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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빅토리아에 울려퍼진 한인전통 문화 행렬

안슬기 수습 기자 입력17-05-23 10:14 수정 17-05-2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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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150주년, 빅토리아 퍼레이드 참여

 

BC주도 빅토리아에서 펼쳐진 빅토리아 데이 퍼레이드에 한인의 전통문화 공연팀도 참가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빅토리아 한인회(회장 김헌웅)는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맞이해 지난 22일(월) 제 119회 빅토리아데이 퍼레이드에 120명 규모(퍼레이드 참가자와 지원인원 포함)로 참가했다.

빅토리아 한인회의 김재임 총무는 "한인회는 매년 빅토리아데이 퍼레이드에 참가해 한국을 알려왔는데, 이번에 건국 150주년을 맞아 특별히 한인회에서 기획해 대규모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빅토리아 퍼레이드는 빅토리아의 더글라스 스트리트(Douglas Street)을 따라 펼쳐진 이번 퍼레이드는 약 3.8km 구간에서 3시간 넘게 진행되는 전국적으로도 잘 알려진 퍼레이드 행사 중 하나이다. 

빅토리아 데이 퍼레이드는 캐나다에서 가장 긴 역사와 큰 규모를 자랑하는 행사로 매년 캐나다 전역은 물론 미국에서도 마칭밴드, 광대,민속공연 등 150여개 팀이 참가하며 5만여명의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구경한다. 

바로 이런 퍼레이드 행사에 빅토리아 한인회가 캐나다 복합민족의 한 구성원으로 한인사회를 알리며 동시에 오랜 역사를 우수한 한국 전통 문화를 알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려 행사를 준비했다. 

한인 퍼레이드 팀에는 밴쿠버의 한국전통 종합예술공연단인 밴남사당 팀원 15명이 빅토리아 한인회의 초청으로 함께 참여했다.

또한 국술원팀(지난 4월8일 미국에서 6개의 메달을 획득한), 탈춤팀, 풍물패 기수단, 한국어학교, 자원봉사자 등120여명이 참가해 최고의 호평을 받았다.  

12명이 참여하는 빅토리아 국술원팀은 테크닉, 격파시범 등 더욱 다채로운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매주 2회 모여 연습하며 이번 퍼레이들 준비했다.  

어가행렬을 선두로 포도대장이 한인팀의 앞장을 섰고 그 뒤에 밴남사당의 조경자 단장이 태평소를 불고 그 뒤에 한국전통 길놀이 판굿 등과 다른 공연팀이 따랐다.

현재 밴쿠버섬에는 약 1,500명의 한인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번에 100명 가량의 한인들이 퍼레이드와 관련해 직간접으로 참여해 밴쿠버섬 한인 전체의 10%가 이번 행사에 동참한 셈이다.

이번에 밴쿠버에서 퍼레이드에 참가한 밴남사당은2011년도 밴쿠버에서 설립된 자생적 국악전문 공연단이다.

밴남사당은 자체 정기공연 1회를 비롯해 90여 차례 공연을 한 바 있다. 

특히 2015년도에 밴쿠버 한인회의 이름으로 캐나다 퍼레이드에 참가한 것을 비롯해 버나비, 코퀴틀람의 주요 행사에서 사스카추언 한인회 등의 초청으로 타 주에서 공연을 한 실적이 있다.

한편 올해 7월 2일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열리는 캐나다데이 퍼레이드 행사에 한인사회도 대규모로 퍼레이드 팀을 만들어 참가할 예정이다.

한인차세대 단체인 C3의 주도로 진행될 이번 행사에는 한국전통예술과 태권도 그리고 세계 한류의 중심에 선 K-POP 커버댄스팀까지 한국 문화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펼쳐 보인다.

  

안슬기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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