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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발렌타인 데이 여성 추도 행진, 1천여 명 참가

이지연기자 기자 입력17-02-15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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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한 여성들 끝없이 찾아와 생 마감" 사회 무관심 지적하기도...

 

발렌타인 데이인 2월 14일은 밴쿠버에서 매년 여성 추도 행진(Women's Memorial March)이 있는 날이다. 범죄 피해자가 되거나 비극적인 상황에서 목숨을 잃은 여성들, 그리고 실종된 여성들을 기리는 행진이다. 올해도 1천 여명의 여성들이 참여해 메인 스트리트(Main St.)와 헤이스팅(E. Hastings St.) 거리를 가득 메웠다. 

밴쿠버 다운타운 이스트사이드(Downtown Eastside)의 경우 특히 외부에서 불우한 상황에 놓인 여성들이 많이 찾아오는데, 이 중 상당수가 이 곳에서 생을 마감한다. 정착한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에서 목숨을 잃는 경우도 많다. 한 참여자는 "이 곳에서는 정말 너무나도 많은 여성들이 죽었고 또 죽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로 20년 째 행진에 참여하고 있는 그는 이 곳에서 사망한 여성 9백 명의 이름이 담긴 책자도 손에 들고 있었다. 기자에게 책자를 펼쳐보인 그는 "앞으로도 이 명단은 끝을 모르고 계속 길어질 것"이라며 "늘 새로운 사람들, 그리고 여성들이 찾아온다. 어디서 왜 오는지는 알 길이 없다"며 한탄했다. 또 "이들은 사회의 무관심 속에서 죽어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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