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보수당 새로운 리더, 앤드류 시어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캐나다 | 연방 보수당 새로운 리더, 앤드류 시어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5-28 21:39

본문

연방 보수당의 당수로 선정된 앤드류 시어 (사진= 앤드류 시어 트위터)

지난 2015년의 연방 총선에서 패배한 후 오랜 기간 당수가 없는 상태로 당을 재정비해 온 연방 보수당의 새 선장이 정해졌다. 그 주인공은 사스카치완의 앤드루 시어(Andrew Scheer)로 지난 27일(토), 토론토에서 열린 전당대회 겸 경선에서 새 당수로 당선되었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손꼽힌 퀘벡의 맥심 버니어(Maxim Bernier, )를 매우 근소한 차로 따돌린 아슬아슬한 승리였다.
올해로 만 38세인 시어 당수는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하원 의장(Speaker of House)을 지냈는데, 이는 오타와 역대 최연소 의장 기록이다. 또 연방 보수당이 여당 지위를 잃은 2015년부터는 역시 하원 의회에서 야권 대표 (Leader of the Opposition in the House of Commons)의 직책을 맡아왔다.
오타와에서 태어난 그는 오타와 대학(University of Ottawa)에서 정치공학과 역사를 공부하던 중 현재의 부인을 만나 그와 함께 리자이나로 옮겨갔다. 그리고 리자이나 대학(University of Regina)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한 후 오타와로 돌아와 바로 정계에 입문했다. 그리고 현재 다섯 아이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새 당수로 선출된 그는 "2019년 총선에서의 승리"를 자신하며 "싸움은 이미 시작되었다"고 말했다. 또 "보수당 고유의 가치를 지키는데 가장 먼저 힘쓰겠다. 오타와 중심적 정치를 벗어나 캐나다 전역의 보통 가정들을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동시에 "보수 진영의 화합"을 강조하며 "보수 내 다양한 의견과 입장이 모두 중요하다. 화합을 통해 각각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당수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저스틴 트루도 총리가 이끄는 현 정부의 정책들을 요목조목 비판하며 무엇보다 "예산을 매우 방만하게 운영하고 있다. 현재 상태로 2019년까지 캐나다 재정이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어 MP는 자유당 정부 출범 이 후 탄소세 정책과 성전환자 인권 보호법, 그리고 이슬람혐오 금지법 등에 반대해왔다. 또 보수 인사답게 임신중절을 강경하게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연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782건 560 페이지
제목
[세계한인] 2017년 한캐 과학기술자 학술대회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가 후원하는 한국과 캐나다 과학기술인들의 최대 학술 교류축제인 2017 한-캐나다 과학기술학술대회(CKC9Canada-Korea Conference on Science and Technology)-2017)현지시각으로 8...
표영태
08-08
[밴쿠버] 새 이민자를 위한 자전거 안전운전 워크숍
밴쿠버 시를 중심으로 메트로 밴쿠버 곳곳에 자전거 길이 조성된 후 사이클링 인구도 증가세에 있다. 그러나 밴쿠버의 교통 환경과 도로 법규에 익숙치 않은 이민자들에게는 이 또한 쉽지 않다.새로운 생활 환경에 익숙해지느라 자전거 이동을 망설이는 이민자들을 위해 이민자 지원...
이지연
08-07
[밴쿠버] 다니엘 김 그레이스 박 밴쿠버에서 권토중래
대표적인 한국계 미국인 배우 두 사람이 이번 주 밴쿠버에서 만났다. '로스트'로 유명한 대니얼 킴(Daniel Dae Kim)과 배틀스타 갈락티카(Battlestar Galactica)로 유명한 그레이스 박(Grace Park)으로 사촌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하와...
이지연
08-07
[밴쿠버] 엑스포라인 차이나타운까지만 운행
오는 목요일(10일)까지 엑스포 라인(Expo Line) 서쪽 방향 노선이 차이나타운까지만 운행될 예정이다.트랜스링크는 시설 점검으로 인해 워터프론트와 차이나타운 역 사이는 셔틀 기차가 운행된다고 밝혔다.즉 프러덕션웨이와 써리 킹조지역에서 출발한 스카이트레인은 차이나타...
이지연
08-07
[밴쿠버] 이번주도 뿌연 하늘만 보일 듯
지난 주 메트로 밴쿠버와 프레이져 벨리를 가득 매운 산불 연기로 안개 낀 듯한 하늘이 이번 주도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 주말 찬 바람이 불며 미세먼지와 더위가 함께 지나갈 희망을 품었으나, 기상전문가는 향후 4-5일은 더 현재 상태가 지속된다는 전망을 내 놓았...
