duree
  유명한 디저트를 떠올리면 꼭 빼놓지 않고 떠오르는 것 중 하나는 마카롱이다. 밴쿠버 다운타운에도 유명한 마카롱 카페가 있는데 바로 La duree이다. La duree는 마카롱의 성지인 프랑스의 디저트 카페로 현재에는 전 세계에 널리 퍼져있을 만큼
06-29
밴쿠버 작년에만 6만명 이상 환자 해외에서 의료치료
전년대비 40%나 급증 캐나다가 무상의료서비스를 제공하지만 많은 대기 환자로 인해 제때 치료를 받을 수 없어 해외로 나가 치료를 받는 캐나다 환자 수가 급증했다.프레이져 연구소가 29일 발표한 '해외의료치료(Leaving Canada for Medical Ca
06-29
밴쿠버 버나비 시장, 더 많은 주거 공간 위한 재개발 두둔
 시청의 재개발 슬로건 아래 고층 콘도가 대거 들어서며 기존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는 버나비가 재개발을 두둔하며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 메트로타운에 새롭게 지어진 콘도 앞에 조각품을 설치하는 행사에 참석한 데릭 코리건(Derek Corrigan) 시장이 "
06-28
밴쿠버 여름 코퀴틀람 도로 보수 공사 곳곳에서 진행
차선 감소, 안전운전 필요 여름의 시작과 함께 밴쿠버 곳곳에서 도로 공사가 개시되었다. 그리고 이에 따른 교통 혼잡이나 불편도 증가하고 있다. 한인 거주율이 높은 코퀴틀람의 교통 담당자가 "서로 양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양 방향에서 오는 차량들이 조금
06-28
밴쿠버 트랜스링크 대중교통 거리에 따른 요금제 선호
트랜스링크 시민공청회 조사 결과기존 존 요금제 1984년에 도입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대중교통 증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최대한 응용하기 위해 노력 중인 트랜스링크(Translink)가 최근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총 11, 587 명이 참여했으며
06-28
밴쿠버 캐나다데이 연휴를 알리는 음악회
연세가족음악회가 캐나다데이 연휴를 앞둔 30일(금) 오후 7시에 코퀴틀람 에버그린 문화센터(1205 Pinetree Way)에서 열린다.올해로 4번째를 맞는 음악회에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음악전공자들 중심으로 열리는 행사이다.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연세 동문 이
06-28
세계한인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9월 1일 지각 출범
6월 12일 민주평통 사무처 대회의실에서는 황인성 사무처장의 취임식이 열렸다.   수석부회장에 김덕룡 내정, 사무처장 황인성 취임- 제17기 자문위원 임기는 6월 30일 자로 만료 - 대통령 직속 헌법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
06-28
밴쿠버 이세원 회장대행에서 회장으로
  현 밴쿠버 한인회 이세원 회장대행이 회장으로 직책이 변경됐다. 한인회는 27일 오후 2시 한인회관에서 2017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특별안건 중 하나로 상정된 회장 대행 직책 변경 인준안을 통과시켰다.이로써 이세원 한인회장 대행은 한인회장으로 직
06-28
캐나다 89% 유아 제때 홍역 백신 접종
유아 백신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 신생아부터 2세까지 유아들이 출생 개월 수에 맞춰 맞아야 하는 백신을 대체적으로 적기에 맞추고 있다는 통계보고서가 나왔다.연방통계청은 2015 유아 전국 면역 접종(Childhood National Immunization Co
06-28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시애틀과 프리미엄 아울렛 쇼핑여행
밴쿠버의 많은 국제학생들이 유학생활 중 꼭 한번은 다녀오는 곳 중 한 곳은 바로 시애틀이다. 시애틀은 미국 워싱턴 주 중부에 위치해 있으며 미국 북서부 최대의 도시이다. 많은 유학생들이 볼트버스를 이용하여 밴쿠버에서 시애틀로 이동하곤 한다. 볼트버스(Bolt
06-28
부동산 경제 중앙은행 금리 인상 시사에 루니화 급등
건국 150주년 기념 10달러 화폐 앞면(상)과 뒷면(하) 2015년 이후 0.5%의 저금리를 유지했던 캐나다 기준금리가 조만간 인상될 것으로 보이며 루니화 가치도 급등했다.스티번 폴로츠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8일 2015년 이후 저
06-28
밴쿠버 각 교육청 예상 보다 적은 예산에 불만
자유당 주정부가 교육 예산을 삭감하기 시작한 후로 BC주 곳곳의 교육청들이 '학업 성취도가 낮은 학생들을 전담하는 지원 교사 인력 축소' 안을 꺼내든 바 있다. 그리고 이번 주, 써리 교육청이 '예산 삭감으로 인해 지원 교사 66 명이 해고될 예정'이라고 우려했다.교육
06-27
밴쿠버 밴쿠버 전기차 충전료 도입 추진
 BC 주정부가 친자연주의 정책에 맞추어 전기차(Electric Vehicle) 이용을 독려하고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친자연주의를 추구하는 밴쿠버 시가 오히려 '전기차 충전료 부과'를 추진 중이다. 27일(화)의 시의회 익명 투표에서 '2년 파일럿
06-27
밴쿠버 B.C. 남성 주먹질 살인, 정당방위로 무죄
시비 걸던 상대 남성 일격에 사망 켈로나 법원이 시비를 걸어오는 남성을 때려 사망에 이르게 한 남성에게 무죄 판결을 내렸다. 사건이 발생한 경위를 검토한 배심원단이 정당 방위로 인정한 것이다. 피고는 켈로나에 거주하는 코리 반 길더(Cory Van Gilder
06-27
캐나다 경기 침체기 직업훈련생 수도 감소
모든 주에서 인정하는 레드 실 자격 프로그램 인기 높아 경기 침체기에는 직업훈련도 위축이 된다는 분석보고서가 나왔다.연방통계청이 직업훈련 프로그램 등록 관련 통계분석 자료를 통해  2008-2009년과 2014-2015년도에 정부의 직업훈련 프로그램(
06-27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다트에서 볼링까지 즐길 수 있는 명소 'REVS…
 REVS Bowling&Entertainment   메트로 밴쿠버에서 좀더 활동적으로 실내 놀이공간을 누릴 수 있는 명소로 REVS Bowling&Entertainment를 꼽을 수 있다.볼링은 일반이들이 즐길 수 있
06-27
캐나다 오타와함 인천항 입항 캐나다 150주년 홍보
한국 해군과 합동 훈련 중인 캐나다 해군(캐나다 해군 태평양 함대 페이스북 사진) 한국전 참전 국가이자 한국과 100년 넘는 우호적 관계를 유지했던 캐나다의 해군이 한국과의 안보 동맹을 강화하는 동시에 캐나다 건국 150주년 알리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캐나다
06-27
세계한인 이북도민 해외 159명 고국 방문
밴쿠버 이북도민회의 2017년 정기총회 및 하례식 행사 모습. 행정자치부 이북5도위원회(위원장 김덕순)는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캐나다, 미국, 독일, 호주, 아르헨티나, 뉴질랜드 등 6개국 23개 지역에 거주하는 이북도민 159명을 초
06-27
세계한인 수표 한국 반입시 꼭 사전신고해야
  한국에서 우편으로 수표 등 지급수단을 받게 될 경우 미리 세관에 신고해야 법적 불이익을 면할 수 있다.관세청이 밝힌 세관통과에 대한 홍보 자료에 따르면 해외에서 1만 달러 이상의 현금 또는 수표 등 지급수단을 한국으로 반입 시 외국환거래법 제17조
06-27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