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년 중 최악" 써리, 제설 규정 재정비 계획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지난 30년 중 최악" 써리, 제설 규정 재정비 계획

이지연기자 기자 입력17-02-06 23:33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surrey-snow-removal.jpg

 

 

제설 작업 소홀 주민에 벌금 부과 81건, 경고는 1천건 넘어

 

올 겨울, 눈으로 인한 주민 불편이 유난히 심해 각 지자체 관련 규정이 도마 위에 올랐다. 밴쿠버 시는 '제설작업이 더디다'는 불만을 많이 접수했으며 눈으로 인한 일부 공공 서비스 일시 중단도 비난을 받았다. 이웃한 리치몬드의 경우 주택 지역에 대한 주민들의 제설 의무 규정이 다소 미비해 역시 비난을 받았으며, 제 때 집 앞의 눈을 치우지 않은 주민들의 책임감 부족도 함께 논란이 되었다.

이번에는 써리다. "눈 관련 규정의 대대적인 재정비를 계획 중"이라고 전한 써리 시는 올 겨울의 많은 강설량에 대해 "지난 30년 중 가장 심하다"며 그 심각성을 묘사했다. 제설을 게을리한 주민들 역시 많았는데, 시청은 "지난 해 12월 4일부터 올해 1월 16일까지 총 1, 043 건의 제설 관련 경고가 발부되었고 총 81건의 벌금 부과가 있었다"며 관리를 엄격히 했음을 밝혔다. 이것은 벌금 규정이 존재하지만 경고로 마무리 한 트라이시티 지역과 다른 점이다.