이지연
08-07
[밴쿠버] 성수기 서울 왕복 항공권 1,000달러 미만도…
여름철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밴쿠버-서울 왕복항공권이 세금까지 다 포함해서 1,000달러 미만에 나오는 항공권도 있어 잘 찾아 볼 필요가 있다.밴쿠버 노스로드에 위치한 H여행사는 8월 9일,  8월 19~23일 출발기준으로 일부 성수기에 리턴불가 조건에 1,0...
표영태
08-04
[밴쿠버] ‘군함도’ 메트로 밴쿠버 대개봉! 유학생 다운…
올해 최단 기간 500만 관객 돌파 한국 영화아시아나항공 항공권 증정 이벤트도 화제! 한국 영화 사상 역대 예매량 1위를 기록하며 새로운 흥행 돌풍을 예고한 영화 '군함도'가 밴쿠버에서도 8월 4일(금) 개봉돼 인기몰이를 하며 장기간 상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표영태
08-04
[밴쿠버] 한인신협 후원, 군함도 시사회 성황리 개최
밴쿠버 한인사회의 문화 발전을 위해 기여해 오고 있는 한인신협이 지난 3일 한국에서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군함도 시사회를 진행했다. 이날 시사회에는 한인신협의 차동철 전 CEO를 비롯해 많은 한인들이 관람을 했다.석광익 전무는 "한인신협은 조합원이 참여할 ...
표영태
08-04
[세계한인] 캐나다 학생 한국보다 정보 분야 우수
 2017년 제29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서 금2개와 은1개로 상위권에 오른 캐나다 대표 선수단2017년 정보올림픽 캐나다 금 2, 은 1한국 금 1, 은 2로 10위로 알려져캐나다가 정보과학능력을 겨루는 세계대회에서 한국보다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IT 선진국의...
표영태
08-04
[부동산 경제] 6월 대한(對韓) 무역 적자 큰 폭 증가
캐나다 수출 큰 폭 하락대미 수출도 하락 기록  캐나다가 최근 몇 달간 대외무역수지에서 다소 양호한 성적을 거두었으나 작년 6월과 마찬가지로 큰 폭으로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6월 무역적자액이 36억 200만 달러를...
표영태
08-04
[밴쿠버] 김건 총영사, 한인신협 방문
김건 총영사는 지난 3일(목) 밴쿠버 킹스웨이에 위치한 한인신협(Sharons Credit Union, 이하 한인신협) 본점을 방문해 이형률 이사장, 박종억 부이사장, 석광익 전무 등과 면담을 했다.  김 총영사는 창립 29주년을 맞이하는 한인신협의 역사 및 ...
표영태
08-04
[부동산 경제] 7월 실업률 9년 래 최저수준 기록
올 7월, 캐나다의 고용률이 8개월 연속으로 상승함과 동시에 지난 9년 중 가장 낮은 실업률이 기록되었다.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에 따르면 한 달 동안 캐나다 전역에서 총 1만 1천여 일자리가 새로 생겨났다. 3천 5백여 풀타임 일자리가 새로 ...
이지연
08-04
[밴쿠버] ICBC 도로안전 위한 새 캠페인 시작
나쁜 운전습관으로 BC주 교통사고 급증 BC주 도로에서 난폭하게 운전을 하거나 제대로 법규범을 지키지 않는 운전자들로 인해 다른 운전자들이 불안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ICBC(BC자동차보험공사)가 3일 발표한 최신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BC주 운전자들은 지난 ...
표영태
08-04
[밴쿠버] 메트로밴쿠버 공기질 베이징보다 악화
미세먼지 농도가 짙으면서 아침에 태양도 직접 눈으로 관측할 수 있는데 태양의 색상이 미세먼지 투과율이 높은 적색을 띄고 있다.(표영태 기자)BC산불로 당분간 맑은 하늘 보기 힘들듯 이번주들어 하늘을 덮고 있는 산불연기로 인해 공기 중 미세 먼지 농도가 짙어지면...
이지연
08-04
[밴쿠버] BC NDP 정부 9월 8일 본격 출범
 16년 만에 집권당이 교체된 BC 주의회의 다음 개원일이 정해졌다. 바로 9월 8일이다. 이 날, BC주 총독(Lieutenant-governor) 주디스 귀숑(Judith Guichon)의 개원 연설과 함께 존 호건(John Horgan) 새 수상과 신민당...
