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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내 생애 첫 대선투표,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4-2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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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밴쿠버에서 유학 중인 20대 남녀학생이 생애 첫 투표를 마친 후 기념 인증샷을 찍고 있다.)

 

지난 25일(화)부터 주밴쿠버영사관에 설치된 제19대 대선의 재외유권자 투표소에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투표를 마친 20대 여자 유학생은 "이번 대선투표는 생애 첫 투표이다. 게다가 밴쿠버에서 하게 돼 특별하게 여겨진다. 투표를 하기 위해 총영사관을 찾았을 때,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어 뿌듯했다. 이번 대선이 우리나라에 좋은 결과가 있길 기대해본다. 대한민국 화이팅."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 이번 대선 투표를 위해 휴가까지 내고 밴쿠버 아일랜드 나나이모에서 온 워킹비자를 가진 20대 남성은 "올바른 민주주의 확립을 위해 투표에 참여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더욱 더 국민들을 위해, 나라를 위해 올바른 정치를 할 수 있는 대통령이 당선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밴쿠버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또 다른 20대 남성은 "성인의 특권이자, 한 국가의 일원으로서 투표의 기회를 얻은 것이 처음이다. 국정농단 사태로 인한 탄핵으로 이루어지는 대선투표가 나의 첫 투표라니... 조금은 안타깝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니 만큼 좀 더 신중한 한 표를 선사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주밴쿠버총영사관 회의실에 설치된 재외투표소 한 구석에 투표인증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 돼 있다. 

한편 이날 투표소에는 투표를 하러 온 유권자가 장시간 선거사무원을 잡고 박근혜 탄핵 사태와 조기 대선에 대한 불만을 토로해 다른 유권자들과 사무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런 행태는 재외유권자 신고신청을 할 때도 발생했었다.

선거등록 업무로 바쁜 사무원들을 잡고 장시간 박근혜 탄핵 결저에 대한 성토를 하면서 업무를 방해하는 행태를 보였다.

2012년 이후 치러진 재외투표는 야당에게 유리한 결과가 나왔었다. 

한국의 국적법에 의해 65세 이상의 경우 복수국적이 허용되면서 일부 한인들이 한국 국적을 회복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제 19대 대선투표는 4월 30일(일) 오후 5시까지 주밴쿠버총영사관, 캘거리 이루어진다.

주밴쿠버총영사관은 투표소를 이용하는 유권자들을 위해 별도의 주차장(745 Thurlow St. 건물 지하주차장, 지하 5층)을 임대했다. 주차시간은 30분이다.

캘거리 한인회관 강당 투표소(7008 Farrell Road SE, Calgary, AB)는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만 운영된다. 주차장은 한인회관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안슬기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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