시청 관계자는 "벌금을 물거나 경고를 받은 주민들 대부분 제설 작업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일부는 집 앞의 눈을 도로나 길 위로 밀어넣은 경우도 있었다. 이 경우 행인과 운전자들의 불편이 극심했다. 주민들이 규정을 잘 모르거나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앞으로 지역 규정을 알리는 홍보 활동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주민들이 느끼는 제설 작업의 어려움과 책임을 다하지 않는 사람들로 인해 타 주민들이 겪는 불편 등을 이유로 '모든 제설 작업을 시청 책임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써리 시는 "가능성이 거의 없는 주장"이라며 "주택가의 제설 작업까지 모두 시청이 전담할 경우 그 비용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대응했다. / 이지연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386건 576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패툴로 대교 재건설 누가 돈 대나?
BC주 각 계층과 분야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주총선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대중교통을 관리하는 트랜스링크가 다소 난감한 입장을 숨기지 않았다. 코 앞에 닥친 프로젝트 중 하나인 패툴로 대교(Pattullo Bridge) 재건설 때문이다.
05-02
밴쿠버 자유당 임명한 기후 전문가들, NDP 지지 선언
5월 9일의 주총선을 코앞에 두고 크리스티 클락 수상이 임명한 BC주의 기후 전문가들이 제 1야당 신민당(NDP)을 지지하고 나섰다. 빅토리아 대학의 해양학 교수와 SFU 대학의 제도 전문가, 그리고 캐나다 클린에너지 위원회 대표 등 총 4인이다.이 중 체포라 버먼(T
05-02
캐나다 클락, 트럼프 정부의 목재 관세에 강력 대응
올해의 BC주 총선 레이스가 시작되기가 무섭게 미국 정부가 캐나다 산 연목목재에 대한 높은 관세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크게 자극받은 크리스티 클락 현 수상이 연목목재 생산 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재집권하게 된다면 미국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강경하게
05-02
밴쿠버 주택시장 시장 과열 진정 국면 진입
4월 밴쿠버 주택 전달, 전년 대비 감소3,553건으로 10년 평균 거래량 상회  4월 밴쿠버 지역 주택 거래량이 전달이나 전년 동기대비해서 감소했지만 예년 평균 수준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밴쿠버부동산협회(Real Estate Board o
05-02
밴쿠버 1분기 트랜스링크 탑승객 5.6% 증가
에버그린라인 개통식 (사진= 밴쿠버 중앙일보 DB) 트랜스링크 관리자에 따르면 대중교통 탑승객이 전년동기대비 5.6%증가했다.트랜스링크는 최근 스카이트레인의 에버그린라인(Evergreen Line) 개통과 높은 가스 연료값, 유난히 추웠던 겨울 날씨로 인해 나
05-02
이민 사업 투자이민 개방, 캐나다 경제 기여
낮은 투자 금리, 사기, 타지역 이주 등 부정적 측면도 캐나다가 사업이나 투자 이민에 우호적이고 개방적이어서 돈 많은 이민희망자들이 유입되면 캐나다 경제와 고용창출에 도움이 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캐나다컨퍼런스보드는 2일 '사업 및 투자 이민'분석 보고서를 발
05-02
부동산 경제 작년 수출기업 수, 2013년 후 첫 감소
한국으로 수출기업 증가세 작년에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수출액도 감소했지만 수출기업 수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방통계청이 2일 발표한 수출기업 관련 자료에 따르면 작년도에 총 4만 3,255개의 캐나다 기업이 수출을 했다. 이 수는 전년도에 비해 1
05-02
밴쿠버 SFU·McGill, 11일부터 2일간 사진전 개최
 캐나다로 이민 온 노인들의 이야기 들려줘 5월 11일부터 12일까지 SFU와 McGill 대학에서 공동으로 캐나다 소수민족 노인들의 일상(Stories of the everyday among ethnocultural minority older adu
05-02
밴쿠버 그룹 KARD 3일 밴쿠버 공연
남녀 혼성그룹으로 정식 데뷔 전인 카드(KARD)가 4개국 투어의 첫무대로 밴쿠버를 찾았다.2일(한국현지시간) DSP미디어는 "KARD(비엠,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가 '2017 와일드 카드 투어'라는 타이틀로 캐나다, 미국, 브라질, 멕시코 4개국을 투어하기 위해
05-02
캐나다 캐나다인, 맥주 선호 이전보다 감소
  와인 시장 점유율 증가세 캐나다인이 가장 선호하는 주류가 맥주이지만 점차 그 열기가 식어가는 반면 와인이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방통계청이 2일(화) 발표한 올 3월로 끝나는 2015-2016년 회계년도 기준, 주류 판매
05-02
밴쿠버 재외유권자표, 한국으로 출발