이지연
08-04
[캐나다] 캐나다 한인사회는 밴쿠버 중심으로 돌아간다.
전국 대도시 중 밴쿠버 한인 비율 가장 높다는 반증국가별로 소수민족 언어로 따지면 캐나다 전체13위  캐나다에 약 140개의 소수민족 언어가 사용되고 있는데 밴쿠버에서 한국어 사용자 수가 4위를 차지해 캐나다에서 한국인의 역량을 모으기 위해서는 당연히...
표영태
08-03
[밴쿠버] 평화통일기원 어린이 뮤지컬 공연
한국인의 정서를 담은 한국 동요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밴쿠버에서 펼쳐진다.한국동요세계화협회 주최, 밴쿠버 한인회, 재향군인회 캐나다서부지회, 캐나다서부지역한국학교협회 주관으로 평화통일기원 뮤지컬 공연이 오는 11일 오후 6시 30분에...
표영태
08-03
[밴쿠버] 빅토리아의 문화행사 주말 개최
빅토리아 한인문화 역량을 보여주며 여름밤을 즐겁게 보내는 연례행사인 '아일랜드 나잇(Island Night)'이 올해도 어김없이 열린다.빅토리아의 화가이자 수필가인 엘리샤 리 씨가 주최하는 아일랜드 낫이의 2017년 행사가 8월 5일 개최될 예정이다.올해로 6회를 맞이...
표영태
08-03
[밴쿠버] 한인문화의 날 "한국 야생화로 마음을 치유"
오는 5일(토) 오전 10시부터 스완가드 스타디움(Swangard Stadium) 열리는 한인문화의 날 행사에 한국의 야생화를 통해 마음의 힐링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부스가 마련된다.한국 KEAPS(Korea Ecological Art Psychotherapy Soc...
표영태
08-03
[밴쿠버] 리치몬드 야시장, 울려퍼지는 한국의 날
프로그래시브 헤비 메탈  밴드 울트라리스크 공연모습  매년 여름밤 메트로 밴쿠버 최대의 리치몬드 원조 야시장인 일루미네이션 섬머 나이트 마켓에서 복합문화 속의 한국인의 역량을 과시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일루미네이션 섬머 나이트...
표영태
08-03
[밴쿠버] 아바타 그로브 산악로 완공
지난 4년 동안 진행된 아바타 그로브(Avatar Grove)의 산악로가 다가오는 롱 위크엔드 중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아바타 그로브는 BC 주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들이 발견되는 곳들 중 하나로, 밴쿠버 아일랜드 지역에 자리해 있다. 그 위치가 포트 렌프루(Port R...
이지연
08-03
[부동산 경제] 메트로 밴쿠버 평균 부동산 거래가 1백만 달러…
지난 해 7월, BC 주정부가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 15%의 외국인 부동산 취득세를 적용시키며, 폭등한 밴쿠버 집 값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1년이 지난 현재, 부동산 거래는 세금 시행 이전과 비교해 위축되었으나 집 값은 여전히 오르고 있다. 그리고 밴쿠버...
이지연
08-02
[밴쿠버] 연기와 타는 냄새 메트로 밴쿠버 덮쳐
코퀴틀람 센터 정거장에서 바라본 고층아파트와 헤리티지 아파트도 BC산불 연기로 회색빛으로 뿌옇게 보인다. 이번 주, 메트로 밴쿠버와 프레이져 벨리 지역이 뿌연 안개에 휩싸였다. 사실 이는 안개가 아니라 공기 중 미세 먼지로, BC주 내륙 지역의 산불로 인해 발...
이지연
08-02
[밴쿠버] 불꽃놀이 때 화재조심
 지난 2일(수), 밴쿠버의 잉글리쉬 베이에서 빛의 축제(Celebration of Light) 두번 째 밤이 진행되었다. 7월 30일(토) 축제에 포문을 연 일본팀에 이어 영국팀이 감동과 놀라움을 선사했다. 올해는 캐나다의 150번째 생일을 맞아 모...
이지연
08-02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캐나다 플레…
캐나다 플레이스에서 무료 야외 영화 상영 이벤트가 열린다. 밴쿠버에 있다면 한 번 가 볼만한 곳이 캐나다 플레이스다. 워터프론트 역 근처에 위치한 캐나다 플레이스는 접근성이 좋고 아름다운 경관을 가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산책하고 시간을 보내기 좋은 장소이다. &nb...
정진영 인턴
08-02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