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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그라우스 마운틴에서 겨울스포츠 즐기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4-2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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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에서 시내버스타고 가는 스키장

 

캐나다 하면 겨울과 자연 경치, 스포츠가 먼저 떠오르는 만큼 일반적으로 눈이 많이 내려서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 좋은 곳으로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캐나다 사람들이 하키를 비롯한 겨울 스포츠에 열광하고 사랑하는 것도 사실이다. 하다못해 캐나다 아이들은 태어나서 발을 뗌과 동시에 스키를 타러 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니, 얼마나 겨울 스포츠를 사랑하는 나라인지 알 수 있다. 한국보다 겨울 평균 기온이 높은 밴쿠버지만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면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산들이 있다. 그라우스 마운틴과 사이프러스 마운틴이 대표적이며 밴쿠버 도심에서 버스로도 갈 수 있을 정도로 도심으로부터 가까이 위치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자주 찾는다.  

그라우스 마운틴과 사이프러스 마운틴은 노스 벤쿠버에 위치하고 있다. 이중 스키장 외에도 볼거리와 행사가 많은 그라우스 마운틴에 대해 소개하려고 한다. 그라우스 마운틴은 밴쿠버 다운타운 버라드 역 또는 그랜빌 역 주위에서 240번이나 246번 버스를 타고 가다가 그라우스 마운틴 행 232번 버스로 환승하면 약 1시간 안에 갈 수 있다. 또 자동차나 택시를 이용하면 20분 안에 도착한다. 

스키나 스노우보딩을 즐기는 사람들의 천국인 것은 물론이고,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종합 관광지이다. 스키, 스노우보딩 뿐만 아니라 스노슈잉, 썰매, 스케이트, 투어까지 준비되어 있다.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하며, 스키나 스노우 보딩을 할 경우 가격은 어른과 학생 기준 61불 정도이다. 장비는 스키장에서 렌트할 수 있고, 개인적으로 준비해 갈 수 있다. 스키나 스노우보딩을 자주 즐기는 사람이라면 연간권을 끊어서 타는 걸 추천한다. 

스키 & 스노우보딩 코스는 초급, 중급, 상급 코스로 나눠져 있는데, 완전 초보자라면 초급 코스에서 전문가에게 또는 지인에게 어느 정도 기본적인 기술을 배운 후 연습해 중급 코스로 가서 연습하며 타는 것을 추천한다. 스키나 스노우보딩을 하기도 완벽한 곳이지만 동시에 경치 또한 어마어마해서 보드를 타고 내려오는 기분은 짜릿하다 못해 온 몸에 전율이 흐른다. 몇 번을 내려왔다가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길 반복 하다 보면 허기가 지는데, 전망대에는 쉴 수 있는 쉼터 겸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기념품 샵, 화장실, 쇼파, 까페, 레스토랑이 모두 있어서 따뜻하고 편하게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레스토랑에는 샐러드, 햄버거, 피자, 피쉬 앤 칩스, 스프, 글루텐 프리 음식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이 적당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고, 맛 또한 다른 관광지들에 비해 맛도 괜찮은 편이다. 아무래도 아이들을 위한 강습도 많고,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다 보니 아이들을 위한 키즈 메뉴가 따로 준비되어 있다. 

 스키나 스노우보딩을 해보고 싶은데, 추운 날씨가 걱정되어서 방문하지 못 했거나, 스키나 스노우보딩을 해본 경험이 없어 두려워서 방문하지 못 했다면 그라우스 마운틴에 5월 안에 꼭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번 해에는 6월 전까지 그라우스 마운틴 스키장을 계속 운영한다고 하니 밴쿠버에 단기 어학연수를 온 학생들이나, 잠시 방문하는 여행자들은 스키나 스노우보딩을 하진 않더라도 꼭 한번 방문해서 자연의 좋은 빙질과 멋진 경치를 눈으로 마음으로 즐겨보길 바란다. 설산 경치를 즐긴 후 눈 없는 따뜻한 밴쿠버 도심으로 이동해 하루 안에 정반대의 모습을 번갈아 보는 것도 여행 중 느낄 수 있는 하나의 진귀한 경험이다. 

 

백세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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