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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악화 일로 겨울 도로, 교통 담당 부처들 긴장

이지연기자 기자 입력17-01-0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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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BC "사고 크게 증가...속도 제한 보다 천천히 운전해야" 당부

 

 

계속되는 눈과 추위로 밴쿠버의 도로 상태가 악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ICBC와 BCAA 등 교통 관련 공기관들이 운전자들에게 거듭 안전 운전을 강조하고 있다. ICBC는 "각 도로의 최고 시속은 도로 상황이 최선이라는 전제로 적용되는 것"이라며 "요즘과 같이 도로 상태가 나쁠 때는 속도 제한보다 더 감속해 운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ICBC에 따르면 올 겨울, 교통 사고 전화 신고(Dial-a-Claim)는 지난 겨울과 비교해 크게 증가했다. 지난 6일(금) 하루에만 3천 5백여 건 신고가 접수되었는데, 이는 겨울 평균과 비교할 때 7백 건 많은 수치다. 또 지난 12월 중에는 하루 24시간 동안 접수된 신고가 5천 건을 넘은 적도 있었다.

샘 코리아(Sam Corea) 대변인은 "금요일과 토요일에 특히 많은 사고가 발생한다. 그래도 12월보다는 호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혹독한 12월을 보낸 운전자들이 한 달 만에 현실에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며 "남은 3주 동안 더욱 호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운전자들이 겨울철 안전 운전에 더욱 신경써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보험료 인상이다. ICBC는 최근 주정부 기관과 다소 마찰을 빚을 정도로 꾸준히 보험료를 인상하고 있다. 그 배경에 교통 사고 및 이로 인한 부상자 증가가 있기 때문이다. ICBC는 "최악의 경우 2020년까지 최대 42%의 보험료 인상이 있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BCAA는 "도로에 뿌려진 미끄럼 방지 소금이 자동차를 부식시킬 수 있다"며 "혹시 모를 손상 내역을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스투 밀러(Stu Miller) 대변인은 "자동차 문과 펜더, 로커 페널 등이 특히 쉽게 부식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브레이크와 연료관, 서스펜션도 손상될 수 있다. 이 부분은 제 때 수리되지 못할 경우 갑자기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연료가 새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밀러는 소금으로 인한 자동차 훼손 예방 방법으로 "주기적으로 세차를 하는 것"을 꼽았다. 그는 "추운 겨울에 야외에서 세차를 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러나 날이 다소 풀릴 때 세차 하면 소금이 씻겨 내려가면셔 손상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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