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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유학생이 추천하는 맛집-다운타운의 유명한 버블티 매장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2-2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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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티숍 내부2.JPG

(사진=버블티숍에는 많은 유학생들이 수업을 마치고 몰려 들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장소가 된다.)

 

중국계 캐나다인이 많은 밴쿠버에서는 버블티 간판을 내 건 가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리고 어느 버블티 매장에 들어가든지 가장 먼저 맞이하게 되는 것이 있는데, 벽 한편을 빽빽이 채운 메뉴판과 이름 모를 옵션들이다. 그 많고 많은 것들 중에  전주나이차(珍珠奶茶),즉 버블 밀크티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한다.   
버블티는 따뜻한 홍차, 전주( 珍珠 :진주)라 불리는 작은 타피오카 펄, 연유와 시럽으로 만든다. 대만이 원조인 이 음료는 다양하게 변형된 메뉴를 가지고 있으며, 차갑게 마시는 게 일반적이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0에서 100%, 엑스트라까지 당도와 얼음량 모두 조절이 가능하다. 의외로 설탕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체중 관리와 건강상 이유로 당에 민감하다면 넌 슈거(non sugar)나 당도 30%으로 주문하면 된다.   

 

다음은 다운타운 내의 대표적인 버블티 가게들이다.  
 
공차  
 한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전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공차는 도서관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20개국에 1300개 이상의 점포를 둔 이 버블티 계의 거인은 차를 4시간마다 우리기 때문에 고객에게 신선한 마실 거리를 제공한다. 음료에 추가할 수 있는 밀크 폼(milk foam)은 부드러운 맛을 더하는데 공차만의 특별 옵션이다.  
  
코코  
 그랜빌 역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대만의 유명 버블티 프랜차이즈인 코코는 밴쿠버에서도 변함없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가게는 이 글에서 다루고 있는 다른 매장들에 비해 공간이 협소하며 좌석도 3개 정도로 아주 제한적이지만, 줄을 서서 마시고 투 고를 해 갈 정도로 인기가 있다. 대만인 유학생들이 자주 찾는 가게이니만큼 그 맛은 보장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아래에 소개될 버블월드, 차타임, 버블티숍은 모두 롭슨 스트리트에 위치하고 있으며, 덴먼 스트리트 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쉽게 찾을 수 있는 가게들이다.  
  
버블월드  
버블월드의 버블티는 파우더를 사용해 고소한 맛을 낸다. 또한 버블월드는 식사류를 제공하는데 이는 타 매장들과는 차별화된 매장 운영 방식이다. 다양한 대만의 음식을 즐길 수 있다. 그중 토푸 디저트는 순두부와 타피오카 펄이 들어간 대만의 수프인데, 달달한 순두부에 호기심이 인다면 한번 도전해보길 바란다. 그리고 가게 내에는 미니 오락실이 있어 소소한 재미를 준다.   
  
차타임  
필리핀-캐나다 연계연수가 흔해진 만큼 많은 한국인 유학생들이 이곳에 오기 전에 필리핀에서 영어를 공부한다. 마닐라와 세부는 한국인 유학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연수지로 유명한데, 차타임은 필리핀 대도시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프랜차이즈 버블티 가게이다. 필리핀 현지인은 물론이고 유학생들도 자주 찾는 가게인데, 그 맛을 밴쿠버에서도 똑같이 즐길 수 있다. 또한 직접 차밭을 운영하여 전 세계 매장으로 보내기 때문에 높은 품질을 기대할 수 있다.  
  
버블티숍  
이곳도 코코와 마찬가지로 대만인과 중국인이 자주 찾는 가게이다. 최근 도입된 듀오 컨테이너는 이곳에서만 볼 수 있다. 메뉴판 앞에만 서면 무엇을 마실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인데, 1.50불의 추가요금으로 이 특별한 용기가 그 문제를 쉽게 해결해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버블 밀크티와 타로 밀크티를 같이 주문한다.  

한국에는 이렇게 다양한 브랜드가 존재하지 않으니 밴쿠버에 머무는 동안 캐나다 속의 작은 중국과 대만을 경험하며, 브랜드마다의 맛을 비교해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를 줄 것이다.

 

최고은 인턴기자

 

버블티숍(듀오).JPG

(버블티숍의 유명 메뉴 듀오)

버블티숍 내부1.JPG

(사진=다양한 메뉴로 처음에는 힘들지만 하나씩 맛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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