 지난 2일(화) 오후 2시, 제19대 대통령 선거 재외유권자의 소중한 투표지가 한국행 비행기편으로 보내졌다. 지난 1일(월) 오후 7시, 주밴쿠버총영사관에서 선거참관인들의 철저한 감독 하에 선거관리위원들은 주밴쿠버총영사관 투표소와 캘거리 추가 투표의 유권자들
05-02
캐나다 소수인종, 핵심 구매계층 성장 전망
캐나다 주요 6대 도시별 인구 및 소수인종 비중(연방통계청)대도시 아시아인 등 소수인종 비중 40% 상회KOTRA 밴쿠버 무역관 캐나다 소비시장 분석  캐나다가 북미 속의 아시아 등 비 백인계 인구 증가에 힘입어 소수인종이 소비시장을 주도한다
05-02
밴쿠버 밴쿠버 유권자 투표율 사상 최고 기록
지난 4월 30일, 주밴쿠버 총영사관에 설치된 투표소에 국민들의 발걸음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사전투표신청자의 83.24% 참여재외국민투표율 75.3%보다 높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조기에 실시되는 제19대 대통령 선거의 개막을 알리는 재외유권
05-01
밴쿠버 리치몬드 킹 해안 범선 축제
바다의 왕, 가이오우 마루 해군훈련함 오늘부터 정박  5월 5일-7일까지 게리 포인트 공원에서,  오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게리 포인트 공원(12011 Seventh Ave, Richmond)에서 킹 해안 범선 축제(The Shi
05-01
캐나다 연방보수당 정치후원 모금에선 1위
캐나다의 연방 보수당이 지난 총선의 패배 후 당수가 없는 상태로 당을 재정비하고 있는 가운데, 현 여당인 연방 자유당보다 높은 후원금을 유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선거관리위원회(Elections Canada)가
05-01
밴쿠버 BC 주총, 사전투표자 크게 증가
 이번 BC주 총선 사전투표가 휴일에 시작되면서 사전투표자 수가 지난 총선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BC선거관리위원회(Elections BC)가 지난 4월 29일(토) BC주 총선의 부재자 투표(Advanced Votin
05-01
밴쿠버 야당, 클락의 HST 모호한 입장 비판
BC주 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에는 세금이 선거 이슈로 떠올랐다. 크리스티 클락 수상과 BC 자유당은 과거, 캐나다 연방 정부로부터 제안받은 HST에 대해 선거 기간 중에는 부정하다 선거 승리 이
05-01
밴쿠버 교사들, VSB 진학상담인력 축소에 반발
밴쿠버교육청 진로상담인력 축소클락 수상의 자유당 정부가 교육예산을 축소하며 만년 적자를 기록하던 밴쿠버 교육청(Vancouver School Board, VSB)이 주총선을 앞둔 예민한 시기에 '진로 상담&
05-01
밴쿠버 프레이저밸리한국어학교 ‘제7회 작은 불꽃 음악회’
<사진제공 : 주밴쿠버총영사관>  주밴쿠버총영사관의 오영걸 영사는 지난 4월29일(토) 저녁 6시 애보츠포드 소재 뉴라이프교회에서열린 프레이저밸리한국어학교 주최 “제7회 작은불꽃 음악회”에 참석하였다. 김건 밴쿠버총영사는 오영걸 영
05-01
밴쿠버 자녀 꿈을 찾기 위한 부모 대상 특별 행사
총영사관 주최, 5월 30일, 더글라스 컬리지 '내 자녀 꿈찾기 토크콘서트' 선착순 마감주밴쿠버총영사관과 KCWN(Korean Community Workers Network, 한인커뮤니티 워커 네트워크)은 오는 5월 30일(화) 오전 10시,
05-01
밴쿠버 당 지지율에서 자유당 오차범위 내 신민당 앞서
자유당 43%, 신민당 41%로 각축전공식캠페인 개시 후 자유당 4%P 상승, 신민당 3%P 하락 5월 9일 주 총선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신민당(NDP)의 지지도는 처음보다 하락하고 자유당의 지지도는 상승하며 골든크로스가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입
05-01
밴쿠버 '이종은의 음악세계' 성황리 종료
밴쿠버의 대표적인 한인 클래식 작곡가이자 가야금 연주자인 이종은 씨의 데뷔 20주년 특별 공연이 성황리에 치러졌다.'이종은의 음악세계'라는 타이틀로 지난 4월 29일, 밴쿠버 다운타운의 더 센터(The Centre in Vancouver for Performing Ar
05-01
밴쿠버 로히드하이웨이 대형 교통사고 목격자를 찾습니다
4월 28일 오후 6시 20분, 3명 사망사고 발생 로히드 하이웨이 코퀴틀람지역에서 3명이 사망하는 것을 비롯해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교통사고가 일어나며 해당 지역 교통 안전문제가 화두에 올랐다.지난 4월 28일 오후 6시 20분쯤 로히드하이웨이 상의 핏 리
05-01
세계한인 허위 여론조사결과 공표 혐의자 5명 고발
5월 3일부터 SNS 등에 선거여론조사 공표시 집중단속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이하 중앙여심위) 제19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하여 실시하지 않은 허위의 선거여론조사결과를 트위터, 밴드 등 SNS를 통해 조직적으로 공표한 특정후보자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05-01
세계한인 대선 재외투표 역대 최다 참여, 투표율 75.3%
총 22만 1,981명이 참여, 추정 재외선거권자의 11.2%제18대 대선 보다 6만 3,756명(40.3%)이 더 투표  제19대 대통령선거의 재외투표에 재외유권자 29만 4,633명 중 역대 최다인 22만 1,981명이 참여하여 75.3%
05-01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