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당, 환경보호는 대중교통 확충으로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녹색당, 환경보호는 대중교통 확충으로

이지연 기자 입력17-04-21 09:03 수정 17-04-21 15:34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녹색당 대교 유료 통행료 지지

 

올해 주총선의 주요 이슈 중 하나는 교통이다. 인구 증가와 함께 교통 시설 증진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며, 특히 메트로 지역 곳곳에 노후한 주요 시설들이 있어 이들의 재건축, 또는 대체 시설 신축이 불가피하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첫 날, 크리스티 클락 수상과 존 호건 신민당 당수는 약속한 듯 '다리 통행료'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유세 활동을 시작했다. 이에 대해 같은 날, 앤드루 위버 녹색당 당수는 호건의 '다리 요금 전면 폐지'에 반대하며 "요금제는 필요하다. 앞으로의 시설 증진을 위해 그 예산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또 "다리 외에 주료 도로들의 통행료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위버의 통행료 지지는 '대중교통 시스템 개선'을 조건으로 한다. 그는 "대중교통 요금을 인상하지 않고 가능한 낮게 유지하면서 시설 증진을 이루고 싶다. 그리고 메트로 시장들의 10년 계획 예산도 연방 정부와 같은 수준으로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예산 마련에 대해서는 "탄소세를 매년 1톤 당 10달러 인상해 최고 톤 당 70달러까지 올릴 것"이라고 설명해 녹색당의 정체성을 확인시켜 주었다.

그러나 현재 진행 중인 여러 프로젝트 중 메시 터널 대체 다리 건설에 대해서는 "우리가 여당이 된다면 이 프로젝트를 유보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 외에는 "메트로 시장들의 계획들을 대체로 지지한다"며 "그들과 협력하여 지역 불평등이 없는 균형잡힌 교통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녹색당의 교통 공약들의 중심에는 '클린 에너지'가 있다. 각종 교통 수단들은 공기 오염의 주범이기도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교통 분야의 개혁을 통해 자연이 깨끗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그 일환으로 "교통계 업체들을 대상으로 클린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권장할 것이며, BC 페리는 공공기관으로 되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실상 자유당과 신민당(NDP)의 2파전인 BC 주총선이지만 올해는 녹색당이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 전통적인 지지 기반인 밴쿠버 아일랜드를 중심으로 꾸준히 지지율을 올리며 두 정당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녹색당의 선거 공약에도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지연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474건 560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공정하고 안정된 한국이 참전용사에게 보답하는 길
(위) 제 67회 6.25기념식에 참석한 김건 총영사가 기념사를 통해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와 안정된 국가를 만드는 것이 순국 선열과 참전용사의 뜻에 부합한다는 취지의 말을 전했다. (아래) 6.25참전유공자회 이우석 회장과 회원들이 캐나다의 6.25참전희생자들
06-26
세계한인 포항 쌀 , 흥米진米 캐나다 토론토로 시범수출!
지난 23일 흥해농협라이스센터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 등 20여명이 ‘흥米진米’ 시범수출 상차식을 가졌다.(포항시 제공) - 23일 상차식 갖고, 흥해농협 단일미 3t 첫 선적 - 캐나다, 미국 등지로 100t 수출목표! 
06-26
세계한인 중남미ㆍ동남아시아 지카 감염 주의
  한국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2016년 3월 이후 국내 유입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21명의 역학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중 16명(76%)이 동남아 여행자(필리핀 8명, 베트남 4명, 태국 3명, 몰디브 1명)였고, 나머지 5명(2
06-26
세계한인 2017 워킹홀리데이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개최
워킹홀리데이 올바른 이해 홍보 방안김세일 등 총 24명 상장 및 상금 수여   외교부는 6.23.(금) 16:00~16:30 광화문 소재 워킹홀리데이 인포센터 에서 김완중 재외동포영사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워킹홀리데이 콘텐
06-26
캐나다 26일부터 에어 마일 1일 최대 적립 100달러로
에어 마일이 하루 최대 적립 금액이 50달러에서 100달러로 상향됐다.구매 금액에 따라 항공 마일리지로 축적되는 포인트인 에어 마일(Air Miles)이 26일(월)부터 최대 적립 금액이 100달러씩 적립하게 됐다.또 쉘 주유소에서는 60달러가 적립된다.과거
06-26
밴쿠버 BC주의 흑곰 출현 빈도 크게 증가
2017년의 여름이 막 시작된 6월 현재, BC주 곳곳에서 흑곰이 인가에 나타나고 있다. 밴쿠버의 곰출현은 전혀 놀랍지 않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익숙한 것이지만, 그 횟수가 지난 2015년이나 2016년보다 크게 늘어 야생보호청(Wildsafe BC)이 우려하고 있다
06-26
밴쿠버 "참전용사에게 항상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가집니다."
