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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청담평화재단 밴쿠버지회 제1회 연례 기금모금 행사 개최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2-09-2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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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지배 캐나다 원주민 돕기에 사용

연방의원, 시의원 등 외부인사 대거 참석


한반도 평화를 모토로 하는 밴쿠버의 한인 단체가 같은 식민지 시대의 아픔을 겪은 캐나다 원주민을 돕기 위한 모금 행사를 진행했다.


청담평화재단 캐나다의 밴쿠버 지회(CDPeaceFoundation, 회장 배은영)은 지난 23일 오후 5시 30분에 노스로드 한인타운 인근 밴쿠버골프클럽에서 1차기금 모금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한 기금은 원주민 부족에 대한 작은 도네이션과 북의 아동들을 위한 인도적인 지원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포트 무디-코퀴틀람 지역구의 보니타 자라릴로 연방하원의원을 비롯해 스티브 김 코퀴틀람 시의원, 장민우 랭리타운쉽 시의원 후보는 정치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재단의 배은형 회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재단의 모체는 2003년 북에 이산가족이 있는 캐나다의 김수해 이사, 김신규 이사, 유동성 이사 등이 지인들과 만든 천담회라는 친목단체라고 밝혔다. 천담은 조국이 하나되어 백두산 천지와 한라산 백록담을 오고 갈 수 있는 날에 대한 열망이 담겨져 있는 이름라고 설명했다. 2008년 천담회는 후일 6.15 공동선언실천 캐나다 밴쿠버 지회로 공식 이름을 변경했다. 지난 2021년부터 토론를 거쳐서 이 지부는 평화의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실천적 활동을 하기 위해 다시 한 번 “CD평화재단 캐나다”로 명칭을 변경했다. 


배 회장은 "평화를 향한 발걸음을 시작하고자 불의한 침략과 압제의 역사로 인해 소외된 그룹으로서 소수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비슷한 곤경에 처한 다른 사람들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분단된 한국의 역사와 캐나다내의 원주민의 역사에는 외부세력의 침략과 압제로 인한 상처와 아픔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우리는 통일 운동과 더불어 현지사회에서는 원주민을 지원하는 일을 동시에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배 회장은 3월 비영리 단체로의 공식 등록이후 4월 총회를 거쳐서 2022년 6월부터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 10월에 있을 시정부 선거에 나가는 시의원 후보자들을 guest speaker로 초청하여 그들의 정견을 듣고 한인들의 이슈를 나누는 workshop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바 있습니다. 현재 저희 단체는 비영리 조직으로 주에 등록되어 있고 자선 번호를 얻기 위해 연방 등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런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6월 24일에 노스로드의 한 식당에서 장민우 랭리 시의원 후보자 초청 간담회를 갖는 것을 비롯해, 7월 29일 코퀴틀람 시의원 후보인 Matt Djonlic, 그리고 8월 26일 포드 무디의 시의원 후보인 Amy Lubik, 코퀴틀람 시의원 후보인 Rob Botto, 교육위원 후보인 Jennifer Blatherwick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강연에는 김수해 청담평화재단 캐나다 회장은 "우리는 만나야 합니다"라는 주제로 남북 통일에 대해 말했다. 이어 오강남 종교학 박사는 '화해와 협력: 대립과 갈등을 넘어"라는 제목으로 화이부동이라는 말로 남과 북이 서로 다름을 인정하면서 평화롭게 공존하는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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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는 캔남사당의 축하 공연 등과 원주민 실태 보고 영상 등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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