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마스크 의무화 해제, 4월 8일부터 백신카드 요구도 해제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11일부터 마스크 의무화 해제, 4월 8일부터 백신카드 요구도 해제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2-03-10 12:48

본문

758783364_wV8rqYgP_07d1b258358476a575ed6b783903a019c901b845.png


무료 신속항원검사 키트 수령 대상 연령대 50대로 확대

장기요양원 방문제한, 종교시설 인원제한 조치도 해제


BC공중보건책임자인 닥터 보니 헨리는 10일 오후 12시 30분에 기자 회견을 통해 3월 11일 오전 12시 1분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업소나 지역 등에서 계속 마스크 착용을 요구할 경우에 이는 자율적으로 가능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일부 접객 업소 등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지 않지만 직장에서 요구할 경우 마스크를 계속 할 수 있고 이는 선택사항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해제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행정명령은 장기요양원의 방문제한, 어린이와 청소년의 캠프숙박 제한, 그리고 종교 시설의 인원 제한 조치 등이다.


이외에 차일드케어 가이드라인과 K-12학년 학교의 가이드라인도 수정돼 완화한다. 따라서 학교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이번에 해제가 되는 셈이다.


또 4월 8일 오전 12시 1분부터는 백신 카드를 더 이상 이상 요구하지 않게 되며, 포스트세컨더리 교육기관의 기숙사 거주자의 백신 접종 의무화도 해제된다.


하지만 의료 전문가들은 오는 31일까지 백신 접종 여부를 보고해야 한다.


이렇게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대부분 해제했지만, 증상이 있는지 항상 확인하고, 손을 씻고, 만약 아프면 집에서 쉬며, 백신을 접종해 가능한 부스터샷까지 맞도록 권고됐다. 그리고 필요한 경우 가능한 모임자 수를 줄이는 등 모두가 안심하도록 서로 존중하는 태도를 보일 것을 강조했다.


닥터 헨리는 지속적으로 전염병의 확산 상황을 확인하고, 요양원과 같은 취약 지역을 계속 감시하며, 하수 조사 등을 통한 체계적이고 조기 경보 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재 유행을 막기 위한 노력도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장관은 신속항원검사 테스트기 무료 배포 대상자를 50대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50대도 동네 약국을 찾아 5개 들이 세트로 된 신속항원검사 테스트기를 받을 수 있다.


딕스 장관은 또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하며 부스터샷을 접종하라고 강조했다. 현재 BC주의 부스터샷 접종 비율은 12세 이상으로 9일 기준 58.2%이다. 2차 접종을 할 때 2개월 이내에 단숨에 70% 이상을 달성했던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민들의 부스터샷 접종 호응도가 낮은 수치다.


이날 각종 제한 해제를 발표하기 전에 닥터 헨리는 BC주가 세계적으로 각 국이나 주 정부 중에 가장 높은 백신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 1월까지 이어졌다 오미크론 절정기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확진자 수에서 입원환자 수, 그리고 중증환자 수도 감소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져 이런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런데 이미 알버타주 등 일부 주에서 백신 카드 제시나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됐었다. BC주가 알버타주보다 상황이 좋았지만 이번 조치는 상대적으로 늦었다는 뜻이다.


또 다른 의미에서는 더 이상 마스크나 백신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 한계가 있고, 이날 닥터 헨리가 개인적 희망사항으로 다시는 확산이 없어 이 같은 거리두기 조치를 또 발령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트랜스링크에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해제되는지 질의한 것에 대해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를 11일부터 착용할 의무는 없다는 회신을 해 왔다. 그러나 가능하면 마스크 착용을 권장한다는 입장이다.