김 건 총영사가 6.25참전 캐나다군인들을 위한 오찬 자리에서 참전군인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총영사, 캐나다 참전군인 위한 감사 오찬캐나다 노병들 한국의 발전에 자부심 느껴 1948년 한국군 창군 당시 여군간호장교 1호로
06-23
밴쿠버 복합문화 속에 빛나는 한국 전통문화 공연
한국전통예술원 2017 정기공연한국과 타민족 사회 공동공연 한국의 전통예술문화를 이어가는 밴쿠버의 한국전통인들이 올해도 한인의 자부심을 살리면서도 타민족과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한국전통예술원(원장 한창현)은 오는 29일 오후 7시 3
06-23
캐나다 제주해군기지 입항한 캐나다 해군 함정
캐나다 해군 함정 위니펙 함(좌)과 오타와 함(우)이 22일 한국 해군과 함께 연합훈련을 위해 제주 서귀포시 제주해군기지에 계류하고 있다. (서귀포=뉴스1) 이석형 기자  대한민국 해군이 23일부터 제주 인근해역에서 캐나다 해군과 함께 연합 해상훈련을
06-23
밴쿠버 한-중-일 가요 경연대회 밴쿠버서 개최
 한국관광공사 토론토지사 주최중국계 페어차일드 TV와 공동  올 가을 캐나다 밴쿠버에서 한국-중국-일본 3개국 공동 노래 경연대회가 펼쳐진다.한국관광공사 토론토지사(지사장 박형관)는 한중일 세 나라간 다양한 문화교류를 확대시키고 동아시아지역
06-23
세계한인 강경화 장관, 영사콜센터 상담사 격려
최근 수세에 몰린 ISIL로 인한 테러 예방 노력 중요 강조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한국시간 기준 23일(금) 오후 9시에 해외사건·사고 관련 민원을 최일선에서 담당하고 있는 외교부 영사콜센터를 방문하여 상담사들을 격려하였다. 강 장관은 한미정상회담 준비 등 중요
06-23
부동산 경제 밴쿠버 사상 가장 비싼 주택 판매
벨몬트 에비뉴(Belmont Avenue)에 위치해있는 밴쿠버에서 가장 비싼 주택무려 6,300만 달러에 판매 캐나다 전역에 걸쳐 높은 부동산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밴쿠버에서 밴쿠버 역사상 가장 비싼 주택이 판매되고 있다.이곳은 세계 각국의 유명한 고위인사 및
06-23
부동산 경제 5월 물가 전년대비 1.3% 상승
 식품 물가지수 여전히 하락세 최근 연방통계청의 물가지수가 실제 소비자 물가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지만 통계청의 물가는 여전히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연방통계청이 23일(금)일 발표한 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 CP
06-23
밴쿠버 성폭력 신고 접수 어플리케이션으로 가능
올 여름 세이프스페이스(SafeSpace) 앱 출시 성폭행 신고 접수가 경찰서가 아닌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스티브 하디(Steve Hardy)는 비영리단체인 칼리스토(Callisto)와 파트너십 맺은 랠리엔진(RallyEngine)과
06-23
밴쿠버 BC 주의회 개원, 자유당 정부 풍전등화
빅토리아의회에서 개회 연설 중인 크리스티 클락 (사진= 크리스티 클락 트위터)클락 야당 공약을 개원연설에 담아관심 받던 의회의장, 자유당 의원이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가운데 새 BC주의회가 개원되고 한시적이지만 자유당 정부가 들어서고 자유당 주의원이 의회
06-23
밴쿠버 예일타운 실외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개시