표영태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685건 57 페이지
제목
[밴쿠버] 송해영 총영사, 부임 후 첫 전 한인단체장과 …
17일, 관저 초청, 감사와 소통의 만찬19일, 한국문협 밴쿠버지부 행사 참석주밴쿠버총영사관의 송해영 총영사는 지난 17일(목) 밴쿠버 한인단체장들을 관저로 초청, 감사와 소통의 만찬을 추죄하였다.이날 행사에는 밴쿠버 한인회, 민주평통 밴쿠버 협의회, 6.25 참전유공...
밴쿠버 중앙일보
03-21
[밴쿠버] 코퀴틀람RCMP, 68세 한인 실종자 숨진 채…
코퀴틀람RCMP이 18일 새벽에 실종신고 보도자료를 배포해 찾던 한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망사건이 아니라고 밝혔다.표영태 기자
표영태
03-18
[밴쿠버] BC 10만 명 당 확진자 수 일주일간 31명…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백신을 계속 접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WHO 페이스북 동영상 캡쳐)사망자는 0.5명으로 낮은 수준 유지해전국적으로 확진자사망자 수도 감소세WHO 백신 약팔이 의혹을 자초하는 중 BC주가 지난 일주일간 코로나19 확진자...
표영태
03-18
[밴쿠버] 밴쿠버국제공항은 3월 31일 21시 이후부터 …
연방정부가 4월 1일부터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 규정이 해제됨에 따라 밴쿠버국제공항의 경우는 3월 31일 오후 9시 1분 입국자부터 더 이상 음성확인서를 보여줄 필요가 없다. 그러나 공항이나 비행기 내에서 마스크 착용, 항공 여행을 위한 백신 접종 증...
표영태
03-18
[밴쿠버] BC주에서 성차별 크지 않다는 응답이 많아
한국의 20대 대선에서 국민의 힘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에 의해 현 정부에 대한 네거티브 선거 공약으로 인해 존폐 논란에 휩싸인 여성가족부. [뉴스1]고령자 일수록 별로 경험 없었다 대답고학력 일수록 성차별 경험치가 높아설문조사 전문기업인 Research Co.가 BC...
표영태
03-18
[밴쿠버] BC 무료 신속항원검사기 배포 40세 이상으로…
일일 확진자 수 200명 대 안정적 유지사망자 수는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진자 급증으로 모든 감염 의심자를 검사할 수 없어 사용하기 시작한 신속항원검사기 무료 배포가 40대까지 확대됐다.BC주정부는 신속항원검사기를 40대까지 확대해...
표영태
03-17
[밴쿠버] 월드옥타 밴쿠버지회 정용중 회장 체재 본격 출…
지난 13일 임시총회 통해 협회기 전수월드옥타(World-OKTA) 밴쿠버지회는 지난 13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정용중 14대 신임 회장에 대한 협회기 전수식을 가졌다. 황선양 전 지회장이 행사에 늦게 참석하는 관계로 최오용 대륙부회장이 대신 전달했다.이날 정 회장은 ...
표영태
03-17
[밴쿠버] 영사관 민원 정보에 목마른 민원인들의 열망 확…
지난 16일에 개최된 밴쿠버총영사관의 민원 정보 줌 세미나에서 송해영 총영사가 인사말을 했다. 이날 서부캐나다에 거주하는 60 여 명의 한인들이 접속해 한국 방문을 위한 비자 관련 질의 등을 했다. (실시간 줌세미나 캡쳐)16일 밴쿠버총영사관, 줌 세미나 개최원거리 민...
표영태
03-17
[밴쿠버] 한남에서 나와 노스로드로 진입하는 신호 체계 …
구글맵 캡쳐로체스터 신호 로히드하이웨이와 신호 연동돼출퇴근 상습 정체 구간으로 최악에는 40분 대기노스로드BIA는 코퀴틀람시의 교통 시스템 측에 요청을 해 최근 코리아타운 센터에서 나와 노스로드로 좌회전 하는 곳에 위치한 신호등 체계가 확 바뀌었다.노르로드BIA(회장 ...
표영태
03-17
[밴쿠버] 경찰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때가 기회
노스로스BIA 23일 '경찰과 커피 타임'캐나다 서부의 한인 상업 중심지인 노스로드 한인타운에서 현지 경찰들과 만나 경찰 업무 등에 대한 의문점과 건의사항을 나눌 시간이 열린다.노스로드BIA(Business Improvement Association, 회...
표영태
03-17
[밴쿠버] BC한인실협, 에비 장관에 소상공인 애로 사항…
지난 16일 BC한인실업인협회는 에비 BC법무부장관과 화상 미팅을 통해 불법 담배와 노숙자에 의한 기물 파손 및 절도에 대한 어려운 점을 전달했다.(사진=BC한인실업인협회)불법 담배 단속과 PST 부과 연기 등을 요청소형그로서리 기물 파손 및 절도 상황 전달지난 16일...
밴쿠버 중앙일보
03-17
[밴쿠버] 주밴쿠버총영사관 당일 워크인 키오스크(KIOS…
주밴쿠버총영사관은 비대면 당일 워크인 예약이 가능한 '당일 워크인 키오스크'를 도입하였다. 16층에 민원실 앞 복도에 설치되었으며 목요일과 금요일 선착순 워크인 예약이 가능하다. 키오스크에서는 당일 워크인을 위한 예약만 가능하고, 번호표 발급 없이 본인 ...
밴쿠버 중앙일보
03-16
[밴쿠버] 인터넷과 TV 기본 채널 회사-Novus
5년전 밴쿠버 다운타운에 거주할 때 광역 밴쿠버에 Novus라는 회사를 알게 되어 인터넷을 사용하던 중 코퀴틀람 센터로 이사하...
에디 박 독자위원
03-16
[밴쿠버] 주말 3일간 BC 코로나19 사망자 14명 발…
일일 확진자 수는 100명 대까지 하락 보여부스터샷 비율은 0.3% 포인트 증가에 그쳐BC주의 방역 수칙이 일부 완화된 주말 확진자 수는 점차 하향 안정세를 보이지만 사망자 수는 크게 나아지지 않는 모습이었다.BC주보건당국이 14일 발표한 주말 코로나19 브리핑에 따르...
표영태
03-15
[밴쿠버] 2022년도 상반기 온라인 한국어교원 양성과정…
상반기 선발 인원은 100명본인 부담금 5만원 외 지원재외동포재단은 2022년 상반기 온라인 한국어교원 양성과정 모집 중에 있다고 밝혔다.선발 인원은 상반기 100명 내외이다.신청 자격은 공관에 등록된 한글학교에 재직 중인 교사(정부 파견 또는 휴직 중인 공무원 제외)...
밴쿠버 중앙일보
03-15
[밴쿠버] 올해 최저 시급 6월 1일부터 15.65달러
(flickr.com)작년 한 해 인플레이션 2.8%을 감안한 액수고물가 고임금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적 상승코로나19로 인해 세계적으로 경기 부양책으로 초저금리를 비롯해 양적 완화를 실시했는데 그 여파로 캐나다 물가가 올해 1월 5.1%나 상승하는 30년 래 최고 상승율...
표영태
03-14
[밴쿠버] BC 3월 중 코로나19로 인한 총 사망자 3…
11일까지 2935명, 최근 일일 평균 5명확진자 수, 뚜렷하게 감소세를 유지 해BC주가 지난주 사회적 거리두기를 거의 다 해제했고, 4월 8일에는 백신카드 제시의무도 해제되는데 사망자 수는 여전히 안정을 찾기 못하고 있다.BC주 보건당국이 발표한 11일까지의 코로나1...
표영태
03-14
[밴쿠버] 자동차 촉매변환기 절도사건에 주정부 새 규정 …
작년 3월 11일 오후 1시 써리의 140스트리트 11200블록의 한 주택에서 남녀 절도범이 촉매변환기를 절도해 나가는 모습이 집안에 설치된 감시카메라에 잡혔다. 이처럼 BC주에서 자동차의 촉매변환기 장치 절도 사건이 백주대낮에도 빈번하게 일어났었다. (사진=써리RCM...
표영태
03-14
[밴쿠버] 15일 오전까지 메트로밴쿠버-프레이저밸리 폭우…
캐나다기상청은 14일 하루 종일 메트로밴쿠버 전역과 프레이저밸리 전역에 대해 폭우경보를 발령했다. 예상 강우량은 50-80mm이다. 기상청은 폭풍이 접근해 옴에 따라 15일 오전까지 많은 비가 내린다고 예측했다. 주로 비는 산악 지형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표영태
03-14
[밴쿠버] BC 코로나19 사망자 아직 불안한 수치
9일 14명, 10일 4명 발생 해확진자 수는 안정적으로 유지BC주 보건당국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거의 모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해제한 10일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여전히 불안한 수치를 보였다.10일 보건당국이 발표한 코로나19 데이터에 따르면...
표영태
03-10
[밴쿠버] 민주평통 평화통일 강연회...송 총영사 30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는 차기 정권에도 추진한반도 평화 지키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 해야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평통) 밴쿠버협의회(회장 정기봉)는 지난 5일(토) 오후 6시에 주밴쿠버총영사관의 송해영 신임 총영사를 초청해 ‘한반도 평화프러세스 5년 회고와 전망&...
표영태
03-10
[밴쿠버] 제 10회 한카문학상 당선자 발표
으뜸상에 운문부문(시) 우호태, 산문부문(동화) 허지수씨캐나다 한국문협(회장 나영표)이 주최한 제10회 한카문학상 공모 당선자가 발표되었다.운문부문에서는 우호태씨가 시 ‘국화도에서’라는 작품으로 으뜸상, 김수진씨가 ‘새 봄의 서정&rsq...
밴쿠버 중앙일보
03-10
[밴쿠버] BC실협 차기 회장, 단독 출마 총회 인준으로…
BC한인실업인협회가 26대 회장 선거 없이 단독으로 입후보한 박만호 회장-이직상 부회장 후보가 총회를 통해 인준 절차를 거쳐 선출하게 됐다.당초 복수 후보자가 출마의 뜻을 밝혔으나 지난 주말 극적으로 조율을 거쳐 단독 후보로 결정이 됐다.코로나19로 인한 여느 소규모 ...
표영태
03-10
[밴쿠버] 이제 주유비 리터당 2달러 이상이 일상화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급등하던 주유비가 폭주기관차처럼 상승하더니 이제 메트로밴쿠버에서는 일반 휘발유의 리터당 가격이 2달러 이하인 주유소를 찾아 볼 수 없게 됐다. 북미에서 가장 높은 주유비로 악명이 높은 BC주가 가장 빠르게 주유비 상승세에 반응을 하고 있다. 그러나...
표영태
03-10
[밴쿠버] 11일부터 마스크 의무화 해제, 4월 8일부터…
무료 신속항원검사 키트 수령 대상 연령대 50대로 확대장기요양원 방문제한, 종교시설 인원제한 조치도 해제BC공중보건책임자인 닥터 보니 헨리는 10일 오후 12시 30분에 기자 회견을 통해 3월 11일 오전 12시 1분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그러나...
표영태
03-10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