'Yaletown Free Wi-Fi' 실외에서만 접속 가능해밀튼 스트리트와 호머 스트리트도 확장 예정 지자체 전체의 공공 장소에 무료 와이파이(Wi-Fi) 제공을 추진 중인 밴쿠버 시가 가장 먼저 예일타운(Yaletown)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밴쿠버 시
06-23
캐나다 마리화나 합법화 되도 안 하는 것이 상책
캐나다 연방 정부가 추진 중인 의학용 마리화나 합법화의 예상 시행 시기는 2018년 7월이다. 일년 앞으로 다가온 현재, 보건계와 의료계 관계자들은 이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할 방법을 찾고 있다. 그리고 베니딕트 피셔(Benedikt Fischer) 박사가 자
06-23
밴쿠버 스쿼미쉬 불에 탄 차량 안에서 사망자 발견
RCMP, 계속해서 진상 파악 중 살인사건으로 단정짓기 어려워스쿼미쉬 RCMP가 지역 인근에서 불에 탄 차량과 그 안에 사망한 사람을 발견한 후 사건의 진상을 파악 중이다. 발견된 차량은 붉은 색의 2000년 형 'GMC Yukon XL'로, 14일
06-21
밴쿠버 "우리에게도 뜨거운 청춘이 있었다."
 밴쿠버를 찾은 70년대 대중가요의 전설이 관객의 아쉬움 속에 '또 만나요'를 부르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공연 전 출연자 대기실에서 만난 이천행, 김도향, 유영춘, 장계현, 임희숙 등 70년대 대중음악의 전설들. 본 공연에 앞서 1
06-21
밴쿠버 캐나다 기업 우수한 한인 인재 관심 ↑
(상) KOTRA 밴쿠버무역관이 마련한 2017 잡페어 현장에 많은 한국 청년들이 찾아와 면접과 함께 취업 노하우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하) KOTRA 밴쿠버무역관이 마련한 2017 잡페어 면접장에서 참여한 한국 청년들이 차례대로 금융기관과 물
06-21
밴쿠버 퍼스트스텝스, 북한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빛을
위) 퍼스트스텝스의 홍수 피해 구호 활동 수혜자인 북한의 문금해 어머니와 김위복 아기. 아래) 두유를 마시며 기뻐하는 남포 항구 유치원 어린이들. 북한 홍수피해지역 구호물자 확인번역, 홍보 등 한인자원봉사자 필요&n
06-21
밴쿠버 트라이시티 지역 버스 운행 확대
다음 주 26일부터 적용에버그린 라인 개통 이후 트라이시티 지역의 대중교통 개선에 노력해 온 트랜스링크가 일부 노선의 변경된 운행 스케줄을 발표했다. 발표한 내용에 다르면 이용률이 증가한 노선들의 운행이 늘어날 예정이며 이는 오는 26일(월)부터 적용된다.특히 160번
06-21
밴쿠버 한인 불법 주식판매혐의로 입건
온라인 게임스포츠 도박 비즈니스 주식 속여5명의 투자자로부터 27만 달러 사기 친 혐의 온라인 게임스포츠 도박 사이트 비즈니스 주식을 불법적으로 판매하던 한인이 입건됐다.BC유가증권위원회(B.C. Securities Commission, BCSC)는 유가증권법
06-21
밴쿠버 주말까지 기온 올라 일요일 30도 예상
초여름 날씨 같지 않게 저온에 머물던 밴쿠버가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를 선보일 예정이다.기상청에 따르면 미국 남서부지역의 온난한 사막 대기가 해안선으로 이동하면서 예년보다 좀 더 빠르게 높은 기온을 보이며 여름날씨가 빨리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이미 21일
06-21
밴쿠버 향후 5년 역사 내 소매점 2배 증가 전망
로히드몰 스카이트레인 역사 안에 위치한 소매 상점.  트랜스링크가 엑스포 라인 스카이트레인역 내에 상점(retail)이 향후 5년 안에 2배 가까이 늘어나고, 2배의 이익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이는 최근 트랜스링크 역사를 개보수하며 소매 판매 공간을
06-21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